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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41: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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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시편(64) 승리자의 향기를 내십시오
(시편 41편 5-13절)
< 고난
중에 기도하십시오 >
성도가 고난을 당하거나 중병에 걸리면 원수가 조롱합니다. “저 사람은 자기 죄 때문에 저렇게 고난당해!
저런 사람은 죽어도 마땅해!” 그처럼 상처에 식초를 붓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윗도 그런 악담의 대상이 되었습니다(5-6절). 성도는 고난당하는
사람 앞에서 고난의 이유를 진단하는 식의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 유대 문헌은 고통 받는 자가 먼저 대화의 문을 열 때까지 어떤 말도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남의 심정과 처지도 잘 모르고 함부로 하는 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원수들은 다윗에 대해
수군거리며 해치려고 했고 그가 중병에 들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한다고 악담을 퍼부었습니다(7-8절). 그처럼 원수는 악한 말을 전파해서 고난을
가중시킵니다. 그러므로 고난당하는 사람 앞에서 자기 입술이 사탄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입술에 지퍼를 달고 아무리 병의 원인을 정확히 알 것
같아도 최대한 말을 삼가십시오. 병의 원인은 사람의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고백합니다. “내가 신뢰하여 내 떡을 나눠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의 발꿈치를 들었나이다(9절).” 이 구절에서 “그의 발꿈치를 들었다.”는 표현은 종이 주인을 배반하고
도망칠 때 쓰는 표현입니다. 자신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던 가까운 친구도 고난 중에 다 도망갔다는 뜻입니다. 그때 다윗은 고난을 하나님이
기도하는 삶으로 초청하는 것으로 여기고 기도하면서 그 고난을 극복했습니다.
기도는 고난을 축복으로 변화시키는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역사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은혜의 스토리를 일방적으로 쓰는 스토리가 아닌 자녀와 함께 써가는 스토리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계기로 기도할 때 응답의 타이밍을 맞추심으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게 하시는 절묘하신 하나님입니다. 그처럼
고난을 통해 기도를 도전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응답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응답 주시는 은혜의 손길을 체험할 것입니다.
<
승리자의 향기를 내십시오 >
다윗은 고통 중에도 최종 승리가 자신에게 있음을 확신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범사에
감사했습니다(11-13절). 셋째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피신할 때 시므이가 저주하는 말을 하자 다윗의 신하 아비새가 시므이를 죽이게 해달라고
하자 그때 다윗이 말했습니다. “아비새야!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는데 하물며 그 베냐민 사람은 더하지 않겠느냐?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 것이니 그냥 저주하게 두라.” 엄청난 자제력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저주하는 시므이에게 “사람이 간사하구나! 어떻게 저렇게
상황에 따라 마음이 변하나?”라고 하지 않고 “하나님이 그 일을 허락하셨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비열한 인간의 말 때문에 실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때 실족하면 우스운 사람이 되고 보복하면 똑같은 사람이 됩니다. 살면서 어떤 비참한 악담과 저주를 들어도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하나님이 그렇게 하도록 허락하셨다고 여기십시오. 옆에서 “그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요!” 하고 부추겨도 “너무 그러지 마세요! 그냥 두세요!”
하고 오히려 말리십시오.
살다보면 시므이 같은 사람을 만납니다. 그때 그 사람만 바라보지 말고 그 뒤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또한 그런 말을 듣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내게 주시려는 음성이 있다고 여기고 아무리 비참한 저주의 말을 들어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세상은 눈물의 골짜기입니다. 흥이 깨지는 얘기지만 그런 현실을 인정해야 해결책도 생깁니다. 일이 잘될 때만 잘 믿지 말고 일이 잘못될 때도 잘
믿는 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믿음이 좋은 사람을 보시면 마치 광부가 금맥을 발견한 것처럼 크게 기뻐하시고 칭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런 믿음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를 복된 존재로 빚어 가십니다. 그 과정에서 아프게는 하셔도
상하게는 하시지 않습니다. 고난 중에는 내일의 축복이 숨어 있습니다. 그런 믿음을 가지고 꿈과 비전을 포기하지 않고 감사하며 나가면 고난의
눈물은 조만간 축복의 무지개로 변할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유력한 멘토나 후원자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 현실을 보면
부러운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부러워하면 이미 패배한 삶입니다. 사람에게 패배자의 냄새가 나면 멘토와 후원자는 더 생기지 않습니다. 반면에
감사하면 이미 승리한 삶입니다. 사람에게 승리자의 냄새가 나면 멘토와 후원자는 더 생깁니다. 그처럼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통해 승리자의 향기를
내며 다윗처럼 복된 인물로 우뚝 서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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