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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선지자가 만난 하나님
하박국 선지자는 하나님은 의로운 분인데 왜 불의한 자들이 득세하고, 죄가 기승을 부려도
보고만 계시는가 의아한 생각이 들어 "왜 악한 자들이 저렇게 기고만장하게 굴어도 보고만
계십니까?”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그러자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합 2:4)
하시면서 때가 되면 적국들을 어떻게 혼내 주실 지 설명하시고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합 2:14)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들은 하박국 선지자는 그 유명한 신앙고백을 합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중략-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합 3:17-18) 기복신앙적 생각을 갖고있던 하박국 선지자가 무슨
말씀을 들었기에 이런 고백을 할 수있을 정도로 변했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2장 13절 말씀을 보면 "민족들이 불탈 것으로 수고하는 것과 열국이 헛된 일로 곤비하게
되는 것이 만군의 여호와께로서 말미암음이 아니냐" 하십니다. 두렵게 쳐들어오는 갈대아 군대도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허락하셔서 당분간 능력을 받아 그렇지 오래 못 갈 것이라는 말씀을 듣는
순간 전능자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3장2절에서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두려워)놀랐나이다 --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하면서 하나님이 얼마나 죄인들을 미워하시며, 징계하심이 얼마나 강력하신지를 깨닫고, 하나님의
크신 권능을 찬양합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야 된다는 말씀은, 믿는 사람들이 일생을
사는동안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의 마지막 고백을 보십시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합 3:19)합니다. 하나님께서
높은 곳을 없애 주시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고쳐주셔서 험하고 높은 곳이라도 다닐 수있도록 해
주실 것이라는 신앙고백을 합니다. 얼마나 달라진 모습입니까?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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