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깰지어다-Awake(2)

로마서 이정수 목사............... 조회 수 341 추천 수 0 2015.04.14 19: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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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13:11-14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말씀의샘물729호 

깰지어다-Awake(2)
롬13:11-14

1. 들어가는 이야기

   四旬節(사순절) 기간(2월 18일-4월 4일, 부활주일은 4월 5일)입니다. 사순절은 우리 믿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들여다보고, 믿음생활-기도생활-신앙생활을 재구성하기 위하여 스스로 靈性修鍊(영성수련)-沈黙修道(침묵수도)-生活節制(생활절제)하는 시간입니다.

옛글에 이렇게 일렀습니다.

百年貪物日朝盡(백년탐물일조진)
三日修心天載寶(삼일수심천재보)
聞者如實而有虛(문자여실이유허)
修者如虛而有實(유자여허이유실)

-백년 동안 모은 재물 하루아침에 티끌 되고
-삼일 동안 닦은 마음 천년 가는 보배로다
-귀로 듣기만 한 사람은 많이 알고 있는 듯하나 실상 그 속은 비었고
-실제 도를 닦은 사람은 빈 듯하나 실상 그 속은 알차고 알차도다

2.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말씀하시되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너희는 여기 머물러 깨어 있으라 하시고 돌아오사 제자들이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시몬아 자느냐 네가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다시 나아가 동일한 말씀으로 기도하시고 다시 오사 보신즉 그들이 자니 이는 그들의 눈이 심히 피곤함이라 그들이 예수께 무엇으로 대답할 줄을 알지 못하더라 세 번째 오사 그들에게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그만 되었다 때가 왔도다 보라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막13:37...14:41)

*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13:11-14) 

3. 무엇에 대하여 깨어나야 하는가?
첫째. 죄의 깊은 잠에서 깨어나야 합니다. 옛날이나 오늘 우리 시대나 세 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無神論者(무신론자)-有神論者(유신론자)-有神論的 無神論者(유신론적 무신론자)가 그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매우 부끄럽고 죄송한 것은 자칭-타칭 유신론자라 하는 나 자신을 포함하여 많은 믿는 사람들이 삶 전체가 아니라, 입으로만 하나님을 인정하는 유신론적 무신론자로 전락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꼭 참고: 말씀의 샘물 제9권 제563호-564호-565호).

요즈음 이 특별한 사순절 기간에, 우리 각 사람은 교회가 어떻고-목사가 어떻고- 교회 장로 방위 사업체 일광그룹회장이란 사람이 어떻고-어떻고 하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나, 나, 나 자신은 어떻한가?” 깨어 들여다 볼 뿐입니다!

둘째. “그대 그리고 나”는 사람들이 붙여 놓은 꼬리표(성공-실패, 일류-삼류, 멋진-별 볼 일 없는, 부자-노숙자, 지혜로운-모자란 사람이라는....)를 떼고 있는 그대로의 “그대 그리고 나”를 깨인 눈으로 直視(직시) 하여야 합니다.

“그대 그리고 나”는 사람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너무 충분한 존재입니다. “그대 그리고 나”는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에게 입증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각 사람은 原來(원래)-太初(태초)-처음부터 무한히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각 사람은 다른 누군가와 비교하거나-다른 누군가를 따라잡거나-다른 누군가와 경쟁해야 하는 상대적 존재가 아닙니다. “그대 그리고 나” 속에는 하나님의 형상(Imago Dei)-하나님이 천지창조 때 하신 첫 말씀 “빛이 있으라-Let there be light(창1:3)” 하신 때부터 터쳐나온 신의 근원 에너지(Source Energy)-신의 성품(the divine nature, 벧후1:4))-신의 불꽃(The God’s Framing)이 활- 활- 활- 불타오르고 있는 절대적 존재인 것을 깨어서 確實(확실)하게 보아야 합니다.

셋째. 바울 사도는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that the creation itself will be liberated from its bondage to decay and brought into the glorious freedom of the children of God(롬8:21)” 라고 하셨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WCC-World Council of Churches)가 전통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주제 “정의-평화-창조보존-justice, peace and the integrity of creation(JPIC)”에서 말하는 “창조보전”이란 사람 뿐 아니라 우주-지구-산천초목-초원의 동물-반려동물-생물-무생물-자연 환경-즉, 모든 피조물(the creation itself)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특히 우리 믿는 사람들은 깨어 자연을 보존 하는 일에 앞장 서는 것이 마땅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는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임이로다(시50:10-11)” 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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