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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맹세하지 말라

마태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798 추천 수 0 2015.10.01 23: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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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5:33-37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626) 2015년 6월 11일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 (마태복음 5장 33-37절)


<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 >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모습은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다. 인격은 약속을 지키면서 세워진다.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빨리 변화되는 요즘 세상에서도 정신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넉넉하게 사는 비결이 있다. 그것은 변함없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고 하나님과의 약속, 남과의 약속, 그리고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며 사는 것이다. 모든 약속을 완벽하게 다 지키지는 못해도 힘써 지키려고 해야 하나님은 그 삶과 가정에 은총과 축복을 더해주신다.

 모세 율법에서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맹세한 것은 지키라고 했다(33절). 맹세를 지키는 삶은 기본이다. 그 기본에서 예수님은 더욱 진보적인 말씀을 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34절).” 이 말씀은 맹세하면 절대 안 된다는 말씀은 아니다. 사도 바울도 자주 맹세와 서약을 했다(롬 1:19; 고후 1:23; 갈 1:20). 결국 이 말씀은 유대인들의 습관적이고 거짓되고 위선적인 맹세를 버리라는 명령이다.

 예수님은 “하늘로도 하지 말라!”고 했다(34절). 습관적이고 위선적인 맹세는 하나님에 대한 모독이다. 또한 “땅으로도 하지 말라!”고 했다(35절). 땅도 하나님의 발등상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으로도 하지 말라!”고 했다(35절). 하나님의 도성인 예루살렘을 내세워 맹세하는 것도 결국 하늘로 맹세하는 것과 같다.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고 했다(36절). 스스로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는 사람은 맹세를 보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왜 맹세가 잘못이 되는가? 거짓말을 방조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맹세가 남용되면 맹세를 무기로 거짓을 진실처럼 말하면서 거짓이 습관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외식적인 행위를 조장하기 때문이다. 당시 많은 유대인들은 약속을 잘 지키는 삶보다는 헛된 맹세로 인정받으려 애썼다. 그처럼 맹세를 남발하면서 사회가 정의로운 삶의 현장이 아닌 말의 유희로 속이고 속는 전쟁터처럼 되었다. 결국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는 말은 그런 거짓된 삶을 버리라는 강력한 도전의 말씀이다.

< 힘써 진실을 말하라 >

 사람의 인격은 그가 한 약속과 함께 세워진다. 약속을 쉽게 잊고 무엇인가를 장담하고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시치미를 떼면 인격의 값이 떨어진다. 그러므로 힘써 약속을 지켜서 “저 사람은 약속을 꼭 지키는 사람이다!”란 인식을 심어주어 맹세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 되라.

 사실 맹세 자체는 문제가 없다. 그것을 지키지 않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 맹세코...”라고 한 후에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십계명의 둘을 범하게 된다. 즉 하나는 “내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3계명과 또 하나는 “네 이웃에 대해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9계명을 범한 셈이 된다. 결국 맹세와 약속을 남발하면 그만큼 죄가 늘어나고 인격이 절하되다가 나중에는 자신도 자신을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성도의 말은 더욱 중요하다. 듣는 사람이 생각할 것이다. “예수 믿는 사람의 말이니까 틀림없을 거야.” 그런데 지키지 않으면 예수님과 교회와 성도가 다 함께 욕을 먹는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결단코...”란 말을 쓰지도 말고 무슨 말을 하든지 거짓과 간사함이 없이 자기 인격을 걸고 해야 한다. 결국 “맹세하지 말라!”는 말은 “정직하게 살라!”는 말이다. 맹세를 남발하면 불신이 커진다. 그런 맹세의 유혹에서 벗어나라. 최선의 보증은 ‘맹세하는 것’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본문 37절을 보라.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부터 나느니라.” 이 말씀은 맹세를 말의 수사로 이용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빌어 구차하게 맹세하지 말고 옳고 그름에 대한 분명하고도 책임감 있는 말을 하라. 말은 인격의 표현이다. 맹세가 없어도 “예!”와 “아니오!”를 분명히 하며 말한 대로 사는 사람이 인격자이다.

 순교자가 누구인가? “예수 믿지 않는다.”는 한 마디의 거짓말을 못해서 목숨을 바친 사람이다. 그처럼 자신이 한 말은 책임지고 꼭 지키려고 하라. 진실을 수단화하려고 하나님의 이름을 사칭하고, 믿음도 없으면서 입버릇처럼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도구화하면 안 된다. 진실과 약속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특별히 하나님 앞에서 약속했으면 힘써 지킴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담기에 부족함이 없는 거룩한 인격을 만들어 가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신 약속’만큼 ‘우리가 하나님께 한 약속’도 중요하다. 그 약속을 기억할 때 놀라운 창조력도 생기고 그 약속을 실천할 때 놀라운 인맥과 리더십도 얻는다. 그처럼 주일성수와 교회 사랑의 약속을 잘 지키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창조적인 소수의 삶을 회피하지 않을 때 그의 인생은 누구보다 복된 인생이 된다. 항상 약속을 잘 지킴으로 맹세가 불필요한 인생이 되고 맹세하지 않아도 맹세한 사람 이상으로 신뢰 받는 인간상을 구축해 축복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라.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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