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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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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환경과 신앙
본문: 시1: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옛말에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교육에 나쁜 영향을 주는 환경을 피하여 세 번 집을 옮긴 일을 두고 일컫는 말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인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십니다. 갈대아 우르는 우상숭배가 극심한 지역이었습니다. 그곳에 계속 머물러 있으면 그들을 본받고 닮기 쉽기 때문입니다. 롯도 소돔과 고모라 성을 선택하여 그곳의 나쁜 풍습에 젖은 딸로 인해 죄를 범했고, 솔로몬 왕은 말년에 이방여인들을 사랑하고 가까이 하므로 그들이 쫓는 다른 신을 두어 하나님 앞에 온전치 못했습니다.(왕상11:4) 우리도 우상숭배자를 친구로 두거나, 음란한 세상여인들과 가까이 하면 범죄하기 쉽습니다. 성경에 "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야 어찌 그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숯불을 밟고야 어찌 그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잠6:27-28)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특한 자의 첩경에 들어가지 말며 악인의 길로 다니지 말아야 하겠습니다.(잠4:14)
한 스승이 많은 제자들을 데리고 길을 가던 중에 그들은 길가에 종이가 떨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스승은 그것을 한 제자에게 주으라고 말하고, "그 종이는 무엇에 쓰였던 것 같으냐?"고 물어보자 제자는 냄새를 맡으며 말했습니다. "향수 냄새가 나는 것을 보니 향수를 쌌던 종이인가 봅니다."
그들은 다시 길을 걷는데 이번에는 길에 새끼줄 한 토막이 떨어져 있었다. 스승은 이번에도 그것을 제자에게 주으라고 말하고 또다시 물었습니다. "그 새끼줄은 어디에 쓰였던 것 같으냐?" "이것은 비린내가 나는 걸 보니 생선을 묶었던 줄인가 봅니다." 그 말을 들은 스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무엇과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복을 만들기도 하고 죄를 짓기도 한다. 착한 사람을 가까이 하면 선해지고, 악한 자와 벗하면 악해진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잠13:20)하였고,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고후6:14)말씀하신 것입니다.
산에서 조용히 도만 닦던 어떤 수도사가 세상 구경이 너무도 하고 싶어 내려왔습니다. 그는 제일 먼저 세상 사람들이 즐기는 연극을 보러갔습니다. 연극을 보면서 수도사는 "야! 거 세상 재미가 괜찮구나"하는 시험이 마음 가운데 들어왔다. 그러나 자기가 수도사인지라 스스로 "오! 이놈, 너 마귀야, 네가 아무리 사람을 잘 시험하기로서니 나같이 수십년 수도한 사람을 다 시험하느냐?" 하고 마귀에게 말하자, 마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수십년 동안 수도했으면서 어찌하여 내 영토 속에 들어왔습니까?"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마귀는 심지어 예수님도 시험했습니다. 그리고 술집, 극장, 오락장등은 흔히 마귀의 영토라고 합니다. 우리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이런 곳을 출입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하루 중 텔레비전 보는 시간도 말씀을 묵상하거나 성경을 읽는 시간보다 더 많아서는 안됩니다.
미국 보스턴 타프츠 대학의 아동교육연구소 스트라스버거 교수는 텔레비전이 자녀교육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고했습니다. "미국 아이들은 매주 평균 23시간을 텔레비전 앞에 앉아있다. 1년 평균 성(sex)적인 장면은 1만4천회, 술광고 2천 번을 보게 된다. 최근 나오는 음악 비디오의 75%는 성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50%는 폭력을 주제로 삼는다. 자녀를 망가뜨리려거든 부지런히 텔레비전을 보게 하라."
낚시질을 해 본 사람은 다 압니다. 낚시를 던지면 낚시 미끼 주위로 뱅뱅도는 물고기는 잡히기 쉽습니다. 무엇 때문에 낚시 가까이, 미끼 가까이 뱅뱅 돌아다니는가? 마귀의 영토를 멀리하라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벧전5:8)
세상은 지금 온통 죄악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10:16)하셨고, "지혜를 버리지 말라 그가 너를 보호하리라 그를 사랑하라 그가 너를 지키리라"(잠4:6)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악한 세상을 이기기 위해서는 늘 지혜의 말씀을 가까이 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생활환경에 따라 깊은 신앙심이 심어지기도 하고, 나쁜 사상과 마음이 심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환경이 신앙과 마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지, 환경이 신앙과 마음을 지배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무리 좋은 환경을 가졌어도 마음이 부정적이고, 열등의식에 짓눌려 있으면 참신앙을 가질 수 없고, 반대로 우리가 그리스도안에서 참신앙을 가졌으면 오히려 우리의 환경과 삶을 변화시킵니다. 요셉은 애굽땅에 종으로 팔려가 악한 환경에서도 믿음으로 승리했고, 사도바울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라 내가 비천한데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4:11-13)하였으며, 그는 옥중에서까지도 기쁨을 누렸습니다.(행16:25)
인간 모두가 주어진 환경에 지배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같은 재료를 가지고, 집을 짓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헛간을 짓는 사람도 있습니다. 훌륭하게 주어진 환경을 파멸로 이끄는 헤롯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추한 감옥에서 성경을 기록한 바울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신체장애를 극복한 헬렌 켈러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빼어난 미모로 찬사와 흠모의 대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살로 일생을 마친 마릴린 몬로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능력과 은혜를 공급 받으세요, 그리하면 우리는 당당히 환경의 지배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 4)
같은 장소에서 같은 눈비와 바람과 햇볕을 받아도 여전히 향나무는 향나무로, 가시나무는 가시나무로 자랍니다. 즉 환경이 나무를 바꾸지 못함같이 신앙 환경이 사람을 바꾸지 못합니다. 경건한 유대인 혈통에서 태어나 개신교인이 된 '칼 마르크스'는 유물론자가 되었고, 공산 독재자 '스탈린'은 신학교 시절에 공산주의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죽었다고 선언한 뒤 정신병으로 말년을 보내다 죽은 독일의 '니이체' 역시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목사였던 가정에서 살았던 자입니다. 반면 '요한 웨슬레'와 '프란시스' 등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경건하고 겸손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었음을 기억할 때 좋은 환경이라고 좋은 신앙인이 나오는 것이 아니며 나쁜 환경이라고 나쁜 신앙을 갖는게 아님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좋은 신앙은 환경에 따라 크게 좌우되지 않습니다.
‘H.G. 스팻포드’씨는 사랑스런 아내와 귀여운 두 자녀를 둔 시카고의 한 실업가였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던 어느 날 대 화재 사건으로 그는 사업과 집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이 재기할 때까지 아내와 자녀들을 유럽에 있는 친구에게 의탁하기 위해 보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는 그들을 전송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항해 도중 대서양 한복판에서 배가 침몰하여 두 자녀가 사망하고 아내만 겨우 구조 받았다는 슬픈 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내 영혼 평안해’라는 찬송을 지어 불렀습니다. 성숙한 신앙은 환경을 이기고 승리합니다.
* 기도: 거룩하신 주님, 항상 주의 말씀과 지혜를 사랑하고 가까이 하므로 비둘기같이 순결하게 살 수 있도록 악한 환경에서 우리를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주위 환경이라는 올무에 걸리지 않고 구별된 삶을 살게 하소서. 주님께서 함께하시므로 넘어지는 일이 없도록 항상 깨어 있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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