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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80번째 쪽지!
□교회와 설교
위키백과사전에서 ‘설교’를 검색해 보면 ‘대다수 한국 개신교 교회는 말씀을 중시하므로 예배에서 설교와 찬양이 중심이다. 개신교에서 설교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 한다는 것 보다는 어떤 것이 올바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인지를 설명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라고 정의합니다.
개신교의 설교는 대부분 성경을 ‘해석’하는 것입니다. 개혁주의 신학으로 해석하고, 귀납법적으로 해석하고, 구속사적으로 해석하고.... 원어로 해석하고 각자 나름대로 개발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성경을 해석합니다.
성경을 해석한 다음 ‘적용’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살아라... 설교가 마치 교장선생님의 ‘월요조회’와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설교가 너무 친절합니다. 마치 유치원생들을 가르치듯이 조곤조곤 너무 자세하게 오만 가지 것을 다 가르치려고 합니다.
자! 여기서 한번 생각해 봅시다. 설교의 원래 의도는 무엇인가?
설교란 ‘성도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문’ 같은 것입니다. 성도들이 설교를 듣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삶이 변화되든지 먼 일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설교’가 사람을 직접 변화시키려고 합니다. 설교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정말로 그렇게 믿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그리 쉽게 변화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사람은 설교로 변화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만나야 변화가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설교가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설교가 진짜 보물같은 설교입니다.
설교를 들으면서 하나님을 만나고 설교를 듣고 나면 설교 내용은 다 잊어버리고 하나님만 남아야 그게 진짜 잘하는 설교입니다. 그러므로 설교가 너무 친절하게 ‘적용’까지 시켜 줄 필요는 없습니다. 적용은 각자 개인이 하나님을 만나서 해야 될 몫입니다. ⓞ최용우
♥2015.3.29. 주님의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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