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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습관을 갖자

데살로전 빛의 사자............... 조회 수 1333 추천 수 0 2015.09.01 17: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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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살전5:16-18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감사하는 습관을 갖자

본문: 데살로니가전서 5: 16- 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코리텐 붐의 저서 「주님은 나의 피난처」는 그녀가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의 포로수용소에서 겪은 일을 수기로 기록해놓은 책입니다. 그녀는 추위, 고문, 굶주림, 갈증, 헐벗음 등 그야말로 인간이 육체적으로 당할 수 있는 고통은 거의 다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모두 견딜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것은 놀랍게도 ‘벼룩’이었습니다. 그녀는 수용소 안에서 숨어서 성경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말씀은 다 이해할 수 있고, 다 행할 수 있어도 데살로니가전서 5장 18절 이하의 말씀을 공부할 때는 도무지 그 말씀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은 항상 기뻐하라고 하시지? 이렇게 벼룩이 나를 괴롭히는데….” 그런데 어느 날 그녀는 한 환자를 데리고 의무실로 가는 도중 우연히 독일병사들이 서로 나누는 말을 듣고 그것도 감사해야 할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 감방 안에는 벼룩이 많으니 밖에서 슬슬 지키도록 하자.” 그녀는 이 말을 듣고 그 동안의 원망과 불평이 다 사라졌습니다. “벼룩을 보내주신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이 감방 안에서라도 자유를 주시기 위해 벼룩을 보내셨군요. 이제 성경을 숨어서 보지 않아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에겐 그저 감사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마땅히 감사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이 있습니다. 벼룩을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던 코리텐 붐처럼 자신이 감사 할 수 없었던 모든 일들을 다시 깊이 생각해보십시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50:23)

본문에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범사는 모든 일입니다. 내가 감사할 수 없는 일조차도 감사하는 자가 되라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사를 생활화하면서 감사가 입안에 넘치는 삶을 살아갈 때 복된 미래의 축복이 부어집니다. 그것은 원망과 불평의 노예가 된 자가 아니라 감사하는 자의 삶속에 넘치도록 부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인간의 불행과 절망은 감사의 부재와 감사가 말라버린 메마른 마음에서부터 그 뿌리가 생긴다는 것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항상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시100:4)

한 젊은이가 현인을 찾아가 『어떻게 하면 바른 생활을 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현인은 젊은이를 산으로 데리고 가서 갓 심어진 나무를 뽑아 보라고 했습니다. 나무는 금방 뽑혔습니다. 현인은 좀 깊게 심어진 나무를 뽑아 보라고 했습니다. 그 나무는 힘을 들여야 뽑혔습니다. 이번엔 오래된 나무를 뽑아 보라고 했습니다. 젊은이가 도저히 뽑을 수 없다고 하자 현인이 말했습니다.

『인간에게 습관이란 이런 것이다. 나쁜 습관이 오래 되면 버릴 수 없다. 바른 생활은 좋은 습관 길들이기부터 시작된다』

미국 미주리 주에서 목회하는 윌 보웬(Will Bowen) 목사는 ‘인간이 겪는 모든 불행의 뿌리에는 불평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불평을 없앨 수 있다면 인간관계가 좋아질 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안을 누리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불평하는 습관은 하루아침에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가 시무하는 한 작은 교회에서 시작된 ‘불평 없는 세상 만들기’ 운동은 지금 세계 80개국 600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불평제로 운동’으로도 불리는 이 운동은 보라색 고무 밴드를 손목에 끼고 21일 동안 불평하지 않는 것입니다. 부지불식간에 불평하면 밴드를 다른 쪽 손목으로 옮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불평하고 있는 자신을 인식하기가 수월하여 불평을 억제하거나 긍정적인 방법으로 표현하거나 침묵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의식하지 않고도 불평하지 않는 단계에 도달합니다. 우리는 불평(complain) 대신 칭찬(compliment)을, 불만 대신 감사하는 운동을 일으킵시다. 새로운 습관이 새로운 인생을 만듭니다. 좋은 습관을 가진다는 것은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에게 감사의 습관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끊임없기 받았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은혜를 기억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창조하셨고, 우리의 삶과 역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그 역사 안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시고 인도하실 뿐 아니라, 그 백성과 모든 피조물의 필요를 아시고 공급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감사는 멈추어선 안됩니다.

우주와 자연을 보면서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살아온 역사를 돌아보며 섭리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매일 매일 삶속에서 받고 있는 은혜에 감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미숙하고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감사를 알지 못합니다. 어린 자녀들은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을 불평하지만, 그들이 결혼해서 자녀를 키워보면 부모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게 되는 것 같이 성숙한 사람일수록 감사할 줄 압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시107:1)

지독하게 가난한 미혼모에게 태어나 어머니의 품이 아닌 할머니 손에서 자랐고, 그곳에서 삼촌에게 성폭행을 당하였고, 14세에 출산과 동시에 미혼모가 되었고, 아이는 태어난 지 2주만에 죽었고, 그 충격에 가출하여 마약복용으로 하루하루를 지옥같이 살았으며, 살고자 하는 의욕이 전혀 없는 107kg의 몸매를 가졌던 여인 오프라 윈프리. 하지만 오프라 윈프리는 지금 눈부신 존재로 우뚝 섰습니다. 전 세계의 1억 4000만 시청자를 웃고 울리는 토크쇼의 여왕으로, 영화배우로, 자산 6억 달러의 부자로,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으로...... 사람들이 인생에서 가장 얻고 싶다는 인기, 존경, 돈을 모두 가진 여성이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 중에 한 사람인 그녀, 하지만 밥먹는 일 외에 그녀가 하루도 빼먹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날마다 감사의 일기를 쓰는 일입니다. 그녀는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 중 감사한 일 다섯 가지를 찾아 기록합니다. 감사의 내용은 거창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지극히 일상적입니다.

-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점심때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았던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범사에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엡5:20-21)

청교도들이 메이 플라워 호를 타고 미국에 도착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 중 반 이상이 굶어 죽고 병들어 죽었습니다. 게다가 남아 있는 사람들마저 해마다 겹치는 흉년으로 고통을 당했습니다. 도무지 밝은 전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금식 기도를 선포하고 경건한 이 신앙인들이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하나님, 이 상황을 돌보아 주십시오. 우리를 도와주시옵소서." 이렇게 금식을 선포하고 기도를 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땐가 또 한 번 대단히 어려운 형편에 놓이게 되자 그들은 다시 금식 기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금식 기도를 놓고 의논하는 자리에서 어떤 농부 한 사람이 이렇게 제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금식하면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달리 생각하기를 원합니다. 비록 농사가 흉년이 들고 형제자매들이 병으로 쓰러지는 어려움을 겪지만 이 가운데서도 우리가 감사할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식량이 풍족치 않고 여건이 유럽보다 편안하지는 않지만 신앙의 자유가 있고 정치적인 자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앞에는 광대한 대지가 열려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금식 대신에 감사 기간을 정하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 어떻습니까?" 농부의 그 말은 참석한 사람들에게 깊은 감화를 주었습니다. 그래서 금식 기도 주간을 선포하는 대신 감사 주간을 선포하고 하나님 앞에 감사한 것이 감사주일의 기본 동기인 것입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대상16:34)

어느 덧 2015년도 8월이 지났습니다. 금년도 무사히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었다는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하면 아름다우리라. 감사하면 행복하리라 감사하면 따뜻하리라. 감사하면 웃게 되리라

우리는 감사를 습관화하여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 감사를 드리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감사와 찬양을 영원히 받으실 하나님, 내 주 하나님의 넓고 큰 은혜는 저 큰 바다보다 깊고 측량을 다할 수 없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살려주시고 저희 가족을 구원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영원히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 크신 은혜를 잊지 말고 찬양하며 살게 하옵소서.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묵상: 마땅히 감사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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