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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행1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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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13.01.06 http://www.yullin.org(안양 열린교회) |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행10:33)
Ⅰ.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10장은 구속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그 사건은 바로 하나님이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신 첫 번째 사건과 그 최초의 참여자 고넬료의 이야기이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이 이 땅에 이루실 나라가 다윗 왕국의 지상적 회복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들은 성령강림 후 성육신, 십자가 죽음, 고난과 부활의 모든 의미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나라가 지상의 나라와 다른 성령의 나라, 그리스도의 나라, 하나님의 말씀의 나라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들은 뜨거운 마음으로 복음을 전파하였다. 그러나 그들을 여전히 이스라엘 백성만이 선택된 백성이라는 자만심이 있어서 이방인 선교의 문은 열리지 않고 있었다.
이방선교의 문을 연 사람은 유대인 중의 유대인, 예루살렘 교회의 최고 지도자 사도 베드로를 통해서였다. 하나님은 베드로와 고넬료를 만나게 하신다. 이 두 사람은 함께 만날 수 있는 신분이 아니었고 서로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하나님을 깊이 경외하는 사람들이었고, 기도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기도 속에서 영적으로 연결되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서로 만나게 되었다. 이 만남을 통해 하나님은 고넬료와 그 집안의 식구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셨다. 첫 번째 이방인에게 성령을 부어주시는 축복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 큰 축복에 참여하게 된 것은 고넬료가 베드로를 통해서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태도를 통하여 주어진 것이다.
Ⅱ. 말씀을 받는 태도
A. 설교자를 환영함 -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는데 오셨으니 잘하였나이다
고넬료는 사회적 신분으로는 베드로와 비할 수 없었지만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베드로를 환영했다. 이것은 설교자 베드로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개인에게 말씀하시지만 설교자를 통해 개인적인 말씀과 함께 공동체적으로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대체로 공적 예배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공적인 예배에서 주님을 깊이 만나고 공동체를 향해 주시는 말씀을 굳게 붙들며 살 때 개인적인 말씀 생활도 은혜를 받는다.
B. 하나님의 명령에 관심을 둠 - 듣고자 하여
고넬료의 관심은 설교자 자신이 아니라 그를 통해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뜻이었다. 사람들이 처한 인생의 문제는 다양하다. 그러나 신앙적 관점에서 문제의 근원은 하나님을 떠난 데 있다. 그 현상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을 올바로 알지 못하거나 바르게 공경하지 못한 데서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고넬료는 하나님이 베드로에게 말씀하신 바를 듣고자 하였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를 원했다.
C. 모든 것을 듣고자 함 -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고넬료는 모든 것을 듣고자 하였다. 여기에서 모든 것은 앎의 욕구인 동시에 순종의 욕구를 나타낸다.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말과 듣는다는 말은 동의어이다. 사무엘은 사울 왕에게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라고 하였다. 듣는 것은 마음을 기울여 순종의 의도를 가지고 듣는 것이다. 무엇을 말씀하시든지 순종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듣는 것이다. 고넬료는 이러한 순종의 태도를 가지고 말씀을 듣고자 하였다.
D. 하나님 앞에 있음 -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하나님 앞에 있다는 말에는 하나님 면전에서의 깊은 경외심이 드러나 있다. 또한 자신의 삶의 모든 판단자가 궁극적으로 하나님 한 분이시라는 고백과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살고자 하는 마음이 묻어있다. 하나님을 향하여 살고자 하는 마음, 하나님을 의존하는 신앙은 어떤 도덕적 의로움을 능가하는 아름다움이다. 더하여 자신만이 아니라 공동체로서의 가족 전체가 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복종할 수 있도록 서 있다. 개인의 순종도 아름답지만 하나님 앞에 살고자 하는 집단적인 태도는 더욱 아름답다.
Ⅲ. 적용과 결론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복주고 싶어 하신다. 하나님은 계시지 않은 곳이 없으신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자신의 뜻을 보이신다. 따라서 고넬료과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인생의 문제를 그분 안에서 해결하려고 할 때, 하나님의 의로운 손이 성도들을 붙들어 주실 것이다. 따라서 말씀을 듣고 그 뜻 안에서 살기를 힘쓰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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