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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55번째 쪽지!
□가장 좋은 것을
어떤 분이 사업에 실패하고 강물에 팍 빠져 죽어버리려고 청평가는 택시를 탔답니다. 그런데 택시 운전기사가 아무래도 느낌이 이상했던지 “죽을 때 죽더라도 택시요금은 안 받을 테니 딱 한 시간만 어디 좀 가서 앉아 있다가 나오십시오.” 하고 어떤 기도원으로 데려다 놓았답니다.
거기서 예수 믿고 목회자가 되었다고 간증을 하는데, 저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간혹 다른 분들의 ‘간증’을 들으면 예수님을 만나게 된 계기가 사업에 실패했다거나, 병에 걸렸다거나, 있는 돈 없는 돈 다 까먹고 죽음 직전에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패 후에 죽어버리려고 했다가 살아나 그 나머지 인생을 하나님께 바친다거나, 청년 시절에는 육욕과 방종 때문에 시간을 다 까먹고, 장년 시절에는 돈 벌고 야망을 이루기 위해 시간 다 까먹고, 늙어서 할 일 없을 때에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그때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시지 않으십니다. 늙은이를 폄하한다고 노하지 마십시오. 제 말이 아니라 전도서 12장1-2절에 나오는 이야기 입니다.
누군가에게 가장 좋은 것을 받으면 나도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어집니다. 당연한 얘기 아닙니까? 하나님께 가장 좋은 것을 바치면 하나님도 가장 좋은 것을 주십니다. 우리 인생의 가장 좋은 시기를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그것이 진짜 간증꺼리입니다.
물론 언제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순간은 매우 중요하고 환영할 일입니다. 그러나 어릴 적부터 예수 믿었다거나 부모의 영향으로 모태신앙인 사람들이 나태한 신앙생활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안 됩니다. 더 많은 것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더 많은 것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요? ⓒ최용우
♥2015.7.1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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