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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예수님은 건설업자?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382 추천 수 0 2015.04.20 09: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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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98번째 쪽지!


□예수님은 건설업자?


인터넷으로 아무개 목사님의 설교를 듣다보니 “예수님은 지금 천국에서 집을 짓고 계십니다. 우리를 위한 처소를 짓고 계시는데, 처소(거처)를 영어성경으로 보니 맨션(mansion)으로 되어 있어요. 유럽에 부자들이 사는 거대한 성 같은 대 저택 아시죠? 그게 맨션입니다. 우리나라의 연립주택은 진짜 맨션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맨션을 다 지은 다음에 그 맨션에서 살 사람들을 데릴러 오시는데 그게 ‘재림’입니다. 이제 공사가 얼마 안 남았다고 하니 빨리 천국맨션 청약 준비를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아무개 목사님께서 교회를 짓다가 건설업자에게 사기를 당해 고생을 많이 하시더니 성경도 건설업자처럼 보시네요. 그런데 성경을 다시 보면 예수님은 천국에 집을 짓고 계시는 건설업자가 아닙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14:1-3) 성경의 문맥파악을 잘해야 합니다. 분명히 예수님은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은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을 ‘가정법’입니다. “만약 천국에 너희를 위한 집이 없다면 집을 지은 다음에 너희에게 올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다” 이런 뜻입니다.
아무개 목사님은 아마도 1992년 펄시 콜레 박사가 쓴 ‘내가본 천국’이라는 책에 나온 내용을 다미선교회 사람들이 하도 떠들어서 우연히 들었다가 자기도 모르게 무심코 인용하신 것 같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천국에는 이미 우리가 거처할 맨션이 충분히 마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십니다. ⓛ최용우


♥2015.4.20.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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