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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피는-제133호] 5월달에도 잘 살았습니다.

기타보관창고 최용우............... 조회 수 2583 추천 수 0 2005.06.12 19: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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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볕같은이야기 주간 사역 이야기

제133호 2005.6.12

 

■사랑하는 벗들에게 보내는 편지

조개 이야기

 안녕하세요

주일 오후에 아이들이 대청호 호숫가에서 조개를 많이 잡아왔습니다.
밝은이는 조개가 숨어있는 구멍을 찾아내어 손으로 뻘을 파고 숨어있는 조개를 캐왔고, 좋은이는 조개가 지나간 자국을 따라가 열심히 도망치고 있는 조개를 주워왔답니다.
밝은이에게는 조개가 '캐는' 것이고
좋은이에게는 조개가 '줍는'것이고
아내는 "와~ 많이 잡아왔네" 하는 것을 보니 '잡는'것이고
저는 "참 많이도 건졌다" 라고 했거든요. 그러니 '건지는' 것이네요.
그러고보니 조개는 캐기도, 줍기도, 잡기도, 건지기도 하는 것이네요.

아이들이 잡아 온 조개를 먹으려면 뻘을 빼내야 하기에 물에 담가두었습니다.
똥을 누다가 눈앞에 보이는 조개를 유심히 들여다보던 밝은이가
"아빠! 조개도 똥 누어요?"
"그럼. 조개도 똥 누지"
"먹는게 없는데 어떻게 똥을 누어요?"
"조개는 진흙 속에 있는 눈에 안 보이는 작은 벌레를 먹고살아"
"입도 없고, 배도 없고, 눈도 없는데 어떻게 먹어요?"
"있어 잘 살펴봐"
밝은이가 한 참 조개를 살펴보더니 소리칩니다.
"아빠. 조개가 놀려요. 조개가 혀바닥으로 메롱 메롱 해요"

저녁식사를 하면서 좋은이가 물어봅니다.
"아빠. 혹시 조개 속에서 진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아세요?"
"조개에 상처가 생기면 조개는 그 상처를 치료하려고 이상한 액체를 내는데 그게 딱딱하게 굳으면 진주가 된단다."
얼마 후, 화장실에서 나오던 아내가
"누가 이쑤시게로 조개를 쑤셨냐? 그렇게 하면 조개가 죽어서 썩는단 말이야. 좋은이 네가 그랬지?'
"네. 진주 만들려고요"

♥아이들이 잡아온 조개를 맛있게 먹은 최용우 올립니다.

■우리들 이야기

 5월달에도 잘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지난달에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잘 살았습니다.
동적(動的)인 사역이 있고 정적(靜的)인 사역이 있습니다. 동적인 사역은 눈에 띄기 때문에 사람들의 후원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정적인 사역은 조용하고 은밀히 이루어지는 사역이기 때문에 흔히 재정적인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정적인 사역을 하는 저희는 그래서 재정적으로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이 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성령의 감동을 따라 선교헌금을 부탁드립니다. 한 달에 한번 1만원 이상 꼭 후원하여 주십시요.
지난 5월에도 선교후원으로, 들꽃편지구독으로, 물품으로 후원하여주신 분들의 정성을 가지고 사역비와 저희 가정의 생활비와 나눔이 필요로 하는 곳 다섯군데에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조금씩 나누었습니다.  후원하여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5월1일-31일 후원하여 주신 분들과 교회* (아래 명단으로 영수증을 대신합니다.)

1.국민은행 김상식 김태환 임황빈 정대일 김춘성 허은지 오경아 문정현 오은경
  상패천국 김전곤 김정순 박인록 김태규 김명순 김환명 김춘옥 김현진 영암교회
  즐거운교회 믿음교회
2.농협 한주환 박영일 박주례 김준기 김명자 이재익 강봉규 박춘현 공문숙 안숙희
  한경숙 박이주 김대규 조정순 이재익 김준기 박영일  
3.우리은행 박근식 박명희 박근식
4.부주닷컴 신선숙 반용일 허성철 장후기 김화경 윤현숙 심정옥 지희수 장영완
  이인구 임채민 최도현 김원호 한영순
5.외국 조성옥 장준영  

② <들꽃편지>새 편지가족 되신 분들의 이름을 불러 드립니다. 이제 우린 한가족입니다.
 회원번호11012-11038까지(호칭생략)
 12박미경 13곽영구 14오은혜 15이규화 16노형권 17박은미 18조옥순 19김도희 20권혁수
 21이명철 22양영희 23임은희 24문경호 25임의진 26어연수 27손덕호 28홍데레사29김금자
 30한보경 31손무영 32십대의벗33세계인34김종주 35토기장이36권정숙37박선미 38기일혜

⑤기독교피정숨터사역(예정) - 천주교에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과 영적충전을 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일정한 기간동안 찾아가 쉬는 '피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던 일(마태4:1-2)을 예수의 제자들이 따라 한 것이 피정의 시작입니다. 기독교에서도 간혹 리트릿(retreat)이란 이름으로 피정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장소와 동역자와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

■이번주  주간<들꽃피는> 꾸민순서

<시> 최용우/몸찬양
<편지> 최용우/조개이야기
<우리들소식>5월달에도 잘 살았습니다  
<읽을꺼리100>정원/대적기도를 통한 승리의 삶(2)
<기도실>1분기도실
<목요기도회39>영혼의 깨어남을 방해하는 세가지요소
<예배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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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043-543-5809  011-9696-2464  최용우 9191a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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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강찬

2005.06.13 21:41:53

전사님..지난달에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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