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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262번째 쪽지!
□예수님과 십자가①
다른 종교 창시자들에 비해 예수님의 일생은 참으로 단순합니다. 30년 동안 평범한 목수로 살다가 갑자기 약 3년 동안 갈릴리 호수 근처에서 열두명의 제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설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역을 사마리아와 예루살렘까지 확장하다가 예수의 세력이 무섭게 커지는 것을 우려한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에 의해 무고하게 고발되어 로마에 의해 십자가 처형을 당하셨는데,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셔서 40일을 더 있다가 하늘로 승천하셨다는 것이 전부입니다.
3년이라고는 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1년이 조금 더 되는 기간을 ‘공생애’사역이라고 합니다. 목요일에 체포되어 금요일 오후에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가 주일 새벽에 부활하셨으니, 시간으로 따지면 28시간 정도이지만 날짜로는 3일인 십자가 부활사건이 그냥 예수 생애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사형을 당한 그 사건이 인류의 죄를 대신 용서받기 위한 사건이었다! 죄는 반드시 피와 죽음을 통해서만 용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이 그 일을 감당하셨다는 것입니다.
잠깐! 여기서 몇 가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십자가에 달려 죽는 것이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아셨을까요? 예수 말고도 십자가에 달려 죽은 사람들은 무수히 많았었습니다. 꼭 예수만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만 인류가 구원받는 것일까요?
당연히 예수님은 아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외에 다른 사람들은 전혀 몰랐습니다. 바울은 십자가가 유대인들에게는 꺼리는 것이고, 헬라인들에게는 미련한 것이다.(고전2:13)고 했습니다. 만약,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 인류구원의 역사라는 사실을 유대인들이 알았다면 예수를 그렇게 죽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최용우
♥2015.7.10.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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