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잎새달
해마다 부활하
사랑의 진한 빛깔 진달래여
네 가느다란 꽃술이 바람에 떠는 날
상처 입은 나비의 고운 눈매를
본 적이 있니
견딜 길 없는 그리움의 끝을
너는 보았니
-이해인 시 <진달래> 중 한 구절
○사랑하는 들꽃식구, 가족여러분 안녕하세요.
한달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그간 주님의 은총 가운데 평안하셨습니까? 이 글을 쓰고 있는 아침에 신문과 텔레비젼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6월 평양개최'뉴스가 요란합니다. 정치이야기는 단숨에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듯 합니다.
봄은 가만히 앉아 있질 못하고 들썩들썩 괜히 흥이 나는 계절입니다. 며칠전에는 아이와 아내와 가까운 들판으로 나물을 캐러 가기도 했고, 지난주 토요일에는 재가 장애인들이 도봉산 등산을 하는데 따라가서 돕기도 했습니다. 요 근래에는 숲 속에 있는 안양 갈멜산금식기도원에 자주 갑니다. 밤새도록 기도굴에서 기도를 하다가 깜빡 잠이 들면 새벽에 까치가 깨워주곤 하지요.
말잠자리, 왕잠자리가 이제 곧 날기 시작할 것입니다. 소금쟁이가 물논에서 미끄러지고 올챙이는 벌써 알에서 나와 꼬리를 흔들며 전지현 춤을 춥니다. 가까운 야산에서는 조팝나무꽃과 매발톱꽃이 피기 시작하였고 섬초롱꽃이며 서양등골나무, 산딸기, 명아주가 주둥이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이런 꽃이름에 당황하지 마세요. 도시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는데 그동안 우리가 이름을 몰라서 낯설은 것입니다. 기껏 개나리나 진달래, 목련정도 이름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봄이 한발 늦게 옵니다. 고놈들은 이름 값을 하느라 그런지 조금 늦게 피는 꽃들이니까요.
힘겹게 그러나 알 수 없는 큰 기대감으로 저는 이 봄을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이름처럼 아름답고 깊은 뜻을 품은 우리들의 교회가 개척되어지도록 여러분의 사랑을 기다립니다.
후원구좌/ 국민 214-21-0389-661 농협 138-02-048495(각 최용우)
▶가족들과의 코이노니아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주보밖에 없어서 가능한 <들꽃편지>를 매주 발행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궁리 끝에 지금은 지출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초긴급상황(?)'이므로 <들꽃편지>의 발행을 당분간 한 달에 한번씩 펴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당분간입니다. 그대신 인터넷상에 웹<들꽃편지>사이트를 개설하였습니다. 그동안 펴낸 들꽃편지의 모든 내용과 주보에 다 담아내지 못한 많은 이야기들을 인터넷<들꽃편지>를 통해서 하고싶습니다. http://waawoo.com/∼jesus
○들꽃피는교회의 설립준비예배 -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장소/경기도 안산시 선부2동 977-14 근로자청소년아파트 정문 길 건너 보리슈퍼 건물 201호 (버스 62. 100 근로청소년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있습니다)
기도회 - 매일저녁 9:00 여러분의 기도 제목을 알려 주세요 아침저녁으로 심도있게 중보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한가족 한 식구 - 들꽃식구는 밥상을 나누는 교회 안 성도이고, 들꽃가족은 말씀과 뜻을 함께 나누며 정기적으로 선교헌금을 하는 교회 밖 성도입니다. 우리는 100명의 식구와 300명의 가족을 보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족47.전경권-경남 거창 마리중교사 <푸른애벌레의꿈>발행인
○사이버 새벽예배에 참여하여 아침을 깨우는 회원 -얼굴도 나이도 사는 곳도 알 수는 없지만 한 솥에서 지은 밥을 먹는 사랑하는 식구들의 이름입니다.) 106밀크 107서범선(연세대법학과) 108김언정(대구교대) 109현 110주전자올시다 111베드로(장도근) 112우기(염욱현) 113연용 114최혜련(의정부시의회) 115미가엘(한태규) 116토끼(박현아) 117박현정 118ok3003 119雨山 120free lance 121dud 122김진호 123나무(김만진) 124aklim
○지난달엔 - 지난 한 달 동안의 사역보고입니다.
▶방송사역-토.일저녁7;00-LA기독교한인방송칼럼
▶문서사역-<좋은생각 밝은이야기> 제28호 발행
▶지상사역-월간<낮해밤달>20.4월호 칼럼 3편
월간<좋은생각>20.4월호 시
격월<물댄동산>4월호 환우들을 위한글한편
월간<나팔소리>들꽃피는언덕에서
○들꽃피는교회는 교회의 정체성(교회의 본질적 사명)과 역사성(교회의 시대적, 역사적 사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들꽃피는교회는 성도에 대하여 하나님과의 종적인 관계를 강조하는 '수직적 신앙'과' 이웃과 사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수평적'신앙이 조화를 이룬 삶을 살도록 가르치려 합니다. 들꽃피는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사명은 기도, 말씀, 문서선교입니다. 들꽃피는교회는 아직 설립예배를 드리지 않았고, 준비 예배를 드리고 있는 '기도처'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둘지 않고, 주님의 인도하여 주시는 때를 따라 규정한 요건이 갖추어 지는 대로 설립예배를 드릴계획입니다. 들꽃피는교회는 어느 한 개교회의 역할이 아니라, 전 우주적인 교회로서의 성도들을 양육하는 네트워크화된 교회의 역할을 꿈꾸고 있습니다.
해마다 부활하
사랑의 진한 빛깔 진달래여
네 가느다란 꽃술이 바람에 떠는 날
상처 입은 나비의 고운 눈매를
본 적이 있니
견딜 길 없는 그리움의 끝을
너는 보았니
-이해인 시 <진달래> 중 한 구절
○사랑하는 들꽃식구, 가족여러분 안녕하세요.
한달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그간 주님의 은총 가운데 평안하셨습니까? 이 글을 쓰고 있는 아침에 신문과 텔레비젼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6월 평양개최'뉴스가 요란합니다. 정치이야기는 단숨에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듯 합니다.
봄은 가만히 앉아 있질 못하고 들썩들썩 괜히 흥이 나는 계절입니다. 며칠전에는 아이와 아내와 가까운 들판으로 나물을 캐러 가기도 했고, 지난주 토요일에는 재가 장애인들이 도봉산 등산을 하는데 따라가서 돕기도 했습니다. 요 근래에는 숲 속에 있는 안양 갈멜산금식기도원에 자주 갑니다. 밤새도록 기도굴에서 기도를 하다가 깜빡 잠이 들면 새벽에 까치가 깨워주곤 하지요.
말잠자리, 왕잠자리가 이제 곧 날기 시작할 것입니다. 소금쟁이가 물논에서 미끄러지고 올챙이는 벌써 알에서 나와 꼬리를 흔들며 전지현 춤을 춥니다. 가까운 야산에서는 조팝나무꽃과 매발톱꽃이 피기 시작하였고 섬초롱꽃이며 서양등골나무, 산딸기, 명아주가 주둥이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이런 꽃이름에 당황하지 마세요. 도시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는데 그동안 우리가 이름을 몰라서 낯설은 것입니다. 기껏 개나리나 진달래, 목련정도 이름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봄이 한발 늦게 옵니다. 고놈들은 이름 값을 하느라 그런지 조금 늦게 피는 꽃들이니까요.
힘겹게 그러나 알 수 없는 큰 기대감으로 저는 이 봄을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이름처럼 아름답고 깊은 뜻을 품은 우리들의 교회가 개척되어지도록 여러분의 사랑을 기다립니다.
후원구좌/ 국민 214-21-0389-661 농협 138-02-048495(각 최용우)
▶가족들과의 코이노니아를 나눌 수 있는 방법이 주보밖에 없어서 가능한 <들꽃편지>를 매주 발행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궁리 끝에 지금은 지출을 최대한 줄여야 하는 '초긴급상황(?)'이므로 <들꽃편지>의 발행을 당분간 한 달에 한번씩 펴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당분간입니다. 그대신 인터넷상에 웹<들꽃편지>사이트를 개설하였습니다. 그동안 펴낸 들꽃편지의 모든 내용과 주보에 다 담아내지 못한 많은 이야기들을 인터넷<들꽃편지>를 통해서 하고싶습니다. http://waawoo.com/∼jesus
○들꽃피는교회의 설립준비예배 -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장소/경기도 안산시 선부2동 977-14 근로자청소년아파트 정문 길 건너 보리슈퍼 건물 201호 (버스 62. 100 근로청소년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있습니다)
기도회 - 매일저녁 9:00 여러분의 기도 제목을 알려 주세요 아침저녁으로 심도있게 중보기도해 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한가족 한 식구 - 들꽃식구는 밥상을 나누는 교회 안 성도이고, 들꽃가족은 말씀과 뜻을 함께 나누며 정기적으로 선교헌금을 하는 교회 밖 성도입니다. 우리는 100명의 식구와 300명의 가족을 보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가족47.전경권-경남 거창 마리중교사 <푸른애벌레의꿈>발행인
○사이버 새벽예배에 참여하여 아침을 깨우는 회원 -얼굴도 나이도 사는 곳도 알 수는 없지만 한 솥에서 지은 밥을 먹는 사랑하는 식구들의 이름입니다.) 106밀크 107서범선(연세대법학과) 108김언정(대구교대) 109현 110주전자올시다 111베드로(장도근) 112우기(염욱현) 113연용 114최혜련(의정부시의회) 115미가엘(한태규) 116토끼(박현아) 117박현정 118ok3003 119雨山 120free lance 121dud 122김진호 123나무(김만진) 124aklim
○지난달엔 - 지난 한 달 동안의 사역보고입니다.
▶방송사역-토.일저녁7;00-LA기독교한인방송칼럼
▶문서사역-<좋은생각 밝은이야기> 제28호 발행
▶지상사역-월간<낮해밤달>20.4월호 칼럼 3편
월간<좋은생각>20.4월호 시
격월<물댄동산>4월호 환우들을 위한글한편
월간<나팔소리>들꽃피는언덕에서
○들꽃피는교회는 교회의 정체성(교회의 본질적 사명)과 역사성(교회의 시대적, 역사적 사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들꽃피는교회는 성도에 대하여 하나님과의 종적인 관계를 강조하는 '수직적 신앙'과' 이웃과 사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수평적'신앙이 조화를 이룬 삶을 살도록 가르치려 합니다. 들꽃피는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사명은 기도, 말씀, 문서선교입니다. 들꽃피는교회는 아직 설립예배를 드리지 않았고, 준비 예배를 드리고 있는 '기도처'의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둘지 않고, 주님의 인도하여 주시는 때를 따라 규정한 요건이 갖추어 지는 대로 설립예배를 드릴계획입니다. 들꽃피는교회는 어느 한 개교회의 역할이 아니라, 전 우주적인 교회로서의 성도들을 양육하는 네트워크화된 교회의 역할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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