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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교육의 3대 목적

시편 이한규 목사............... 조회 수 524 추천 수 0 2015.11.16 23: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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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78:1-11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665) 

시편(120) 신앙 교육의 3대 목적

 (시편 78편 1-11절)


1. 하나님께 소망을 두도록
 
 시편 78편은 성경에 나오는 대표적인 역사시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인도했는지를 노래하면서 믿음과 공동체성을 교훈하는 시편입니다. 특히 곳곳에서 신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신앙 교육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본문 7절 전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믿음이란 소망을 하나님께 두는 것입니다. 자녀를 교육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소망을 두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미래는 세상교육을 잘 시키는데 달려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가지게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결국 자녀들을 언약의 자녀로 키우는 문제는 자기 믿음을 나타내는 표식이자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미래가 보장되기를 소원합니다. 그런 소원이 지나치면 탐심이 생기고 그 탐심을 자극하며 사탄이 유혹합니다. 그 유혹에 넘어가면 눈앞의 단기이익만 생각하다가 소원성취가 오히려 더 늦어질 때가 많습니다.

 소원을 가지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지만 소원이 너무 지나쳐서 물질과 명예와 권력에 집착하면 좋은 결과가 생기지 않습니다. 사람이 뭔가에 집착하는 이유는 그가 욕심쟁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그것이 있어야 미래가 보장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런 헛된 믿음과 환상을 깨야 합니다. 미래에 대한 보장을 얻기 위해서 끝까지 믿을 분은 오직 하나님 한분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그 소망을 자녀들과 공유하십시오.

2.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도록

 본문 7절 중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잊지 않는다는 말은 결국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일편단심 민들레처럼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려고 하는 성도입니다.

 옛날에 큰 홍수가 났을 때 남들은 다 피했지만 뿌리 깊은 작은 민들레는 피하지 못해 죽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불쌍히 보신 하나님이 민들레 씨에 날개를 달아주셔서 바람 따라 높이 떠올라 다니다가 마른 땅에 정착해서 새로 피게 했습니다. 그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으려고 민들레는 밝은 얼굴로 하늘을 우러러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도는 화려한 모습으로 시선을 끄는 장미 성도가 되기보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겸손한 민들레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은혜를 아는 성도는 기도의 클래스가 다릅니다. 그래서 일이 안 풀리면 “하나님! 다 제 탓입니다. 자비를 베풀어주소서.”라고 기도하고 일이 잘 풀리면 “하나님! 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은혜를 잊지 않게 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부족함을 알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자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여기고 은혜를 내려주십니다. 결국 세상에서 가장 복된 교육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는 교육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도록

 본문 7절 하반부 말씀을 보십시오.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신앙교육의 중요한 목적 중의 하나는 말씀에 순종하는 백성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교육했는데 실제로 그 교육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불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8절). 인간이 그처럼 부족하기에 지속적인 신앙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 가장 복을 많이 받은 강성한 지파 중의 하나인 에브라임 지파가 무기를 갖추고 활을 가졌지만 전쟁에서 패퇴했습니다(9절).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않고 율법 준행을 거절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기 때문입니다(10-11절). 인간의 생사화복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순종하며 사느냐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결국 가정을 순종하는 믿음의 가정으로 만들어 후대에 믿음의 유산을 남기는 일만큼 복된 일은 없습니다.

 전통을 딱딱하게만 생각하지 마십시오. 전통 있는 신앙은 확실히 다릅니다. 부모의 신앙을 보고 자란 자녀는 비뚤어져도 반드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와 충성합니다. 결국 인생에서 가장 성공해야 할 분야는 ‘자녀의 신앙 교육’입니다. 가장 성공한 부모는 후대에 믿음과 사명을 계승시키는 부모입니다. 그런 성공이 없다면 다른 성공은 허무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가장 큰 성공은 거부가 된 것이 아니라 신앙의 아들 이삭을 남긴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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