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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왕하2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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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315 |
엘리야는 온 몸에 털이 많은 털보였고 그의 제자 엘리사는 머리카락이 없는 대머리로서 성경에 나오는 2대 추남중의 한 사람이다. 구약의 대표 추남은 엘리사이고 신약의 대표는 사도 바울이다.
엘리야는 벧엘, 여리고, 요단에 신학교를 운영하면서 많은 신학생 후계자들을 양성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나님께서 신학생들 가운데서가 아니라 농부 출신 엘리사를 후계자로 세우라는 말씀을 듣고 당황하면서 쉽게 후계자로 임명하지 못한다.
엘리사는 하나님께서 스승을 데려가실 것을 알고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스승을 따라다닌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당신의 영혼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당신을 떠나지 아니하리라”(2절,4절,6절)
엘리사가 고집스럽게 엘리야를 따라 다닌 이유는 10절에 나와 있다.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엘리사는 엘리야가 받은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을 자신도 받고 싶었다.
엘리사는 엘리야가 떠나면 이스라엘 민족을 위하여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것이며 하나님의 능력을 누가 나타낼 것인지 고민했다. 그리고 자신이 그 소명을 감당하길 열망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께 바치는 결단을 하고 엘리야를 죽도록 따라다녔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사람에게 은혜를 더하신다. 은혜를 사모하되 크게 사모하고 갑절로 사모하면 하나님은 그 크기대로 갑절로 은혜를 부어 주신다.
엘리사는 결국 엘리야의 후계자가 되었다. 다른 신학생 후계자들이 다 보는 앞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는 기적의 선지자가 되었다. 아무도 그가 후계자가 된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만큼 출중했다.
오늘날 큰 교회들이 후임자 임명에 실패하는 이유는 그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인지는 보지 않고 그들의 학력이나 외국어 실력이나 외모를 먼저 따지기 때문이다. ⓒ최용우 201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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