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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5:43-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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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627) 2015년 6월 12일 |
복된 존재가 되는 4대 길 (마태복음 5장 43-48절)
1. 원수를
사랑하라
예수님은 가장 큰 계명을 묻는 질문에 첫째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가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다(막
12:30-31). 사랑은 평생 실천 제일 덕목이다. 그 사랑 중에서 최고의 사랑은 무엇인가? 어머니의 사랑인가? 어머니의 사랑도 자식에게만
너무 집중되어 오히려 자식을 망치는 독이 될 때도 있다. 예수님은 그런 제한적이고 육적인 사랑 이상을 원하신다. 그래서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다(43-44절).
원수사랑은 예수님의 교훈 중 최고의 교훈이다. 당시 어떤 유대 공동체에서는 원수를 미워하라고 가르쳤다.
아니면 적어도 당한만큼 보복하라고 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랑할 의무만 있고 미워할 권리는 없다고 말씀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지만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고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말씀했다(45절). 그것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과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큰 범주에서 같은 개념이란 말이다. 성도를 가장 성도답게 만드는 것은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다.
2. 박해자를 위해 기도하라
예수님이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44절).”고
하며 기도를 강조하신 것은 원수 사랑과 용서는 자기 의지로 안 된다는 뜻이다. 용서는 기도할 때 주어지는 성령님의 선물이다. 누군가를 도무지
용서할 수 없다면 가장 큰 이유는 기도 부족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용서하소서!”라고 하며 ‘용서의 은혜’만 구하지 말고 “하나님!
용서하게 하소서!”라고 하며 ‘용서의 능력’도 구하라. 기도의 승리자가 되어야 용서의 승리자가 될 수 있다.
용서는 원수를 위하는
것 같지만 오히려 자신을 위하는 것이다. 용서하지 않으면 평안도 없고, 행복도 없고, 축복도 없다. 그처럼 용서가 중요한 줄 알면서도 용서가
쉽지 않다. 괜히 오해하고, 무시하고, 거절하고, 비판하고, 냉대하는 사람을 어떻게 쉽게 용서하는가? 또한 큰 상처를 남기고 떠난 사람을 어떻게
쉽게 용서하는가? 용서는 인간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과 의지와 노력으로 안 되는 신적인 것이기에 기도해야 한다.
3. 사랑의
폭을 넓히라
예수님은 사랑할 만한 사람만 사랑하면 상이 없지만 원수 사랑과 같은 차원 높은 사랑을 하면 상이 있다고
하셨다(46절). 또한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안 된다(47절).”는 말씀도 높은 폭넓은 사랑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어떤 사람은 가족과 동족만
지나치게 사랑해서 남은 무조건 배척한다. 그것은 확장된 이기심이다. 애향심이나 애국심도 너무 지나치면 끔찍한 죄의 원인이 되기에 늘 선교하는
마음을 훈련해야 한다. 편협한 사랑은 진짜 사랑이 아니다.
물론 하나님이 비를 의인과 악인에게 공평히 내려주시는 일반은총이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을 같은 거리에서 같은 정도로 사랑하란 말은 아니다. 사랑은 천편일률적인 것이 아니다. “차별하지 말라!”는 말은 “분별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무분별한 사랑’은 다른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면서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모든
사람을 무분별하게 다 구원하거나 같은 정도로 사랑하거나 보상하지 않는다. 사랑은 공의를 동반해야 하기에 성도에게도 고난과 징계나 출교 등이
허용되는 것이다.
4. 하나님의 성품을 닮으라
원수사랑은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 받은 성도가 신적인 온전한 성품을
닮는 문제와 관련된 명령이다(48절). 여기서 말하는 ‘온전함’은 ‘완전함’의 의미는 아니다. 성도의 ‘온전함’은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이웃을 사랑하고 축복하며 사는 것이다. 선을 악으로 갚는 것은 악마적인 성품이고, 선을 선으로 갚는 것은 인간적인
성품이고, 악을 선으로 갚는 것은 신적인 성품이다.
성도에게 가장 신적인 성품이 나타날 때는 누군가를 축복해줄 때다. 세상에서
가장 복된 일은 남을 축복해주는 일이다. 원수는 ‘자신의 무지로 내 성숙을 돕는 사람’이란 반전적인 생각을 가지면 얼마든지 원수도 축복할 수
있다. 그처럼 자기를 극복하고 자기감정을 극복해서 원수를 불쌍히 여기며 축복할 때 하나님의 마음도 얻게 된다. 원수를 사랑할 때 하나님은 그
원수를 사랑하기보다 그 원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신다. 또한 원수를 축복할 때 하나님은 그 원수를 축복하기보다 그 원수를 축복하는 사람을
축복하신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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