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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이 사랑하여라

이사야 김부겸 목사............... 조회 수 820 추천 수 0 2015.04.12 23:45:50
.........
성경본문 : 사53:1-12 
설교자 : 김부겸 목사 
참고 : http://blog.naver.com/malsoom/88169435 

2009년 9월 6일 주일설교

성경말씀 : 이사야 53장 1절~12절

설교제목 : “말 없이 사랑하여라”

 

  <바벨론 포로들의 신앙 이야기>

  바벨론의 한 포로수용소에서 죄인의 혐의를 받고 체포되어 고문당하고 드디어 재판도 없이 처형되어 버린 어떤 익명의 포로를 두고서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주 앞에서, 마치 연한 순과 같이, 마른 땅에서 나온 싹과 같이 자라서, 그에게는 고운 모양도 없고, 훌륭한 풍채도 없으니,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모습이 없다.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버림을 받고, 고통을 많이 겪었다. 그는 언제나 병을 앓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돌렸고, 그가 멸시를 받으니, 우리도 덩달아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는 실로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고, 우리가 겪어야 할 슬픔을 대신 겪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받는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상처를 받은 것은 우리의 악함 때문이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써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매를 맞음으로써 우리의 병이 나았다. 우리는 모두 양처럼 길을 잃고, 각기 제 갈 길로 흩어졌으나, 주께서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지우셨다. 그는 굴욕을 당하고 고문을 당하였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마치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마치 털 깎는 사람 앞에서 잠잠한 암양처럼, 끌려가기만 할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이사야 53:1~12)】

 

그리고 이 익명자의 고난과 죽음을 우리 기독교는 그리스도의 수난을 예고하고 묘사하는 예언으로 이해하였습니다. <『한반도에서 읽는 구약성서』(민영진 지음) 중에서>. 그래서 많은 목회자들이 성탄절을 즈음에서 설교할 때, “예수님의 탄생은 이미 구약시대에 예언되어 있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사야서에 등장하는 ‘고난 받는 여호와의 종’ 이야기는 단지 예수님만을 지칭하는 예언이라기보다는 어느 시대에나 보편적으로 있게 마련인 ‘고난 받는 의로운 인격’에 대한 신앙적 증언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여기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착한 사람이었고, 정의로운 사람이었고, 군자(君子)였고, 덕장(德將)이었고,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훌륭한 사람이 비극적이고 억울하게 인생을 마쳤습니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설명해야할까요? 그런 곤혹스러운 의문에 대한 신앙적 답변이 오늘 ‘고난 받는 하나님의 종’ 이야기입니다.

 

  <참고적 이야기>

  과거 김용옥 교수님이 기독교에 대해서 비판하실 때, “기독교의 신약성경이 구약성경의 말씀을 앞 뒤 다 자르고 단편적으로 인용한 경우가 너무나 많다”면서 대표적인 사례로서 이사야서 53장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김 교수님의 다른 이야기는 몰라도 이 말씀은 정말 정확한 이야기입니다. 우리 기독교가 정말 크게 반성해야할 부분입니다. 속된 말로 이리 저리 뜯어다가 교묘하게 갖다 붙여놓고는 “하나님께서 이미 7백여년 전에 전에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했다”고 떠벌리는 일은 오히려 하나님의 존귀하신 섭리를 더럽히는 어리석은 짓입니다. 우리는 맹성(猛省), 즉 크게 반성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50인>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세계의 언론들이 가끔식 설문조사를 해서 발표하는 단골내용이 있는데, 그건 ‘한국을 움직이는 100인’ 혹은 ‘세계의 100대 지도자’ 따위의 기사들입니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씀 들여서 이건 애시당초 말도 안 되는 기사거리이며, 정말 잘못된 언론기사의 대표적 사례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이나 세계를 움직이고 지도하는 이는 크고 유명하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이름 없는 ‘고난 받는 여호와의 종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드러난 현상만을 놓고 보면, 이 세상을 움직이는 이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대학교수나 언론인, 대기업 회장이나 과학자 …, 즉 사회적 명망가들인 것처럼 느낍니다. 그러나 이건 껍데기만 보아서 그렇게 느끼는 것입니다. 인생과 세계의 알맹이를 세밀하게 통찰해보십시오. 세상을 움직이는 지도자가 사회적 명망가들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인생과 세계의 알맹이를 깨고 들어가보면,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은 결국 영성적인 사람들임을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그 영성의 사람들 중에서 ‘고난 받는 여호와의 종’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그게 바로 오늘 이사야서 53장의 깊고 높은 메시지입니다.

 

  <고난 받는 종은 누구인가>

  민영진 교수님은 그 책, 『한반도에서 읽는 구약성서』에서 ‘고난 받는 여호와의 종’으로서 어머니들을 꼽았습니다. 민 교수님은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종’ 대신 우리 땅의 어머니들을 대입시켜 이사야 53장을 읽었을 때, 그 대속적인 고난과 죽음, 그리고 그 희생적인 생애가 ‘어머니’에게서 조금도 어색함이 없이, 아니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적용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다름 아닌 ‘고난 받는 종’의 원형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크게 놀랐습니다.” 정말 훌륭한 통찰입니다. 과연 그렇습니다.


  우리들의 각 가정이 이나마 돌아가는 이유는 ‘고난 받는 종’이신 어머니들 덕분입니다. 어머니들의 희생과 헌신, 봉사와 섬김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들의 행복한 가정은 없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어머니야말로 ‘고난 받는 종’이셨습니다. 그 어머니 덕분에 오늘날 저희 형제들과 후손들이 있습니다. (어느 날 푸른빛 새벽 이야기).

 

 가정만 그런가요? 아닙니다. 회사도 마찬가지고, 교회도 마찬가지고, 군대도 그렇고, 학교도 그렇고, 나라와 민족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공동체이건 그 공동체는 ‘고난 받는 종’ 덕분에 유지되는 것이며,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 억울한 ‘고난 받는 종’을 영원히 기억하셔서, 그의 아름다운 공덕에 걸맞는 상을 내려 주신다는 메시지가 바로 이사야서 53장 말씀의 교훈입니다.

 

  <설교의 결론>

  그러므로 이런 결론이 가능합니다. 그대의 가정 공동체가 행복해지기를 원하시나요? 그러면 바로 그대가 ‘고난 받는 의로운 종’이 되십시오. 그러면 그대의 가정 공동체가 행복해질 것이고, 그대의 아름다운 공덕을 하나님께서 갚아주실 것입니다. 회사도, 교회도, 군대도, 학교도, 나라와 민족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은명교회 이민재 목사님과 교제하면서 배운 노래 중에 ‘말 없이 사랑하여라’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 노랫말이 참 좋습니다. 그 노랫말이 오늘 설교말씀의 결론입니다.

 

 <말없이 사랑하여라 사랑이 깊고 참되도록 / 말없이 사랑하여라 드러나지 않게 / 아무도 모르게 눈에 보이지 않게 / 그리고 침묵하여라 사랑이 다스리도록 // (후렴) 말없이 사랑하여라 마음 상할 때라도 / 슬플 때 초조할 때 오해를 받을 때 / 마음깊이 스며드는 괴로움을 인내로 받치고 / 말없이 사랑하여라 사랑이 다스리도록>

  잠깐 기도하겠습니다.

 

* 축도

이제는 진리의 길을 몸소 보여주신 예수님의 놀라운 은혜와, 우리의 생명과 영혼을 언제나 치유해 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성령님의 아름다운 동행이 사랑하는 수도교회 교우들 머리 위에 언제나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


댓글 '3'

닐니리야

2015.05.09 22:10:51

이런 말도 안되는 설교를 설교라고 올리다니, 기독교의 수치다.

cyw

2015.05.10 00:48:49

민영진 목사님은 대한성서공회 총무를 하신분입니다.(우리가 한권씩 다 가지고 있는 대한성서공회의 그 개역성경을 만든 총 책임자이지요.) 그런 분이 헛소리를 하신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66권은 예수님이 승천하신후 300년 뒤에 만들어졌죠. 그 전에는 공인된 성경이라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더 한가지 말씀드리면 우리가 '예수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구원의 교리가 예수님 사후 500년 이상 지난 시대에 정립된 교리라는 것입니다. 그전에는 예수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가 없었습니다.
신앙의 세계는 크고 넓고 광대해서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다 담을 수 없습니다. 내가 찰떡처럼 믿고 있는 어떤 것이 사실은 진리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마치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진다는 사실이 실제는 거짓이듯이 말입니다.
이정도 설교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오히려 기독교의 속좁음 아닐까요?

사랑니

2018.02.11 02:05:00

복음이 빠진 설교가 설교인가요?
차라리 강론이 될 수 있을지언정 설교는 아닙니다.
위 내용은 복음이 안 보이네요
성경을 읽어놓고 예수님 이야기 하나님 아야기는 전혀 안 보이네요
기독교의 속좁음이라............ 그럴지도 모르죠
저는 늘 생각하기를 기독교는 참 편협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종교들과 비교하면요
왜냐하면 다른 종교에서는 다른 방법의 구원도 얼마든지 말하는데 기독교는 오직 예수에 의한 구원만 말하거든요
하지만 이것이 진실이라면 어쩔 겁니까?
남들에게 편협하단 소리 들어도 진실이라면 진실의 길을 가야지요.
속좁다는 소리 듣더라도 가야지요.
저는 저 김부겸 님의 글을 몇 번 읽어봤는데, 복음의 제시가 참으로 약하네요.
위 설교의 내용입니다.
그는 착한 사람이었고, 정의로운 사람이었고, 군자(君子)였고, 덕장(德將)이었고,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훌륭한 사람
이 비극적이고 억울하게 인생을 마쳤습니다.
예수님을 말하는 것 같은데 어디에도 그는 하나님이었다, 그는 구원자이다. 라는 말이 없어요..ㅎㅎㅎㅎㅎ
저 설교를 듣는 영혼들이 안타깝네요..... 죄송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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