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색빛 들판에 어느새 연한 푸른 기운이 돌기 시작합니다.
화단의 수선화 피는 것을 날마다 들여다 보며 봄을 기다리다가
어느새 시들한 마음. 다른 일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아내의 전화 한 통 소리에 정신이 번쩍 납니다.
"4월 두 번째 주에 문학모임을 벚꽃 핀 그곳에서
갖고 싶어요"
"다음주 주말이면 벚꽃이 다 질지 몰라요.
두 번째 주면 벚꽃은 지고 복사꽃 필 때인데..."
다음주?
아직은 마른 나뭇가지인 것을 금방 보고 들어왔는데
다음주에는 벚꽂이 질 지 모른다고? 그 소리를 듣고 다시
나가 벚나무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세상에! 벌써 꽃망울이
사춘기 소녀 젖몽울처럼 맺혀 있네요.
아, 생명의 부활! 이제 잠시 후면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박자에 맞추어
온 세상은 짠짜잔~~~ 하면서 꽃 세상으로 변하겠지요?
정말 가슴이 두근거리는 최용우 올립니다. |
① 들꽃향기가 너무 빡빡하다 하여 이번주부터는
조금 헐렁하게 만들려고 합니다. 그림과 함께 짧은 몇마디
의미있는 글을 써 넣는 서화(書畵) 한페이지를 새로 만들어
넣겠습니다. 제가 직접 그림과 글씨를 쓰기도 하고, 주변에서
구할수 있는 좋은 서화 엽서나 그림을 사용하기도 하겠습니다.
②
지난주 주일예배는 대전 소망교회(김대철 목사님) 에서
드렸습니다. 교회 이전으로 이번 주일부터 새로운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예배당에서 드리는 사실상 마지막
예배에 참석하고, 예배후 이삿짐을 날랐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더욱 큰 뜻을 펼치는 소망교회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③
이번주엔 완도 송곡성실교회(이정태 목사)에서 주일예배를
드립니다. 이정태 목사님은 신학수업을 함께 한 동기 목사님이시고,
표옥자 사모님과 예지, 준성이 두 자녀가 있습니다.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을 위해 특별히 오랫동안 이름을 부르며 중보기도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보답으로 이번주에 성실교회를
방문하게 됩니다.
④
햇볕같은이야기 그동안 문서로 이루어지던 사역이 인터넷으로
옮겨가면서 시간과 물질을 크게 줄이고도 사역은 극대화하게
되었습니다. 매일 좋은 글 5편씩 이메일로 발송하는 인터넷
무료 메일 신문 - 구독자 현재 11,614 명
3월 23일-29일사이 58,110통 발송 (그동안 모두 4,064,895통의
메일 신문발송)
⑤월간<들꽃편지>
제240호 들꽃편지 발행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후원험금을
해주세요. 재정이 채워져야 인쇄를 하고 발송을 할 수 있습니다.
문서를 만들고 글을 쓰고 편집하여 발송하는 일은 얼마든지
자신 있는데, 돈을 만드는 일은 도무지 자신이 없네요.
⑥사역을 위한 후원 - <햇볕같은이야기>발행인 가족이
충청도 산골짜기에 살면서 사역을 감당하다보니 수입원이
전혀 없습니다. 매달 통신비, 인쇄비, 발송비, 교통비,
사무행정비 그리고 전임사역을 하는 저희가정 4식구의 최저생계비,
난방비, 교육비로 매달 최소한 250만 원 정도의 재정 후원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의 재정 필요가 채워져서 <햇볕같은이야기>사역이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재정에 관해서는 영적, 도덕적, 합리적으로 가장 깨끗하게
사용할 것을 약속합니다.
국민은행 214-21-0389-661 (최용우)
농협 138-02-048495 (최용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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