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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312-11.8】낙엽이 내게로 왔다
주일예배를 마치고 나오니 자동차 앞 유리에 단풍잎 하나 날아와 붙어 있다. 올해는 산천초목(山川草木)이 너무 예쁘게 물들어간다. 아내가 “몇 년 만에 가장 예쁘게 물들어가는 것 같다.”고 한다.
이틀 동안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더니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제 사람들은 온 몸을 잔뜩 움츠리고 종종걸음으로 집으로 향할 것이다. 그리고 어디든 따뜻한 곳을 찾아 들어가 몸을 녹일 것이다. 차갑고 추운 세상일수록 사람들은 따뜻함을 사모하고 그런 곳이 있으면 어떻게 알고 오는지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우리 주님은 따뜻한 분이시다. 우리 주님의 품은 넉넉하시고 주님 앞에 나아오는 사람들을 결코 외면하거나 홀로 두지 않으신다. 그런 주님의 따뜻함을 사람들에게 전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차의 히터를 최고로 올려서 따뜻하게 하고 집에 왔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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