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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삶의 기준(基準)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1442 추천 수 0 2014.02.09 22: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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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대하20장 
구분 : 장별묵상387 

 

이 세상에는 삶의 기준을 그 시대의 ‘시대정신’에 두고 세상 가치관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과,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뜻에 두고 살아가는 두 종류의 사람만 있을 뿐이다.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이 시대의 가치관에 함몰되지 않고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을 기준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여호사밧은 남유다국 역사에서 하나님 마음에 든 몇 안되는 왕이었는데 그 아버지 아사왕과 여러 가지로 비교가 된다. 아버지 아사왕은 철저하게 시대에 굴복하여 세상적으로 살았던 사람이었다면 여호사밧은 여러번 넘어지기를 반복하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애를 썼다.
아사왕 시대에 북이스라엘의 바아사가 쳐들어왔다. 남북민족전쟁이 일어난 것이다. 아사왕은 전쟁에서 패할 기색을 보고 당대의 패권국가인 아람국의 왕 벤하닷에게 은금과 조공을 바치고 도움을 요청한다. 그 후에 아람국으로부터 사사건건 간섭을 받으며 속국처럼 취급을 당한다. 그리고 이때의 사건이 불씨가 되어 후손들이 그들에게 점령을 당하고 포로로 끌려가게 되는 민족적 비극이 일어나고 만다.
여호사밧왕 시대에 모압과 암몬의 연합군이 쳐들어왔다.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는 아람, 모압, 암몬 3국 가운데 아람과 모압이 힘을 합쳐 주변국들을 침략하여 자신들의 영토를 늘려가고 있었던 것이다. 여호사밧왕은 아버지처럼 아람왕을 다시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여사밧왕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찾아 금식기도와 온 백성들을 동원하여 합심하기도하며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전쟁이 시작되었는데도 여호사밧은 드고아 들판의 언덕에 대규모 성가대를 세우고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여호와를 찬송하였다. 모압과 암몬군은 자기들끼리 싸워 자멸하고 만다. 그들이 남긴 군수품만 주워들이는데 3일이 걸렸다고 한다. ‘금식기도’와 ‘합심기도’는 적의 진지를 초토화시키는 강력한 능력기도이다.  ⓒ최용우 20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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