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천국으로 가신지 두 달이 지났다. 눈만 뜨면 성경 읽고 기도하는 것이 일이었던 분이다.
그 기도가 자식들, 손자손녀들을 위한 기도, 교회를 위한 기도였다.
언제든 ‘나를 위해 기도하는 분이 있다.’는 생각만 해도 마음이 든든했다.
시골에 내려가면 어머니 기도 공책에 기도 제목이 잘 보이도록 큼직하게 적어놓고 왔었다.
그렇게 적어놓으면 어쩐지 마음이 든든했었다.
그런데, 이제 누가 나를 위해 기도할꼬?
이제 내 아이들을 위해 누가 기도할꼬?
그런 생각을 하니 새삼 ‘기도하는 어머니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나도 매일 기도한다.
햇볕같은이야기 사역을 위해 후원을 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하루에 한번 이름을 부르며 기도를 한다.
마치 그것이 후원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한달 내내 열심히 기도한다.
●우리들의 사는 이야기
1.주보자료 -내년에 사용할 열 번째 주보자료는 ‘기도주보’입니다.
기도에 관련된 내용을 중심으로 주보자료집을 편집하고 있습니다. 기도와 기적은 서로 쌍둥이입니다. 기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모든 것은 기도로 시작되고 기도로 끝이 납니다. 그래서 내년은 특별히 기도를 잃어버린 분들은 ‘기도를 회복’하는 해가 되고 ‘기도를 시작하는’ 해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12월 초부터 인터넷을 통해 판매합니다.
●신문 보며 기도하기
1.역사교과서 갈등과 논쟁
주님! 역사는 사실대로 기록되어 전해져야 합니다. 그런데, 힘 있는 자들이 그 힘으로 자신들의 치부를 지우는 역사 왜곡을 하려고 합니다. 역사학자들과 국민들이 반발함에도 불구하고 힘으로 밀어붙이는 그들의 양심을 일깨워 주세요. 국민들의 역사인식에 대한 폭이 넓어지고 바른 역사의식을 갖게 하여 주세요. 아멘
2.통일 및 남북관계 개선을 위하여
통일 전 독일은 서로 자유롭게 통신과 왕래가 가능했었고, 중국은 지금 대만과 자유롭게 통신과 왕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남북 왕래와 통신이 철저하게 단절되어 있고 남북 이산가족은 딱 한번 만나는 것 외에 연락도 못합니다. 이런 잔인한 현실을 누가 만들어 놓았나요? 남북이 통일되는 것을 겁내어 막고 있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요?
3.가뭄과 국가적인 재난 앞에서
충남, 경기남부 일부지역은 너무 가물어서 강제 제한급수를 한다고 합니다. 국가적인 가뭄 재난 앞에 먼저 대통령과 지도자들이 당리당락을 떠나 겸손한 마음으로 회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뭄과 홍수를 예방한다며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부은 ‘4대강 공사’는 왜 무용지물인지 모르겠습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단비를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살림 드러내기 -2015.10월 재정결산
2015년 10월(1-31일)에 후원하여 주신 분들입니다.(호칭 생략. 가나다순)
고승모 김경미 김준경 김홍기 박근식 박병주 박승현 박신혜 박종환 오창근
오철호 원상문 이병숙 이주향 이진우 임주영 정경애
실로암교회 한길중앙 새벽기도 구글
총 수입 21분이 788,665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주님! 천사들을 동원하여 햇볕같은이야기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천사로 부름 받은 분들에게 큰 은혜를 부어 주소서!
늘 생각하면 마음을 울컥 하게 하는 여러분들의 정성... 정말 감사드립니다.
햇볕같은이야기가 이 시대의 땅끝인 사이버 세상에서 악한 영들과, 사이비 이단들과, 유사 기독교로 미혹하는 영들을 대적하여 영적 전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회의 이름으로 ‘인터넷선교헌금’을 작정해 주십시오. 우리는 후원자들을 ‘거들 짝’이라고 하며, 매일 이름을 부르며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하는 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다음과 같이 일하십니다. 우리의 가장 크고 첫째 되는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관심은 ‘일’ 자체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도록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데 더 관심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다음과 같은 일을 합니다.
①햇볕같은이야기 http://cyw.pe.kr 인터넷신문 2015.11.1일 현재 5348호 발행
②문서사역-월간<들꽃편지>, 주보자료CD, 전도자료발행
③도서출판- 모두 23권의 책을 출판하였습니다.
11월중 10번째 주보자료cd <기도주보>가 나옵니다.
④목요기도회-매주 목요일에 모여 기도합니다.
⑤나눔사역- 2015년에는 5곳을 후원합니다.
⑥기독교피정숨터-천주교에는 일상적인 생활의 모든 업무에서 벗어나 묵상과 영적 충전을 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일정한 기간 동안 찾아가 쉬는 ‘피정’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간 금식하며 기도했던 일(마4:1-2)을 예수의 제자들이 따라 한 것이 피정의 시작입니다. 기독교에서도 간혹 리트릿(retreat)이란 이름으로 피정을 갖기도 합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작은 흙집 한 채를 빌려 ‘햇볕같은집’이라는 이름으로 피정사역을 하다가 지금은 잠시 쉬고 있습니다. 우리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 기독교식 피정의집을 지어 사역에 지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언제든 와서 편히 쉬어갈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한 장소와 동역자와 물질을 공급받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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