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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하지 말라
주님,
오늘도 우리는 당연한 명령을 들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
당연한 명령인데도 여전히 세상에는 살인이 그치지 않습니다.
카인과 아벨의 형제 살해로부터 시작되는 인류 역사는 피로 얼룩져 있습니다.
개인적인 원한으로 살인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느라 살인하고,
국가 이데올로기를 추종하느라 살인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주님,
우리는 직접적으로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간접적으로 살인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형제를 향해서 화를 내거나 욕을 하는 것마저
이미 살인한 것과 마찬가지의 심판을 받는다고 경고하셨습니다(마5:22).
이런 경고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모두 살인자들입니다.
주님,
열악한 노동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고이기도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청소년들이 학습의 부담을 이기지 못해서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살인 행위에 우리는 동조자들입니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십시오.
살인하지 말라는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용섭/매일 기도하라
http://dabia.net/xe/62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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