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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340번째 쪽지!
□죄법과 생명법 ③
행실로 나타나는 표면적인 죄(육성)는 도둑질, 강도, 거짓말, 속임수, 살인 같이 말이나 표정이나 행동으로 짓는 죄, 세상 법으로 처벌 받을 수 있거나 도덕적, 관습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을 수 있는 죄입니다. ‘착하게 살라’고 하는 것은 ‘행실로 나타나는 표면적인 죄’를 짓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 표면적인 죄는 우리가 철저하게 노력을 하면 범하지 않을 수도 있는 죄입니다. 공자님이나 석가모니나 소크라테스 같은 분들이 얼마나 훌륭한 인격을 가진 분들입니까? 오늘날에도 도덕적으로 훌륭한 인격을 갖춘 분들은 많습니다. 그들은 행실 가운데 표면적인 죄악들을 쉽게 나타내지 않음으로써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 그 깊이까지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도 표면적인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예수 잘 믿는 것인 줄 압니다. 바로 바리새인들이 그 대표입니다. 구약성경은 ‘율법’으로 표면적인 죄를 짓지 않고 사는 방법을 정한 율례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은 법 중에서 가장 하위법인 도덕법을 따라 삽니다. 죄를 지어도 들키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짐승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지요. 그러나 사도 바울은 ‘내가 율법을 몰랐을 때는 죄를 지으면서도 그것이 죄인 줄 몰랐는데, 율법을 알고 나니 온통 죄가 아닌 것이 없더라’ 하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믿고 성경을 알고 나면 세상 도덕법 보다 한차원이 높은 ‘율법’을 따릅니다. 설교도 ‘율법’ 잘 지키라는 정도의 설교가 인기를 얻습니다. 세상 사람들도 기독교인들이 율법을 지키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행실로 나타나는 표면적인 죄’를 아무리 철저하게 짓지 않는다고 해도 그 사람의 마음에 만족함은 없을 것입니다. ⓒ최용우
♥2015.10.21.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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