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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대하14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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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381 |
어떤 사람이 왕이 되어야 백성들이 행복할까? 선(善)하고 거기다가 정의(正義)롭기 까지 한 사람이 왕이 되면 탐관오리들에게는 불황의 시대이지만 백성들은 활황의 세상이 되고 세상 살맛난다. 유다 3대왕 ‘아사’가 바로 선하고 정의로운 왕이었다.
아사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 정의로 나라를 개혁시킨 왕이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다윗이나 솔로몬보다 1년을 더 한 41년을 통치하게 하셨고 그중 10년간 태평성대(太平聖代)를 주셨다. 선과 정의를 행하니 하나님께서 ‘평안’을 선물로 주신 것이다.
아사왕은 가장 먼저 백성들의 정신을 파먹는 것이 우상숭배라고 판단하고 이방 제단과 산당을 헐어버렸다. 그리고 주상과 아세라상을 찍어 넘어뜨려 버렸다. 그리고 유다 땅에 있는 모든 성읍에 있던 산당과 태양상도 동일하게 없애버렸다. 그리고 동성연애하는 자들을 유다 땅에서 다 내쫓아버렸다. 그리고 유다 백성들에게 율법과 명령을 지키고 행하게 하였다.
이 정도의 개혁을 단행할 때 기득권자들의 반발은 매우 심하였을 것이다. 그럼에도 원칙을 세우고 밀어붙이는 뚝심은 그가 정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백성들을 사랑하는 정의로운 왕이었다는 뜻이다.
10년 동안의 평화 후에 갑자기 위기가 닥쳤다. 이디오피아 국의 ‘세라’라는 장수가 100만 대군과 병거 300대를 이끌고 갑자기 쳐들어왔다. 사람이 직접 싸웠던 시대에 100만명이라는 숫자는 정말 유다 땅을 사람으로 다 덮을 만큼 엄청난 군대였다. 거기다가 병거 300대는 오늘날 탱크 300대와 맞먹는 화력이었다.
위기 앞에서 아사왕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한다. 하나님은 아사왕을 도와주시어 백만 대군을 거뜬히 물리치게 하시고 오히려 수많은 가축과 재물을 얻게 만드니,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주변 나라들의 백성들과 왕들은 너무 놀라 입이 떡 벌어진다.
하나님은 내편이 되사 나를 도우신다.(시118:7) ⓒ최용우 201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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