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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히스기야왕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2273 추천 수 0 2013.01.14 07: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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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왕하18장 
구분 : 장별묵상331 

 

남유다의 히스기야왕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였는데 유다의 모든 왕 중에서 그와 같은 왕이 없었다.’(왕하18:5)고 할 정도로 믿음의 사람이었다. 성경도 히스기야왕의 에피소드를 많이 기록하고 있다.

히스기야왕이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어머니 아비야의 영향이다. 아비야는 예언자 스가랴의 딸이다. 스가랴는 학사 겸 제사장인데 에스라와 같은 레벨의 실력자이다. 대하26:5에 보면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라는 말씀을 보아 그는 성경 박사이다.

히스기야왕이 성전에 있는 우상단지들을 파괴하고 산당을 헐어버리는 종교개혁을 과감하게 단행한 것은 그 어머니 아비야의 성경 지식의 영향이다. 성경박사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아비야도 성경을 잘 알고 있었으며 아들에게 착실하게 경경공부를 시켰던 것 같다.

히스기야왕은 다윗왕과 같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사람이었다. 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의 표준은 언제나 다윗이다. 다윗과 같다는 평가는 평가 중에 최고의 평가이다. 아사, 여호사밧, 요시야, 히스기야가 다윗과 같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히스기야 왕은 그 중에 가장의 평가를 받았다.

히스기야왕은 왕이 되자마자 아버지 아하스왕이 저질렀던 우상숭배의 잔재들을 깨끗이 치워버렸다. 특히 모세 때부터 만들었던 이스라엘의 국보요 보물이며 문화재인 장대 놋뱀까지 다 부숴버렸다. 백성들이 그것에다가 분향하며 우상같이 섬겼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 십자가를 떼어버린 교회들이 있는데 십자가를 섬기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히스기야왕은 자식교육에 실패하였다. 어떻게 히스기야왕 같은 믿음의 사람에게서 므낫세 같은 악한 왕이 나왔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히스기야왕은 결혼을 잘 못했던 것 같다.

이스라엘에서 자녀교육은 어머니의 몫이다. 히스기야왕에 대한 기록의 첫 부분에 그 모친의 이름을 언급한 것은 우리에게 신앙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암시하는 것 같다. 최용우 201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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