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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예수님과 나귀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969 추천 수 0 2015.03.30 07: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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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81번째 쪽지!


□예수님과 나귀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십니다. 왜 나귀를 타셨을까요? 구약 성경에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 나귀를 타시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스가랴9:9)라고 예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성경예언대로 나귀 새끼를 타신 것 입니다.
예수님이 나귀를 그것도 새끼를 타신 것은 힘과 전쟁으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것이 예수님이 가시는 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나귀는 힘이나 전쟁과는 거리가 먼 약하고 힘이 없는 동물의 상징입니다. 예수님은 병거와 말과 활이 아니라 화평을 전하러 오셨다는 상징으로 나귀 새끼를 타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시자 수많은 군중들이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면서 환호하였습니다. 군중들은 예수님이 기적적으로 로마로부터 자신들을 해방시키고 자유를 주기위해 오신 메시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예수님이 힘없이 로마 군병들에게 잡히자 순간 태도가 돌변하여 예수님께 침을 뱉었습니다.
예수님이 초라하고 연약한 나귀 새끼를 타고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는 것을 제자들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제자들이 생각하는 메시아는 분명 여덟마리의 백마가 끄는 마차를 탄 화려하고 위풍당당한 개선장군의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허망하게 달려 돌아가시자 각자 자기 길로 가버린 것입니다.
오늘날 성도들의 예수님에 대한 기대치는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하고 외치는 군중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예수 믿고 만사형통하고 복을 받고 소원을 이루고 원하는 것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다가 예수님이 그런 것을 해결해 주시지 않으면 ‘예수 믿어도 소용없네’ 하면서 과감하게 신앙을 버리고 안티 기독교인으로 빠지는 것을 많이 봅니다. ⓒ최용우


♥2015.3.30.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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