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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6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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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625) |
시편(102) 참된 은혜와 복 (시편 67편 1-7절)
1. 넘치는
하나님의 임재
이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은혜와 복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믿었습니다(1절). 은혜와 복을 구하는 것은 잘못도 아니고
기복주의도 아닙니다. 기복주의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에는 관심이 없고 복만 구하는 것을 뜻합니다. 참된 복은 물질과 권세가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얼굴빛을 비춰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얼굴빛을 비춰달라는 말은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살게 해달라는 뜻입니다. 참된 은혜와 복은 하나님의 임재를 넘치게 느끼며 사는 것입니다.
2. 선한 영향력의
확장
이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은혜와 복의 영향력이 자기 나라를 넘어 모든 나라에게 전해지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2절). 또한
말씀과 구원의 역사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자기 민족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의 찬송하게 되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3절). 그의 기도하는
손 안에는 전 세계가 들어있었습니다. 진정 복된 존재가 되려면 ‘자기’를 넘어서 ‘우리’가 복의 최소한의 대상이 되게 하고 더 나아가 모든
인류가 구원받고 복 받게 되기를 위해 기도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공평한 통치
이 시편 기자는 온 민족
백성이 하나님의 공평한 심판과 정의로운 통치로 인해 기쁘고 즐겁게 노래하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4절). 자기만 은혜와 복을 달라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공평한 심판이 이뤄지고 하나님의 정의로운 통치가 이뤄지기를 기도하십시오. 진짜 은혜와 복은 심은 대로 거두는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은혜와 복이 덤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공평한 심판과 정의로운 통치를 보고 느끼면 모든 민족들이 하나님을 찬송하게 되면서 아름다운
선교가 이뤄지게 됩니다(5절).
4. 땅의 소산을 얻는 것
은혜와 복의 내용은 내면적이고 추상적인 것만이 아닙니다.
내면적인 복의 준비가 있으면 대개 외면적이고 구체적인 복도 따라옵니다. 본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임재가 넘치고 선한 영향력이 확장되고 하나님의
통치가 이뤄지는 곳에서 좋은 소산도 주어지게 된다고 노래했습니다(6절). 그런 축복을 보면서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통치하심을 느끼고
하나님을 경외할 것입니다(7절).
< 축복 대상을 확대시키십시오 >
이 시편을 보면 축복 대상이 점점
확대됩니다. 본문 1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어 복을 주기를 간구합니다. 그것이 2절에서는 ‘땅 위에’와 ‘모든 나라에게’로
확대됩니다. 3절 전반부의 ‘민족들’은 후반부에서 ‘모든 민족들’로 확대됩니다. 7절 전반부의 ‘우리’가 후반부에서는 ‘땅의 모든 끝’으로
확대됩니다. 결국 이 시편은 넓은 마음과 시야를 가지고 축복 대상을 확대시키면 하나님이 땅의 소산을 넘치게 하신다는 교훈을 줍니다.
심지 않고 많은 것을 거두려는 것은 기복주의입니다. 심은 대로 거둔다는 사실을 믿고 열심히 심는 자가 바로 성도입니다. 그때
하나님이 생각을 초월해서 넘치게 거두게 하신다는 것이 바로 기독교의 은혜와 복의 실체입니다. 특히 이기심을 넘어 사랑과 관심의 폭을 넓히고
구체적으로 선교와 나눔을 실천하면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더욱 능력 있는 기도로 삼아주실 것이고 땅의 소산도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어느 날, 한 목회자가 정신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원장이 안내하는데 어느 병동에는 수십 명의 건장한 남자 중증
정신병환자들이 수용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비하는 사람은 한 명뿐이었습니다. 목회자가 물었습니다. “원장님, 경비원이 하나뿐인데 위험하지
않습니까? 환자들이 뭉쳐 폭동을 일으키면 어떻게 합니까?” 그때 원장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정신병 환자들은 자기만
생각하니까 뭉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요새 이기주의로 인해 세계가 하나의 거대한 정신병원처럼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관심 대상과 축복 대상을 더욱 넓히려고 하십시오. 그때 평화가 찾아오고 진짜 은혜와 복이 주어집니다. 세상은 관심 대상과 축복 대상을
축소시키지만 성도는 관심 대상과 축복 대상을 확대시켜가야 합니다. 유대교의 가장 큰 잘못은 지나친 민족적인 이기심이었습니다. 기독교가 그 전철을
따르면 안 됩니다. 항상 넓은 시야를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축복하고 선교함으로 왕 같은 제사장과 인물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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