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차지 않거나 모자라는 것이 없어 기쁘고 넉넉하고 푸근함, 또는 그런 상태를 '행복하다'고 합니다. 영국의 심리학자 캐럴 로스웰과 피트 코언이 행복공식을 만들어 냈습니다. 자, 우리 행복지수 한번 체크해 볼까요?
행복= P+(5 X E)+(3 X H)"
P(personal, 인격)는 인생관과 적응력, 유연성 등의 개인적 특성, E(exist ence, 존재)는 건강과 돈, 인간관계 등의 기본적 삶의 요건, H(higher order, 고차원상태)는 자아정체감과 기대수준, 열정 등의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요건을 의미합니다. 나의 행복지수를 측정하기 위해서 아래의 네 가지 질문에 1점부터 10점까지 점수를 매겨서 공식에 대입해 보세요. (매우그렇다 10점 ∼ 전혀 그렇지 않다 1점)
문1. 나는 얼마나 외향적이고 활기 넘치며 변화에 대해 유연한가? ( 점)
문2. 나는 얼마나 좌절로부터의 극복이 빠르며 긍정적인 자세로 내 삶을 주도하고 있는가? ( 점)
문3. 나는 얼마나 건강, 돈, 안전, 자유와 같은 삶의 기본적 요건에 만족하는가?( 점)
문4 나는 얼마나 나의 일에 몰두하고 자신의 기대치에 부응하며 의미있는 일을 하며 나 자신에 대한 뚜렷한 정체감을 가지고 있는가? ( 점)
이제 4개의 점수를 공식에 대입해 봅시다.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문1 + 문2 + (5×문3) + (3×문4) 몇 점 나왔습니까?
1998년 말 영국 런던정경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 연구팀이 전 세계 54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행복지수’결과를 발표했는데,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나라는 놀랍게도 최빈국인 방글라데시. 2, 3위는 아제르바이잔과 나이지리아였습니다. 누가 뭐래도 선진국인 스위스, 독일, 캐나다 등은 40위권 밖에 떨어져있었고, 일본과 미국도 각각 44위, 46위에 머물렀습니다.
극심한 빈부격차로 널리 알려진 사회주의국가 중국이 당당히 5위를, 남아프리카공화국이 12위를 차지했습니다. 어디 이뿐인가, 환상적인 자연환경으로 우리나라 뭇 신혼부부들의 가슴을 한없이 설레게 해온 꿈의 몰디브는 최하위인 54위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몇 위일까? 그렇게 살기 나쁘다고 투덜대던 우리나라는 23위였습니다.
돈과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상위권을 차지한 국가의 국민들은 가족, 친구, 이웃 등 끈끈한 인간 관계에서 안정을 느끼고 이것이 곧 행복이라 생각했습니다. 반면에 선진국 국민들은 물질이 풍족한 대신 해체된 인간관계 속에서 심리적 빈곤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더 물질적 풍요만으로는 행복을 찾을 수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사회가 변하고 경제가 눈부시게 발전해 살기는 편해졌다는데, 어째서 '행복지수'는 점점 낮아지는지? 새삼스럽게, 그러나 가슴속 깊이 나는 물욕과 행복을 맞바꾼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1월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출국하는 나의 선교사 친구 김광현, 그리고 소순영선교사님, 권혁성 목사님 가족과 인천에서 아름다운 만남을 갖고 돌아온 최용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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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교회됨을 위한 짧은 생각 -1> 교회가 변해야 한다고?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 (히3:6).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히 10:21).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교회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이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집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교회의 현실은 조금만 의식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국 교회 이대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여기 저기서 한국 교회의 잘못을 지적하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립니다.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시고 성령을 보내주심으로 세워진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가 잘못되었으니 교회가 변해야 된다고 합니다. 이 집을 수리하고 개조하자고 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변하면 큰일납니다. 교회는 변하면 절대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집은 결코 잘못이 있을 수 없습니다.
문제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에 소속된 교인들에게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그 교회는 큰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에 따라 사는 자들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세상 문화에 따라 사는 자들이 교회에서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교회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민족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란 이유로 하나님의 택함받은 민족이라고 자부한 것과 같은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리켜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할 수 있겠는가”하고 말씀하셨습니다.
'한국 교회, 이대로는 안된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말은 사실 많은 수의 한국 교회가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집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고 인간이 다스리는 집이라는 말과 다름없습니다.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라 실상은 인간이 만든 집이기에 교회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눈물을 머금고 한국교회의 교회됨이 무엇인지 조금씩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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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월간 <들꽃편지> 2003년 1월호 편집중
③ 가족들에게 주보 <들꽃향기>를 보내드립니다. <들꽃향기>를 받으셨다면 이미 들꽃가족이십니다. 들꽃가족은 매일 들꽃피는교회를 생각하시면서 1분이상 기도해주셔야 합니다. 저 또한 들꽃향기를 받으시는 분들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부르며 매일 1분 이상 기도할 것입니다.
④ 들꽃피는교회 사역을 위한 후원 - 한달에 한번 1만원 이상 꼭 후원하여 주십시요. 특별한 수입원이 없이 시골에 살면서 사역을 감당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국민은행 214-21-0389-661 농협 138-02-048495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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