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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약에 나타난 언약의 피

히브리서 최용우............... 조회 수 448 추천 수 0 2015.03.26 21:53:09
.........
성경본문 : 히9:18-28 
설교자 : 민병석 목사 
참고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51) 신구약에 나타난 언약의 피 
  (히브리서 9:18-28)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언약을 세우실 때에도 피로서 세우셨다고 했습니다. 물론 그 피는 짐승의 피였지만 이 피는 곧 그리스도께서 흘리셔야 할 피를 상징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신약이란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이 새 언약은 이미 구약 여러 곳에서 예언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55:3절에서 ‘너희는 귀를 기우리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에게 영원한 언약을 세우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니라’고 했습니다. 이곳에서 영원한 언약이라고 한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운 신약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렘31:31절에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세우리라’고 한 것입니다. 

   1. 새 언약이 세워지려면 

  그런데 새 언약이 세워지려면 먼저 그 조건이 조성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담의 죄 값을 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아담으로부터 물려받은 죄를 가지고서는 이 언약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이 죄를 속하기 위해서는 피를 흘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는 이 언약을 이루시기 위한 언약의 피이십니다.

  마26:18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담의 유전적인 죄에서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율법의 정죄에서 해방시키는 일은 오직 한 가지 길 뿐,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 값으로 저주 받아 죽으셔야 했습니다. 

   2. 첫 언약의 피

  구악에서 첫 언약이라고 하는 말은 대개의 경우, 모세에게 주신 율법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율법으로 인간이 지켜야할 하나님의 뜻을 알리시고 이 법을 지키는 생활을 통해서 생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한 법이 첫 언약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언약에도 피를 사용하셨습니다. 죄인이 새로운 생명을 얻으려면 그 죄를 속하는 피 흘림이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만 주신 것이 아니라 그 율법을 범했을 때에 용서 받을 수 있는 길을 피 흘리는 제사 제도를 통해서 보여 주셨던 것   입니다. 이 같은 일은 죄인들로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주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는 육체의 정결  을 얻어야 했는데 그런 일은 짐승의 피로써 족했던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히9:13절에서 이처럼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로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케 하여 거룩케 하거든’이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는 땅에 있는 지성소의 법궤가 아니라 하늘의 지성소에 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양심의 정결함을 얻어야 하는데 그것은 짐승의 피로는 절대로 얻을 수 없고 다만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피로서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3. 새 언약의 피

  하늘의 지성소는 땅의 지성소와 다릅니다. 하늘의 지성소에는 법궤가 하나님을 대신하여 있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보좌에 앉아 계시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정결하게 하는 방법도 모형으로 할 수 없습니다. 실체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실체란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흘리신 피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림자로 오신 분이 아닙니다. 양이나 염소나 송아지와 동등한 자격으로 세상에 오신 분이 아닙니다. 그 자신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온전한 속죄제물이기 때문에 자기가 죽어서 그의 피를 속죄 제물로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대제사장이 해마다 새로운 제물을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해마다 자주 드리실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는 영원한 하나님의 어린양이시기 때문에 한 번 흘리신 피로 족한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제물로 드리신 예수님은 언제나 그곳에 계시기 때문에 새로운 제물을 드릴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를 지을 적마다 이 땅에 다시 내려오셔서 자주 십자가를 지실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27절 말씀을 보면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인간은 생령이었지만 그 근본은 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범죄한 인간은 생령의 상태에서 다시 흙의 상태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그 근본된 흙으로 돌아가는 것이 범죄한 인간의 심판이 아닙니다.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하신 것입니다. 인간의 심판은 흙으로 돌아간 후, 말하자면 육신이 죽은 후, 그 영혼이 하나님 앞에 가서 받는 심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범죄 한 후 육체로 타락하므로 그 상태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는 몸이 되었습니다.

  결론 : 그래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 나라에 가게 되며 마지막에는 죽지 아니할 부활한 몸이 되어 최종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생명의 언약에 들어가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임을 명심하고 감사하는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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