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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11: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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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강종수 목사 |
참고 : | 2015. 5. 17 주일 오전 설교http://cafe.daum.net/st888 |
성경 : 마11:20-24
제목 : 소돔성은 현대인보다 악했나?
마11:20-24 ‘20.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행하신 고을들이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21.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22.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23.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이 오늘까지 있었으리라 2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아멘.
두로와 시돈은 팔레스틴 북부의 항구도시로 우상숭배와 부(富)와 향락으로 타락한 도시였습니다(사23:4,욜3:5-6). 예수께서 고라신과 벳새다에 많은 권능을 행하셨으나 회개치 않았습니다(제자 중 1/4 벳새다 출신,요1:44). 이런 권능을 두로와 시돈 사람에게 행했더라면 벌써 회개했으리라고 하시며 고라신과 벳새다를 꾸짖으셨습니다.
그리고 가버나움은 예수님의 본 동리로(마17:24,4:13,9:1). 많은 은혜를 제공했지만(4:13) 이들의 교만은 옛 소돔성보다 더하다고 하셨습니다. 역시 이들에게 행한 권능을 소돔에 행했더라면 소돔 땅이 가버나움보다 견디기 쉬우리라고 하셨습니다. 과거 소돔성은 불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소돔성은 현대인보다 악했나?>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심판은 죄에 대한 감각이 둔해진 결과
원죄로 인한 영원한 형벌은 예수님을 믿어 해결되었지만(막1:15,롬6:23) 신자라도 일상에서 지은 죄(自犯罪)를 회개치 않으면 징계를 받습니다. 하나님은 출34:6 ‘..노하기를 더디하고..’(시86:15)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계2:21). 문제는 사람의 도덕적 양심이 굳어지면 회개하기가 힘들어집니다.
엡4:19 ‘그들이 감각 없는 자가 되어 자신을 방탕에 방임하여..’
1)죄가 거듭되면 도덕성이 둔해집니다
죄를 한번 지을 때는 양심의 파동이 일어나 회개하기 쉬우나 거듭되면 죄가 조금씩 두렵지 않게 여겨집니다. 죄의 무게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죄를 느끼는 양심이 둔해지는 것입니다.
잠26:11 ‘..미련한 자는 그 미련한 것을 거듭 행하느니라’라고 합니다.
사1: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피곤하다는 답바이(דַּוָּי)라는 말은 양심이 희미해지고 약해졌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런 때에도 하나님은 마12:20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하..’신다고 했습니다.
2)회개치 않고 마침내 양심이 굳어지면 형벌이 임합니다
같은 범죄라도 거듭되거나 한 번의 죄라도 죄질이 아주 나쁘면 세상 법도 처벌을 더 많이 합니다. 죄가 상습이 되면 양심이 둔해져 선악간의 구별이 없어집니다. 전5:1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사44:18). 깨닫는다, 야다(יָדַע)는 몸으로 느끼는 지식인데 악을 행하고도 아무런 도덕적 감정이 없다는 뜻입니다.
딤전4:1-2 ‘1...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 2.자기 양심이 화인을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라’. 화인을 맞는다는 것은 노예에게 불로 달군 인두로 도장을 찍어 그 자리가 나중에 딱딱해져 감각이 없어지는 것처럼 마음이 둔해진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기 죄를 알고 회개하려는 자는 벌하시지 않습니다. 태초 아담도 죄를 지은 후 두려워 떨고 있을 때 찾으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창3:10). 성경은 죄를 술 만드는 누룩에 비유하는데(마16:12) 술에 취하면 이성적 판단력과 감각이 둔해집니다. 자동차를 몰고 갈 때도 덜컹대거나 느낌이 이상하면 고쳐서 달려야지 그냥 방치하면 사고를 유발합니다.
# 영국의 유명한 스펄전 목사님이 울고 있을 때 부인이 무슨 어려운 일이 있냐고 물으니,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에 대한 아무런 감정이 없어져서 슬프다고 한 말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매우 깊습니다.
2. 소돔성과 현대인의 죄의 비교
본문에 구약의 두로와 시돈보다 신약의 고라신과 벳새다가, 그리고 구약 소돔성보다 신약 가버나움이 더 악하다고 하신 말씀을 보면 죄는 갈수록 강화되고 마침내 세상이 불심판을 받게 될 것이니 오늘의 죄악이 소돔성의 죄악보다 다 강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유1:7 ‘소돔과 고모라..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고전10:6)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소돔성의 과거사를 알았다면 깨닫도록 해야 합니다. 시49:20 ‘..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유1:10)
노아의 때 홍수심판을 받던 사람들의 정신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마24: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호4:14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하리라’
하나님께서는 때로 자기 백성에게 영적 감각을 살리기 위해 매를 드십니다(잠3:12,13:24). 징계는 주로 병이나 사업의 실패나 범사가 형통치 못한 일들이 생깁니다(신28:58-60). 렘5:3 ‘..주께서 그들을 치셨을지라도 그들이 아픈 줄을 알지 못..’하고 계속 악을 행하고 담대하고(전8:11) 부끄러운 줄 모른 얼굴로(잠7:13) 뻔뻔하면(겔2:4), 다음 단계는 죽음입니다.
계2:22-23 ‘22.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23.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고 했습니다.
1)죄를 죄로 여기는 판단 기준이 서야 합니다(롬7:7)
성경적으로 죄란 하나님이 원치 않으신 것은 모두 죄입니다. 사람이 죽음을 받게 된 가장 큰 원죄(原罪)는(창3:,롬6:23) 사회적 윤리의 죄가 아니라 동산 중앙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언약을 무시한 결과였습니다(창2:17). 죄를 거듭하면 죄가 마치 시대의 양심으로 변하여 문화가 됩니다. 그리고 성경의 권위가 상실되고 양심이 둔해져버립니다.
성도는 죄 많은 세상에서 성경적인 본래 인간의 선한 양심의 고통을 느껴야 정상입니다. 벧후2:7 ‘무법한 자들의 음란한 행실로 말미암아 고통 당하는 의로운 롯을 건지셨으니’(시107:6)
고후7:10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인데 요즘 교인들이 자기의 삶과 사회의 죄악상을 위해 근심하고 기도하는 자가 얼마나 됩니까?
2)성도로서 기본적 생활태도를 지녀야 할 것인데,
주일성수와 감사생활, 매일 성경 읽는 생활과 기도생활 등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성도의 생활문화가 안 되면 세상은 신자에게 불신적인 사고를 하도록 부추깁니다(요8:44). 소돔 고모라는 불심판으로 소금바다가 되었습니다. 우주의 종말도 불로 심판받을 것입니다(벧후3:7).
벧후3:11-12 ‘11.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 그리고 내세 천국을 기다리는 소망은 성도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중에 가진 영적 감각이고 철학입니다. 성도는 죄에 대해 민감하지 않으면 세속에 물들기는 아주 쉽습니다. 본래 죄인의 근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므로 이 시대를 깨닫고 얼마나 잘못되었나를 판단하고 세속주의 정신에서 빠져 나와 살아 있는 참된 진리의 양심으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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