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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슥4: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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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구하라 목사 |
참고 : |
스가랴 4장 1-14절/작성자:주께하듯하라!
찬송: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오늘 스가랴서 4장은 스가랴 1장부터 6장까지 나타난 8개의 환상 중 다섯번째 환상으로, 스가랴가 본 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의 환상을 하나님의 천사가 설명해 주는 장입니다.
살아오시면서 어쩌면 한번쯤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기도하고 실행했는데 큰 장애물을 만난 경험이 있으실 지 모르겠습니다.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던 여호수아가 맞닥뜨린 여리고 요새가 그러했습니다. 와서 우리를 도우라던 환상을 따라 빌립보의 성에 이른 바울과 실라가, 귀신 들린 여종을 깨끗케 해 준 후 맞이하게 된 심한 매질과 감옥살이 역시 그들에게는 큰 낭패로 느껴졌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는 스가랴 말씀 역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자 마자, 성전 재건을 시도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요, 자신들의 신앙의 회복을 위해,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만 낭패를 보고 말았습니다. 큰 장벽을 만난 것입니다. 당시 전 세계를 제패하고 있었던 페르시아의 제왕, 아닥사스다 왕의 반대에 부딪히고, 또 그 주변에 살고 있었던 국가들 역시도 성전 재건을 반대하는 장애물들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보내셔서 스가랴에게 환상을 보게 하시고 새 소망과 힘과 깨달음을 얻게 하십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할 때, 그리고 그렇게 일을 해 나가다가 어려움을 만날 때,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십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자세입니다. 6절을 한번 읽겠습니다.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고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하나님의 일은, 인간적인 힘이나 사람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 곧 성령으로 되는 것임을 깨닫게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첫번째 무너져 버린 솔로몬의 성전 앞에 망연자실하고 포로생활 후에 귀환하여 두 번째 성전을 지으려 합니다. 그리고 그 성전 재건의 책임자 된 사람은 스룹바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산과 같은 장애물에 부딪혀 어찌할 줄 모르는 리더 스룹바벨에게 이 말씀을 하십니다.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하나님의 일은 우리가 성령님을 의지할 때 가능합니다. 교회가 세상에 빛 되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일은 우리의 선행이나 힘이나 물질이 아니라, 성령님을 의지하여 겸손히 기도할 때 가능합니다.
이 일을 설명해 주시려 하나님께서는 먼저 스가랴에게 순금 등잔대를 보여 주십니다. 그 위에 기름 그릇이 있고, 그 위에 다시 일곱 개의 등잔이 있고, 기름을 공급해 주는 관이 좌우의 두 감람나무와 연결된 환상입니다. 일곱개의 등잔이 잘 타오르고 빛을 밝히기 위해 기름이 필요하지요. 이 일곱개의 등잔은, 먼저는 오늘 말씀에 따르면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라고 10절에 설명해 주십니다. 그리고 성경 전체를 통해 보면 특별히 요한 계시록은 오늘 보는 것과 같은 일곱개의 금촛대가 바로 다름 아닌 교회임을 1장 20절에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 라는 말씀을 통해 설명해 주고 계십니다.
제법 복잡해 보이는 이 환상을 쉽게 정리하면 일곱개의 교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감찰하시며, 교회는 곧 그 분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 등잔과 같은 교회에 기름을 공급하셔서 교회가 세상의 빛이 되게 하시는 것은 곧 성령 하나님이심을 알려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주님의 눈의 역할을 하기 위해, 세상을 밝히는 빛으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억하고 지켜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성령의 충만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감당하게 하신 교회의 역할 우리에게 주신 사명은 사람의 힘이나 인간의 능력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충만으로 감당해야 함을 알려 주십니다.
그래서 신약 초기시대의 예루살렘교회는 세상을 밝히다가 어려움을 만났을 때, 사람을 세우는 기준으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자를 삼았습니다. (행6:3) 하나님의 교회된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일을 감당하기 위해 성령으로 충만해야 하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인 것입니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엡5:18)
그러한 자는 맡겨주신 일을 하다가 큰 산과 같은 장애물을 만났을 때, 자신의 능력 없음에 낙심하여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크신 능력을 바라보고 선포하게 됩니다. 7절입니다.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큰 산과 같은 방해물은 이 하나님의 큰 성전 재건의 임무를 맡은 지도자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될 것임을, 알려주시며 동시에 하나님의 일은, 오직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여 해야 함을 일러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야 시련과 장애물 앞에서 낙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더 깊이 하나님을 알고 의지하여 맡기신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9절을 읽습니다.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이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어제 우리는 종교지도자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대적하는 사탄을 책망하시는 하나님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는 총독 스룹바벨의 손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끄셔서 이 일을 마치게 하실 것을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일을 시작하게 하시는 알파 뿐 아니라 일을 마치도록 도우시는 오메가의 하나님이 되십니다. 그 분은 우리를 신실하게 이끄시는 분이십니다. 아브라함의 삶을 이끄셨고, 이삭의 삶에 야곱의 삶에, 요셉의 삶에 함께 하시고, 모세와 이스라엘을 이끄신 하나님은 스룹바벨이 이 소중한 임무를 마치도록 도우시며, 우리의 삶도 끝날까지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이것을 경험한 바울의 고백입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1:6) 하나님께서 맡기신 선한 일은 하나님의 영으로 성령의 충만함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마지막 등잔대 나무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4장의 문맥으로는 왕의 직무로 성전 재건을 감당하는 스룹바벨과 제사장의 직무로 백성을 인도해 성전 재건을 감당케 하는 여호수아를 상징함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름부어 성전을 밝히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 두 직분, 곧 왕과 제사장의 직분은 비로소 예수님 안에서 통합되었고, 이제는 오늘날 성도님들을 붙드시고 성령으로 기름 부으셔서 교회를 밝혀 세상을 비추는 일에 사용하시기 원하십니다. 한 나라의 운명을 기도로 움직이는 왕으로,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을 화목케 하는 제사장으로. 그래서 베드로 사도는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들이고 부르십니다. 그리고 우리를 낙심케 하는 일 앞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의지하는 자마다 그를 통해 세상을 밝히는 일로 존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큰 반대에 부딪혀 낙심하고 실패로 돌아간 것과 같은 스룹바벨 성전은 4년 만에 완공됩니다. 이 귀한 일은 성령님을 의지하여 내게 맡겨주신 작은 돌을 놓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혹시 우리의 성령 하나님은 우리에게 잊혀진 하나님은 아니십니까? 성령의 충만함을 사모하는 일을 광기로 가득찬 일부 사람들의 소유로 취급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우리의 삶을 점검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며 내게 맡겨주신 작은 일을 행하셔서 하나님의 크신 일을 보는 영광된 삶으로 초대함을 입으십시다.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기도: 주님, 교회를 밝혀주시고 우리를 빛 되게 하시는 힘은 오직 성령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오니 오늘도 우리를 성령님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그래서 큰 장애물 앞에서 낙심하고 넘어지는 삶이 아니라, 사람의 힘으로 되지 않고 인간의 능력으로 꿀 수 없는 꿈을 성령님을 의지하여 이루어 지는 것을 보며 기뻐하는 왕 같은 제사장들로 쓰임 받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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