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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75: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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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657) 2015.7.24 |
시편(115) 힘들어도 감사하십시오
(시편 75편 1-10절)
<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
일전에 미국 총회에 갔다가 비행기를 타고 오면서 감사할 일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가장
먼저 우리 교회 성도들과 선교 후원자들이 생각났습니다. 누군가 잠깐 떠나 있으면 그 사람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처럼 우리 성도들과 선교 후원자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면서 하나님께서 좋은 기도 동역자를 붙여주신 것을 감사했습니다.
또한 매일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도
감사했습니다. 그때 미국을 가면서 기내식으로 비빔밥이 나온 것도 참 감사했습니다. 저는 버터가 가득한 미국 음식을 한번만 먹으면 그때부터 한국
음식 생각이 간절합니다. 제가 전방 선교사의 길을 포기하고 후방에서 선교사를 지원하는 사역으로 비전을 수정한 것도 음식 문제가 컸습니다. 그
문제와 관련해서 아내가 제 식성을 잘 살펴서 맛있는 식탁을 차려주는 것도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미국에서 신학대학원에 다닐
때 가깝게 지냈던 한 백인 자매가 있었습니다. 2년 동안 거의 매일 보면서 가까운 친구처럼 지냈습니다. 1991년 5월, 제가 대학원을
졸업하고, 그 자매도 동시에 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녀는 남미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졸업 후 2개월 동안 남미에 단기 선교를
갔다 왔습니다. 2개월 후 그녀와 다시 만났는데, 2개월 만에 만나니까 더 반가웠고 흰 얼굴이 약간 타서 붉은 빛을 띠니까 2년 만에 처음으로
이성적인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결혼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그 결혼을 영어를 잘하시는 아버님은 좋아하셨지만 영어를
못하시는 어머님은 소통부족을 이유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어머님은 한국 여성과 결혼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결국 어머님의 기도대로
이뤄졌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선한 섭리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그 결혼이 이뤄졌다면 먹는 문제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 하는
것을 미국 방문을 할 때마다 느낍니다.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니까 그때 그 결혼을 막아주신 하나님께 오히려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모든 일이 그렇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는 그 순간에는 실망도 되고 낙심도 됩니다. 그러나 나중에 보면 믿는 자에게는 그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 힘들어도 감사하십시오
>
본문의 아삽의 시에는 감사와 찬양이 넘칩니다. 본문 1절에서 아삽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고 고백합니다. 그
고백에는 “주님은 승리자로 곧 오신다!”는 강한 확신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본문 2-3절에서도 주님의 정한 때가 되면 주님이 최후 승리자로
오시고 모든 상황을 정의롭게 판단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그처럼 주님이 최후 승리자로 오심을 믿고 주님을 믿는 우리에게도 최후 승리가 주어짐을
확신하면 범사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미래에 대한 승리의 확신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받지 못했어도 믿음으로
이미 받은 것처럼 고백하십시오. 예수님은 마가복음 11장 24절에서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그처럼 미래에 받을 것을 확신하고 감사하면 정말 받게 됩니다.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면 과거의 상처를 들추지 말고
미래의 최종 승리를 확신하십시오.
어떤 분은 예쁜 여자와 결혼한 후 “저렇게 예쁜 여자가 과거가 없겠나?”고 생각하며 의심합니다.
과거가 있으면 어떻습니까? “너는 내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현재 사랑하면 됩니다. 현재 서로를 사랑하고 현재 서로에 대해 감사하고 미래를
희망적으로 보면 과거가 어땠든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과거보다 미래 얘기를 많이 하십시오. 가족들이 명절에 모여서 불화가
생기는 경우를 보면 거의 만나서 과거 얘기를 하는 것이 발단이 될 때가 많습니다. 모이면 항상 미래의 희망적인 얘기와 즐거운 얘기를 많이
하십시오. 아이들이 부족해도 아이들이 잘될 것을 믿고 그렇게 잘될 것이라고 말하면 정말 잘됩니다. 또한 현재 어려움이 있어도 고난은 축복의
연단과정임을 믿고 감사하면 반드시 축복이 다가옵니다.
옛날에 식량난으로 가을에 보리를 심으면 겨울에 보리밟기를 했습니다. 처음에
나오는 보리 싹을 그대로 두면 보리가 평균 100알도 열리지 않지만 그 싹을 밟아버리면 나중에는 더 강한 싹이 나와서 보리가 평균 400알
이상이 열린다고 합니다. 인생에서도 어떤 고난이든지 믿음으로 잘 소화하고 감사하면 그 고난은 더 큰 축복을 가져다주는 통로가 됩니다. 그러므로
고난이 있을 때마다 항상 ‘하나님의 보리밟기’를 생각하며 힘들어도 감사하십시오. 힘들어도 감사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더 많은 축복의 열매를
내려주실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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