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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대하3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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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370 |
드디어 솔로몬의 성전 건축의 위대한 대 역사가 시작되었다. 역대하3장은 성전 건축의 조감도(鳥瞰圖)이다.
첫째 성전건축의 장소 -모리아 땅
모리아산은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친 산으로 온 이스라엘이 다 내려다보이는 작은 언덕이다. 그후 이곳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이 타작마당으로 사용하다가 다윗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일이 있은 후로 다윗이 이곳에 성전을 지으라고 유언하였던 곳이다.
둘째 성전건축의 시기 -출애굽 한 지 480년 되던 해
드디어 480년간의 긴 성막(聖幕) 시대가 끝나고 성전(聖殿)이대가 시작되었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한 이후 명실상부한 가나안 땅의 주인이 되어 전권을 장악한 시기였다.
셋째 성전건축의 규모 -약 90평
대지 약 90평, 그 안에 지성소는 30평 규모이고 성소는 60평 정도 되는 크기이니 성전은 시골에 있는 작은 교회당 정도의 크기이다. 솔로몬 성전이 어마어마하게 큰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건 솔로몬 궁전이다. 솔로몬 궁전에 비하면 성전은 코딱지만한 크기이다. 오늘날 메머드 대형교회의 강단 넓이만큼도 안 되는 크기이다.
넷째 성전 건축의 양식 - 당대 최고의 재료를 사용
그동안 모으고 예비하였던 정금, 잣나무, 종려나무, 보석, 금, 각종 실, 고운 베 등 최고의 가치를 지닌 것들을 총 망라하였다.
다섯째 성전 건축의 의미 -솔로몬의 취향이 반영된 건축물
성막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가르쳐준 대로만 만들어야 했다. 인간의 어떤 의도가 개입될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성전은 성막을 기준으로 솔로몬이 만들고 싶은 대로 만들었다. 솔로몬은 성전 앞에 두 기둥을 세우는데 특히 심혈을 기울였다. 솔로몬은 비인격체인 두 기둥에게 ‘야긴’ ‘보아스’라는 이름까지 지어준다. ⓒ최용우 201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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