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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대하15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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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382 |
아사랴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하자 그는 남유다 3대 아사왕에게 하나님의 언약을 선포한다. “이스라엘에 참 신에 대한 의식이 없고 제사장도 없고 율법도 없게 된 지가 오래 되었지만, 환란 때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돌아서서 하나님과 만나게 되었다. 참된 믿음과 말씀이 없으면 하나님의 심판으로 불안과 전쟁과 갈등과 상처의 고난에 처하게 된다. 고로 하나님께로 돌아가고 말씀으로 돌아가라!”
아사랴가 계속 말한다. “그런즉 너희는 강하게 하라 너희의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라 하니라.”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는 말씀은 종교개혁을 할 때 생길 저항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뜻이다. 개혁의 명분이 확실하다면 과정에 어려움이 있어도 결국 승리할 것이고 실패해도 하나님의 상급이 있을 것이다.
아사왕은 예언을 듣고 나서 마음을 독하게 먹고, 유다와 베냐민 온 땅에서 가증한 물건들을 모두 없애고 부친 아비야가 북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으로부터 빼앗은 에브라임 산지의 성읍들에서도 우상들을 모두 찾아 없애버렸다. 그리고 여호와의 낭실 앞에 있는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하고 백성들을 모아 종교개혁을 위한 대성회를 개최했다.
아사왕은 반발하는 내부 세력에게 ‘마음과 목숨을 다해 여호와 하나님을 찾기로 언약하지 않으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고 선포한다. 그런 가운데 왕의 어머니 마아가가 아세라의 가증한 목상을 만들었다. 개혁의 가장 큰 걸림돌이 가족에게 있었던 것이다. 아사는 어머니의 태후 자리를 폐위시키고 그 우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라버렸다. 그 모습을 본 무리가 큰 소리로 외치며 피리와 나팔을 불고 하나님만 섬기기로 맹세한다.
온 유다가 기쁘게 맹세하며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찾아서 하나님도 그들을 만나 주시고 그들의 사방에 평안을 주셔서 아사왕 35년까지 다시는 전쟁이 없게 하셨다. ⓒ최용우 2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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