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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7: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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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강종수 목사 |
참고 : | 2015. 10. 4 주일 오전 설교 http://cafe.daum.net/st888 |
성경 : 마7:20-23
제목 : 분별(심판) 기준
마7:20-23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22.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 아멘.
교회가 처음 창설되던 사도시대는 바른 신앙을 구분하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가령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는다든가(요일2:22), 율법주의 사상이 복음사상을 위해한다든가 하는(갈5:4) 정도에서 이단을 배척할 수 있었습니다.한국 기독교 130년 정도의 세월 어간에 사회 환경 따라 몇 가지로 나타났는데,
1)선교 초기 시대는 쇄국정책으로 닫힌 맘 때문에 복음전파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특별히 조상숭배 사상으로 인해 핍박이 심했습니다.
2)70년대 이후 새마을 운동과 함께 교회도 함께 좋은 신앙은 문화적으로 잘 사는 신앙이라는 식으로 변해갔습니다. 물질풍요를 이루면서 교만과 개인적인 목소리가 높아가기 시작했습니다.
3)새천년으로 접어들면서는 포스터 모더니즘사상으로 교회도 시대에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식이 되어버렸습니다. 문화번영주의로 예배당의 큰 규모나 단체의 힘을 과시하면서 무조건 크면 하나님의 역사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요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능력을 행한 자가 심판 날 주님께서 모른다 하시고 버림을 받게 되는 기막힌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신앙 판단 기준은 무엇일까요? 마지막 날 심판이 또한 무엇입니까?
<분별(심판) 기준>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말씀(성경진리)
본문에 능력을 발휘한 선지자였으나 심판을 받게 된 것은 불법(不法,ἀνομία)을 행한 자, 즉 진리대로 행치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능력으로 무슨 결과를 얻기 전에 어떤 근거로 능력을 행사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능력보다 진리가 먼저입니다. 요12: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
최근 들어 슐러나 오스틴의 적극적 사고방식, 긍정주의로 복음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비성경적인 다른 복음입니다(고후11:4). 가령, 기뻐하라 하니까 뜻도 없이 기뻐하다보면 자연히 좋아진다는 심리요법을 목사들이 복음처럼 가르칩니다.
그러면 성경에, 약4:9 ‘슬퍼하며 애통하며 울지어다 너희 웃음을 애통으로, 너희 즐거움을 근심으로 바꿀지어다’는 말씀은 어떻게 이해하겠다는 겁니까?
소위 ‘꿩 잡는 게 매다’는 말처럼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식입니다. 총으로 잡든 돌로 잡든 꿩만 잡으면 된다는 식이지요.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좋으면 좋다는 것은 마치 목마른 자에게 독극물도 좋다는 식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고전13: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말세가 되면 딤전4:1 ‘..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따르리라..’고 했습니다.
본문에 이어 말씀하신 비유에서, 참된 신앙은 주의 말씀대로 사는 지혜로운 자로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자와 같고, 어리석은 자는 모레 위에 집은 짓는 자 같아서 비 내리고 창수가 나면 모래 위의 집이 무너짐 같이 성경적이지 못한 신앙은 결국 무너지고 만다는 것입니다(마7:24-27).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신앙생활은 인생을 든든하게 이겨 나갈 수 있으나 비성경적인 불건전한 교훈을 따라 살면 망한다는 뜻입니다.
2. 성경적 열매
본문 앞서 16절에서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하시고 가시나무와 엉겅퀴에서 포도나 무화과를 따겠느냐 하셨는데, 가시나무나 엉겅퀴는 태초 아담과 하와가 범죄 후 받은 나무로(창3:18) 세속주의를 상징합니다. 포도나무나 무화과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나타내는 성경적인 생활 열매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문 마7: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현실적으로 좋으면 무조건 은혜라 하기 쉬운데 조심해야 합니다.
능력을 행하든 어찌하든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의 행동을 주님이 알아주셔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본문에 버림받은 능력의 선지자는 주님이 도무지 알지 못하신다 하시니 이런 억울한 경우가 어디 있겠습니까?
본문 마7:23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종말을 예고하실 때 나타나는 현상 중에 의외로 능력을 발휘하는 이단이 나타난다고 하셨습니다. 막13:2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계13:)
마16:4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여 줄 표적이 없느니라..’
비단 능력만 아닙니다. 사회운동으로 좋은 일을 보이면서 미혹하는 이단들도 많습니다. 꼭 진실한 선행처럼 행동하여 선전하고 접근합니다. 그리고 자기 종교에 들어오는 날 부터는 속았다는 것을 알게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열매의 내용이 성경적인가를 잘 살펴서 판단을 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흥분한 여자들의 말에,
눅11:27-28 ‘27.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12제자들에게 능력을 주셔서 귀신도 쫓아낼 수 있게 하실 때 유다도 동참했습니다(마10:1). 그러나 유다는 버림을 받았습니다. 능력을 나타낸다고 하나님의 선지자라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한국교회가 시험받기 쉬운 것이 방언이나 귀신 쫓아내는 일 등인데 이런 일을 하나님의 역사라고 단정하면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한 자들도 있었습니다(렘23:32). 그제나 지금이나 예언한다는 자들이 더러 있는데 거의 불건전하고 주로 이단들입니다. 성경을 벗어난 다른 예언은 없습니다. 혹시 지극히 개인적으로 극한 상황에 맞게 인도하시는 일이 있으나 일상적으로 예언하는 것은 비성경적입니다.
그리고 예언한다는 사람들은 주로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기 영광주의로 살려고 합니다. 그런 목사는 거짓 선지자입니다. 겸손하지 않고 자기를 신성화 하고,
특히 사회를 어지럽히는 목사는 오늘 본문의 사람처럼 아직 공개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거짓선지자입니다.
진리가 잘못되면 사회와 국가를 어지럽힙니다. 잠14:34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마16:6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하셨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세속화된 종교사상을 조심하라는 말씀입니다.
오늘날도 세상을 시끄럽게 하는 목사들이 더러 있습니다. 모두 가짜입니다.
실수를 했으면 세상과 달리 분명하게 공적인 것은 공적으로 회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는 것은 그 영이 정상적인 하나님의 영이 아니라는 증거입니다.
신앙으로 이뤄진 열매가 아닌 세속적인 힘의 열매는 성경적인 열매가 아니므로 조심해야 하고 차라리 피하는 것이 더 나을지 모릅니다. 진리로 판단하여 하나님이 알아주시는 신앙생활자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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