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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대하1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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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368 |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왕위가 견고(堅固)하여 갔다.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기 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다. 왕위찬탈을 노렸던 아도니야가 있었고, 반역에 참가한 제사장 아비아달, 반역의 주동자 군대장관 요압, 패역을 저지른 시므이 등등 하나님께서 이들을 모두 제거해 주시고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도록 이끄셨다.
이스라엘의 별이라 불리운 아버지 다윗의 힘이 있었음에도 솔로몬이 왕이 되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친 것이다. 이 세상에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힘은 대통령이라 하더라도 사실은 보잘 것 없는 힘이다. 오직 하나님께서 힘을 더해 주셔야 그것이 견고한 힘이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더욱 견고하여 비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해서 인생의 비바람이 비켜간다는 말이 아니다. 비바람은 여전히 그대로 이지만 하나님께서 그 비바람을 이길 힘을 주신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함께 하셔서 그를 심히 창대(昌大)하게 하셨다.
솔로몬이 얼마나 큰 부자였는가 하면 은과 금이 돌처럼 흔했고, 백향목 나무가 마치 들판에 잡초처럼 흔했다고 한다. 백향목은 레바논 산맥 2천미터 이상의 눈덮인 산에 자라는 나무로 높이가 40m에 두께가 3m나 되며, 달걀같은 솔방울이 달리고, 수명이 2천-3천년이나 되는 나무이다. 성경은 백향목을 레바논의 영광(사35:2, 60:13), 억센 힘(시29:5), 장대함(왕상 19:23, 사2:13), 위엄(왕상4:33, 왕하14:9, 슥11:1)등으로 표현한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창대하게 하신 이유는 솔로몬이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건축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솔로몬 개인과 그 가족의 영화(榮華)를 위한 것이 아니다. 성전 건축은 다윗이 그렇게 하고 싶어 했으나 하지 못하고 솔로몬에게 물려준 유업이었다. 솔로몬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였다.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왕위를 더욱 견고하게 하셨고 심히 창대하게 하셨다. ⓒ최용우 201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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