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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37:3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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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5.2.11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554) |
시편(55) 평안의 6대 요소(1) (시편 37편 30-40절)
1. 지혜로운
입
의인의 입은 지혜롭고 정의를 말할 때도 과격하게 하지 않고 지혜롭게 합니다(30절). 가끔 보면 어떤 사람은 말을 지혜롭고
은혜롭게 참 잘합니다. 그의 말을 들으면 즐거워지고 기분이 좋아지고 얼굴에 미소가 피어납니다. 싸구려 칭찬과는 달리 그 말을 들으면 영혼에
기쁨을 주는 깊은 무엇인가를 느끼면서 동시에 그의 영혼의 깊이와 높이가 느껴집니다. 그런 지혜로운 언어생활을 추구하십시오.
가끔
말을 내뱉어놓고 그 말 때문에 마음이 불편해진 적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일을 겪으면 그때 다짐합니다. “다음에는 말수를 줄이고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자!” 그처럼 착하고 여린 사람은 “자기 말이 혹시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가?”를 살피고 다음부터는 말수를 줄이거나 지혜롭게 말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가끔 자만이 느껴지는 말과 가시 돋친 말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면서 안타까워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언어 문제로
인간관계에 금이 생기고 자주 평안을 잃는 일이 생긴다고 입에 자물통을 달고 아예 말을 안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차선책입니다. 말을 아예 안
하면 그것도 남을 크게 신경 쓰이게 만듭니다. 중요한 것은 말로 생기는 문제로 인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계속 그 문제를 극복하는 훈련을 하면
됩니다. 그러면 말로 인해 평안을 잃는 일을 점차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남들도 그의 말을 통해 기쁨과 평안을 얻게 될 것입니다.
2. 듣는 마음
본문 31절 말씀을 보십시오.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법이 있으니 그의 걸음은 실족함이
없으리로다.” 왜 의인의 걸음에 실족함이 없습니까?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이 있기
때문이란 말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은 어디서 생깁니까? 말씀을 잘 듣는 귀에서 생깁니다. 결국 ‘듣는 귀’가 있을 때 ‘듣는 마음’도
생겨나면서 그때 그의 걸음에는 실족함도 없고 평안도 잃지 않게 됩니다.
가끔 어떤 분들은 자신이 완벽해야 하나님이 자기 기도를
들어주실 줄로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완벽한 삶’을 원하시지 않고 ‘말씀에 열린 귀’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기를
힘쓰면 하나님도 우리의 기도를 힘써 들어주실 것입니다. 결국 순종하는 마음이 축복을 예비하는 가장 복된 마음입니다.
살면서
체험하는 놀라운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맞는 길을 가도 불순종하면 이상하게 평안이 없고 틀리는 길을 가도 순종하면 이상하게 평안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순종이 평안의 핵심요소란 뜻입니다. 그렇다고 리더가 틀리는 길로 가도 무조건 순종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래서 양떼가 기도해야
할 가장 큰 기도제목은 리더가 틀리는 길로 가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결국 좋은 리더를 만나 그 리더가 바른 길로 가서 기쁘게 순종하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3. 믿음의 눈
본문에는 유난히 보는 것과 관련된 표현이
많습니다. 본문 32절에는 “악인이 의인을 엿보아 살해할 기회를 찾아본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본문 34절에는 “여호와를 바라보라.”는 표현과
“악인이 끊어질 때에 네가 똑똑히 본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본문 35절에는 “내가 악인의 큰 세력을 본즉”이란 표현이 나오고 36절에는
“내가 찾아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본문 37절에는 “온전한 사람을 살피고 정직한 자를 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하는 의인이 악인에 의해 죽도록 그냥 두고 보시지 않는다고 노래합니다(32-33절). 또한
하나님을 바라보고 말씀대로 살면 땅도 차지하게 되고 악인이 끊어지는 것을 똑똑하게 볼 것이라고 노래합니다(34절). 더 나아가 말씀대로 살지
않는 악한 세력이 번성하는 것 같아도 얼마 후에는 없어져서 찾으려고 눈을 씻고 봐도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없다고
노래합니다(35-36절).
현재의 다수가 무조건 축복은 아니고 반대로 현재의 소수가 무조건 실패는 아닙니다.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것이 중요하고 현재의 화려한 번성보다 미래까지 지속되는 번성이 중요합니다. 현재의 부족함에 결코 낙심하지 마십시오. 중요한 것은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믿음의 눈으로 보고 내일의 찬란한 세계를 꿈꾸며 나가는 것입니다. 그런 믿음의 눈이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
4. 화평한
삶
본문 37절 말씀을 보십시오. “온전한 사람을 살피고 정직한 자를 볼지어다 모든 화평한 자의 미래는 평안이로다.” 이 말씀은
화평하게 지내는 사람이 온전하고 정직한 사람이란 암시를 줍니다. 즉 겉으로는 정직하게 보이는데 그가 남과 잘 싸우고 불화를 잘 일으키면 실제로는
그의 어딘가에 위선적이고 정직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만큼 남과 평화롭게 잘 지낼 줄 아는 삶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살 줄 아는 사회적인 성숙은 평안을 주는 핵심요소입니다. 그러므로 로마에 가면 로마인처럼 살고 유대에 가면 유대인처럼 살면서 누구하고도 잘 살고
어디 가도 잘 사는 사람이 되십시오. 어디에나 문제와 갈등은 있고 꼴 보기 싫은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도 그 사람 때문에 자기 자리를
이탈하지 마십시오. 만약 자리를 옮기는 상황이 되어도 사람 때문에 옮기지 말고 사명 때문에 옮기십시오. 무엇보다 상대를 믿어주십시오. 믿어주는
삶에서 진짜 능력이 나타납니다.
어느 날, 한 대기업 회장에게 누군가 성공비결을 묻자 그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일이 안되면
‘그가 뭘 아나요? 제가 망쳤죠.’라고 했고 일이 잘 되면 ‘제가 뭘 아나요? 그가 다했죠.’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사람을 믿어주자 좋은 사람도
만났고 좋은 인맥도 얻었습니다.” 문제가 생길 때 남 탓을 하는 습성을 반드시 버리십시오. 남을 인정해주고 믿어주는 사회적인 성숙함이 있어야
성공 가능성도 커지고 평안 지수도 높아집니다.
5. 살려주는 삶
본문을 보면 다윗은 의인과 악인을 이렇게 정의합니다.
즉 악인은 ‘남을 살해하려는 사람’이고 의인은 ‘남을 살려주려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악인은 반드시 멸망하지만 의인은 반드시 하나님이
구원해주신다고 노래합니다(38-39절). 이제 살면서 남과 평화롭게 잘 어울려 사는 정도의 삶에서 그치지 말고 더 나아가 남을 힘써 도와주려고
하십시오. 그런 사람에게 하나님이 넘치는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왜 물질을 추구합니까? 많이 쌓아서 편안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많이 나눠서 평안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런 목적을 가지고 경제적인 성공도 추구하십시오. 너무 가난하면 성인이 되지 않는 한 비굴해지기 쉽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때도 많습니다. 청빈을 중시하는 태도는 명분은 좋게 보이지만 복된 태도는 아닙니다.
많이 벌고 많이
나누십시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시고 처음 하신 말씀이 이런 말씀이었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
1:28).” 예수님도 과실을 맺도록 제자를 선택하셨다고 말씀했습니다(요 15:16). 하나님은 물질에 초연한 청빈한 삶보다 물질적인 영역을
정복하고 나누는 삶을 더 기뻐하십니다. 자기만 위해 살면 나중에 회한만 남지만 많은 사람들을 돕고 살려주면 삶의 보람도 넘치고 마음의 평안도
넘치게 됩니다.
6. 구원의 확신
악인들은 미래가 없지만 의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반드시
구원해주십니다(38-39절). 그처럼 내일의 구원과 승리에 대한 분명한 확신을 가지십시오. 또한 천국 확신도 분명해야 합니다. 천국 확신이
없으면 천하없어도 평안이 없습니다. 집이 없으면 왠지 불안하고 각박하게 살듯이 미래와 내세와 천국 확신이 분명하지 않으면 왠지 불안하고 각박하게
살게 됩니다. 그래서 구원의 확신이 필요합니다.
사도 바울을 보십시오. 그의 마음과 머리는 천국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가도 입만 열면 천국 복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에게는 죽고 사는 문제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죽으면 천국의 크신 상급이
기다린다고 확신하니까 어떤 상황도 그의 평안을 빼앗지 못했습니다. 결국 인생 최대의 문제는 돈과 권력의 문제가 아니라 “천국 믿음이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그처럼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면 하나님이 반드시 그를 구원해주실 것이라고 다윗은
노래합니다(40절).
참 평안은 소속이 분명할 때 찾아옵니다. 옛 말에 “한 사람에게 매임이 가장 큰 자유임을 아는 사람만이 결혼
자격이 있다.”고 했습니다. 자발적으로 매이는 것은 오히려 놀라운 자유와 평안을 줍니다. 그처럼 주님께 매여 몸과 마음과 삶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면 어떤 극심한 고난 중에서도 천국의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매인 영혼을 사랑과 축복의 쇠사슬로 더욱 힘 있게 매어주실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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