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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후에는 어떻게 될까요?
주님,
지금은 2015년입니다. 백년 후는 2115년입니다.
백년 전이 분명한 역사였던 것처럼 앞으로 백년 후도 분명한 역사입니다.
백년 후에 저는 세상에 흔적도 없습니다.
저만이 아니라 몇몇 어린아이들만 제외하면
지금 살아있는 모든 사람은 백년 후에 없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세월과 더불어서 어디론가로 가거나 변합니다.
주님,
도대체 시간이 무엇입니까?
단순히 과거와 현재와 미래로 시간을 규정할 수도 없습니다.
시공간에 묶여 있는 우리의 세계 경험에 따르면
시간이 과거에서 현재를 통과하여 미래로 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가 더 이상의 차원 높은 세계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인식할 뿐이지
그것으로 시간을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주님,
궁극적으로 모르는 것을 더 알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단지 진리에 열린 마음으로 질문할 뿐이지
그것을 모른다고 해서 불안해하지 않겠습니다.
종말이 오면 시간의 비밀을 포함해서 모든 것의 실체가 완전히 밝혀진다는
성서의 가르침을 진리로 믿고, 그것을 희망하겠습니다.
안셀름처럼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믿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정용섭/매일 기도하라
http://dabia.net/xe/62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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