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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부터 온 뉴스

시편 강승호목사............... 조회 수 308 추천 수 0 2015.10.17 17: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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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104:1-9,24,35c 
설교자 : 강승호 목사 
참고 :  

제목: 과거로부터 온 뉴스(시104:1-9,24,35c)

 

우리는 이 시간 먼 훗날 일어날 상상의 나래를 펴보고자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움직이는 도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움직이는 도로가 오래전에 나왔습니다. 서울 백화점들을 연결하는 곳에 보면 움직이는 도로에 타고 있으면 목적지 까지 실어 줍니다. 앞으로는 날아다니는 로봇이 나와 보튼만 누리면 목적지 까지 날아서 옮겨줄 날이 올 것이며 로봇이 나와 우리의 김양식을 키워서 판매까지 할 로봇이 나올 것입니다. 달나라에나 화성에 여행할 날이 올 것이며 그곳에서 살 날도 올것입니다. 운전이 필요 없이 가는 차, 스마트폰이 필요 없는 시대,

 

그러나 이렇게 미래로 개발되어 가는 시대에 유독 시계가 멈춰 버린 듯한 세계가 있습니다. 성경의 세계입니다. 성경의 세계는 늘 고대 2천년전의 시간에 멈춰 있습니다. 성경이 들려주는 획기적인 일들은 무엇인가? 홍해가 갈라져 마른 땅이 된 이야기 여호수아가 아모리 족속과 전쟁할 때 태양과 달이 멈춰선 이야기 혼인 잔치의 물이 포도주로 변한 이야기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 이야기 등 고대 신화나 중국 무협지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아닌가요? 교회와 21세기 세상과의 물리적 거리는 유리문 하나 차이이다. 그러나 현실로 느끼는 나이 차이는 고대와 현대라는 아득한 거리만큼이나 멀리 생각됩니다.

 

오늘 시인은 고대보다 이전 태초의 일을 노래합니다

2주께서 옷을 입음같이 빛을 입으시며 하늘을 휘장같이 치시며 3물에 자기 누각의 들보를 얹으시며 구름으로 자기 수레를 삼으시고 바람 날개로 다니시며

20주께서 흑암을 지어 밤이 되게 하시니 삼림의 모든 짐승이 기어나오나이다

시인의 노래는 천지창조 이야기를 떠오르게 한다. “24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나이다

그런데 오늘 우리에게 이 시인의 감흥은 단지 책에 기록된 노랫말에 불과하지 않은가요? 천지창조는 이미 완료되었습니다 있을 건 다 있고 만들어질 것은 다 만들어졌습니다. 과연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여전히 21세기인 오늘 우리의 삶에 보탬이 되는가 말입니다. 세상을 짓고 사람을 만들고 생명을 창조한 것은 과거의 일입니다. 그것을 오늘에 새로운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삶이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것이 전부라면 생명이 육신에 붙어 있는 호흡이 전부라면 하나님의 창조는 과거에 태초에 이미 끝난 일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증언하는 하나님의 창조가 무엇인가? 창조는 사람이 만들 수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일입니다. 사람이 그 지식과 기술로 고안해 낼 수 없는 것을 만들어 내는 일입니다. 완전한 없음에서 있음으로의 창조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창조는 우리의 눈에 보이고 손에 만져지는 물질적인 것만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한동안 행복전도사로 알려졌던 최윤희씨가 몇 해 전 자살했습니다. 모든 자살이 충격이지만 이분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남겼습니다. 고 최윤희씨는 38세의 늦은 나이에 유명 그룹에 공채되고 유명 광고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인생의 2막을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 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해서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스타강사가 되었습니다 무려 20권의 저서를 냈습니다 죽기 전 펴낸 책의 제목도(밥을 굶어도 희망은 굶지 마라)였습니다.

 

실패와 좌절 속에 절망하고 죽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더 크고 그래서 살 맛 나는 세상이라는 것을 전하는 행복전도사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남편과 함께 모텔에서 유서 한 장을 남기고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습니다. 그녀의 유서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2년동안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 . 그런데 추석 전 주에 의사가 폐에 물이 찼다고 선언했습니다 숨쉬기 힘들어 응급실에 실려 갔고 이번에는 심장에 이상이 생겼어요 더 이상 입원해서 링거를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동안 저를 신뢰하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게 죄송 또 죄송합니다.

그러나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 본 분이라면 저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사람이 숨이 붙어 있고 심장이 뛴다고 생명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 있어도 죽을 맛인 사람이 있고 죽지 못해 사는 사람이 있고 살아 있는 게 오히려 고통이어서 스스로 죽음을 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목숨 달린 생명 이외에 또 하나의 생명이 더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심령 곧 마음입니다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잠18:14)

 

오늘 시인의 노래를 봅시다 30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하나님의 창조가 “영으로 지면을 새롭게 하신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주의 영이란 루아흐 생명을 불어넣는 숨 기운 호흡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창2:7)에 서의 생기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창조는 루아흐 하나님의 호흡 하나님의 기운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물을 새롭게 하는 것 그것이 창조입니다 다윗은 자기를 위하여 계속해서 창조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51:10) 하나님이 깨끗한 마음을 창조하십니다 우리의 영을 새롭게 만드신다는 말입니다.

 

우리 마음의 생명이 우리에게 참 생명입니다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진정으로 살아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고통이 700가지가 되고 살 소망이 끊어진 환경에 처해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기운 호흡 루아흐는 우리의 마음에 생명을 줍니다. 생기를 불어넣습니다(겔11:19-20)

 

우리는 이 생명 마음의 생명을 사랑 기쁨 감사 평안 용기라 부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없는 곳에 사랑을 창조하십니다.

기쁨이 없는 곳에 기쁨을 주십니다. 감사할 수 없는 자리에서 감사할 수 있게 하십니다 두렵고 불안한 중에 평안을 주십니다.

사45:7“나는 빛도 짓고 어둠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짓고 환난도 창조하나니 나는 여호와라 이 모든 일들을 행하는 자니라 하였노라”

 

하나님은 용기가 없는 자에게 도전하는 용기를 주십니다 지혜가 없는 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창의력이 없는 자에게 창의력을 창조해 주십니다. 삶의 비전과 목적이 없는 자에게 분명한 방향과 삶의 이유를 창조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창조하십니다 우리 마음에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그 생명을 창조하십니다.

우리의 삶에 빛을 주시고 생명을 주십니다.

 

과거로부터 온 뉴스를 통하여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창조가 날마다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마음의 생명인 사랑 기쁨 감사 평안 용기가 창조되시기를 바랍니다

사65:18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 할지니라 보라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운 성으로 창조하여 그 백성은 기쁨으로 삼고“

 

하나님은 사랑이 없는 곳에 사랑을 희망이 없는 곳에 희망을 용기가 없는 곳에 용기를 기쁨이 없는 곳에 기쁨을 평화가 없는 곳에 평화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정장복설교핸드북에서 발췌 P58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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