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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4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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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576) |
시편(70) 복된 성도의 3대 기본자세
(시편 44편 1-8절)
선대의 가장 중요한 일은 옛날에 행하신 하나님의 기적적인 구원의 역사를 후대에게 일러주는 일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런 은혜 전승을 무엇보다 중시했습니다. 그렇게 전승된 은혜에 대해 시편 기자도 들었는데 특히 가나안 정복전쟁 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들었다고 고백합니다(1-2절). 그 가나안 정복전쟁은 칼이나 무력으로 되지 않고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뻐하셔서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된 것이었습니다(3절).
과거의 기억은 과거에 있었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의 하나님을 붙잡고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자산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과거의 기억이 단순한 회상 정도로 그치면 안 됩니다. 또한 현재의 삶에 대한 불만과 한탄 때문에 과거를 자꾸 기억해도 안 됩니다. 과거를 기억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과거에 역사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지금도 역사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붙들고 다시 일어나려는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회개란 과거의 삶을 단순히 뉘우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떠나 찬란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입니다. 과거에서 돌아섰지만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구체적인 손길이 없으면 참된 회개가 아닙니다. 그처럼 과거에 있었던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미래를 그리며 과거보다 훨씬 복된 삶을 만들려고 설레는 모험의 길을 떠나는 성도가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누구보다 복된 성도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시편 기자는 과거에 은혜를 받았던 일을 기억하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겠다는 믿음의 고백을 하자 하나님이 대적들을 물리쳐주셨다고 합니다(4-7절). 결국 문제 해결과 승리의 제일 비결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문제해결과 승리의 역사가 이미 결정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그렇게 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의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때 기다림과 믿음을 포기하고 싶은 유혹도 있고 하나님 이외에 다른 비방을 찾고 싶은 유혹도 있습니다.
특히 병으로 심신이 약해지고 고난을 당할 때는 신비한 비방이 있다고 선전하는 사람들에게 미혹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때 그런 미혹에 빠지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이 처방임을 잊지 마십시오. 인생의 가장 큰 비극은 하나님을 추구하는 데 실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외면하면 항상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하나님을 외면하고 다른 비방을 찾는 것은 마치 영적인 자살 행위와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발견되기를 원하는 밤의 네온사인처럼 하나님도 위대하신 하나님으로 발견되기를 원하십니다. 성도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어디 계셔요?”라고 간절히 찾으면 하나님은 바로 나타나셔서 “아들아! 딸아! 내가 여기 있단다!”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문제는 내가 간절 하나님을 찾느냐 하는 것입니다. 열심히 실력과 능력을 키우면서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때 가장 복된 길이 열릴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자랑하십시오
본문 8절 말씀을 보십시오. “우리가 종일 하나님을 자랑하였나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름에 영원히 감사하리이다(셀라).” 이 구절에서 “하나님을 자랑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알린다.”는 말입니다. 고라 자손은 승리의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늘 찬송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찬송과 감사는 은혜 받은 자의 마땅히 할 일입니다. 그리고 찬송과 감사가 있을 때 꼭 같이 따라오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기쁨입니다.
어린아이들이 아빠를 자랑할 때 기분이 업 되고 휘파람이 나오고 기쁘고 즐겁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을 자랑하고 하나님을 예배할 때 생기는 중요한 삶의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이 어떤 날입니까? 하나님을 경배한다고 하면서 심각하게 지내는 날이 아니라 하나님을 예배하면서 즐겁게 노는 날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즐겁게 노는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닙니다.
저는 처음에 하나님을 진지하게 믿을 때 재미있게 놀면 안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신학교에 들어가면서 놀이와는 완전히 담을 쌓아야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목회자 세계에도 나름대로 놀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자 되신 하나님은 자녀가 푸른 풀밭과 쉴만한 물가에서 뛰어놀고 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시 23:1-2). 노는 것을 정죄하지 마십시오. 건전한 놀이 속에 건전한 마음이 생기고 공동체성과 창조성이 발달합니다. 하루에는 낮과 밤이 있듯이 삶에도 땀과 놀이가 함께 있어야 건전한 삶이 됩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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