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
교회란 어떤 곳인가?
삶이 바쁘거나 피곤할 때 교회를 빠지고 싶은 유혹을 느낄 수있습니다. '꼭 교회를 매주 가야만
하나?'생각하는 사람들이 교회를 즐거운 마음으로 나올 수있게 하려면, 세상에서는 얻을 수없는
교회만의 독특한 체험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안에서 형제 자매들간의 영적 교제는 교회라는 공동체가
줄 수있는 가장 귀한 것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형제 자매들 사이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확인 할
수있어야하며, 그래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가장 구체적인 증거를 확인할 수있는 곳이 교회이어야
합니다. 교회만은 그럴 수있는 곳이기 때문에, 교회마저도 영적 교제가 없는 세상적 사교모임의
연장이라면, 피곤함을 참아가며 교회에 다닐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인간은 서로를 실망시키고 서로에게 죄를 짓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의 용서없이는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나라에 참여하지 못하듯이, 믿음의 형제 자매도 서로의 용서없이 하나님나라의 실현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앞에서 의인은 하나도 없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교회가 좋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아무도 과거를 묻지않고, 잘못을 들추어 내기는커녕 기억조차 하지않는 곳이며,
또 그래야만 하는 곳입니다. 교회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피난처가 되어야 합니다.
거기서 숨을 돌리고 스스로 자기 잘못을 깨닫고 인생의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있도록 도와주는
곳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용납되고, 형제 자매들에게 용납되어 인생의 무거운 짐을 잠시나마
잊을 수있는 곳, 하나님 앞에서나 형제 자매들 앞에서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는 곳, 교회는
그런 곳이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신앙을 키우기 위한 전도및 양육의 목적도 있지만, 교회안에서
믿음의 형제 자매간의 영적 교제가 교회 자체의 존재 이유이며 목표이어야 합니다. 적어도 교회만은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것인가를 서로가 서로에게 보여줄 수있어야하며, 인생 길을 가는동안 서로의
덕을 세워주며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어렵겠지만 시작이라도 해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첫 페이지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