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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도 죽이게 하시는 하나님

역대상 최용우............... 조회 수 274 추천 수 0 2015.09.24 05: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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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대상20:8 
설교자 : 조남호 목사 
참고 : 서울대흥교회 http://cafe.daum.net/seouldhc/ 

거인도 죽이게 하시는 하나님

대상20장 8

2007.04.24


  여러분이 격투기 선수로 경기에 나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링에 올라섰는데 드디어 상대 선수가 소개됩니다. 그런데 그 상대를 보니 덩치가 최홍만 선수보다 더 큽니다. 이때 여러분은 어떨 것 같습니까? 아마 거의 대부분이 잔뜩 겁을 먹어 싸우기도 전에 이미 전의를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그랬습니다. 민13:32-33에 기록되어 있듯이,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정탐을 하러 갔던 12명 중 10명이 그 땅에 사는 네피림의 후손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고는 자신들이 그들과 비교하여 메뚜기 같더라고 하는 보고를 듣고 모두 잔뜩 겁을 먹어 모두 그 거인들에 의해 다 죽고 말 것이라고 울고불고 난리를 쳤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하나님은 어른도 힘든 일인데 어린 다윗으로 하여금 그 아낙 자손 거인 골리앗을 물맷돌 한 방으로 쓰러뜨리고 죽이게 하신 것을 다 아실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렇게 시작된 전쟁이 마무리 될 때쯤에 그 아낙 자손 거인들이 모두 다윗의 손과 그 신복의 손에 다 죽었다고 말씀합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그들의 장대한 신장에 잔뜩 겁을 먹고 벌벌 떨 수밖에 없는 연약한 자들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힘을 주시고 능력을 주시니 그 거인들을 다 죽일 수 있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잘 보십시오. 다윗의 손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그 신복의 손에 의해서도 그 거인들이 진멸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주님만이 아니라 그 종인 우리에게도 거인들을 죽일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주어진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 잊지 마십시오. 가드 장대한 자의 소생이라도 다 죽일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주님의 종인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힘과 능력이 우리에게 있을 수 있는 것입니까? 당연한 것이지만 우리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한다면 주 여호와 하나님의 전쟁에 우리가 하나님의 군사로 택함을 받아 쓰이기 때문입니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전쟁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쟁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계획과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의하여 싸우며,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과 능력으로 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에만 우리가 거인들이라도 다 죽이고 승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윗이나 그 신복이 특별한 사람들이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그들을 택하사 인도하셨고 그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였기 때문에 그와 같은 힘과 능력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삼하 22장을 보면 다윗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1절에서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대적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었다고 시작하는데, 39-41절에서 “내가 저희를 무찔러 파하였더니 저희가 내 발 아래 엎드러지고 능히 일어나지 못하였나이다. 이는 주께서 나로 전쟁케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로 내게 굴복케 하셨사오며, 주께서 또 내 원수들로 등을 내게로 향하게 하시고 나로 나를 미워하는 자를 끊어버리게 하셨음이니이다.”라고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44-45절에서는 “주께서 또 나를 내 백성의 다툼에서 건지시고 나를 보존하사 열방의 으뜸을 삼으셨으니, 내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나를 섬기리이다. 이방인들이 내게 굴복함이여,  저희가 내 풍성을 듣고 곧 순복하리로다.”라고 찬양합니다.


  우리의 앞에도 가드 장대한 자의 소생들과 같은 거대한 적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먼저 우리가 하나님의 주인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의 주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전쟁은 우리 자신의 뜻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수5:13-15에서, 이제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 위해 여리고성을 정복하려고 하는 시점에서 하나님의 군대 장관이 나타나 자신에게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아니면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고 묻는 여호수아에게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고 말씀하시며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고 명령하신 것에서 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호수아처럼 내 중심으로 하나님이 내 편으로서 나를 위해 일해 주시는가에만 관심을 두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중심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종, 하나님의 군대로서 이 세상을 정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하는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 절대 복종하는가에만 관심을 두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군대 장관의 지휘를 받는 하나님의 군대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선 이곳은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확장해 가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땅,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신을 벗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후에 시작되는 전쟁에서 아무리 장대한 거인이라도 죽이고 승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삼하8:6처럼 그가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던 다윗이 하나님께 범죄한 이후에 반역한 압살롬을 피해 도망하는 신세로 전락했던 것을 경계로 삼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전쟁을 하는 한 장대한 거인이라도 죽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편에서 떠나는 순간 아무리 작은 적이라도 이길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의 전쟁을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신을 벗고 하나님의 종이 되어 절대 복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는 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디를 가든지, 누구를 상대하든지, 아무리 장대한 자의 소생이라도 죽이고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종, 하나님의 군대로서 항상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께 절대 복종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전쟁을 함으로써 어디에서나 누구에게나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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