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도굴꾼 이야기

최한주 목사............... 조회 수 763 추천 수 0 2015.11.27 19:16:04
.........

도굴꾼 이야기


드로베티나 벨쪼니라는 유명한 이탈리아 도굴꾼이 있다.

그는 이집트 남부와 누비아 지역을 마구 뒤져 수많은 유물과 보물들을 도굴하여 유럽으로 빼돌린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 유적들은 대부분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독일의 베를린 박물관, 이탈리아 토리노의 에지지와 박물관과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대신 그는 많은 돈을 챙겼다.


벨쪼니에게 어느 기자가 “한 나라의 보물을 도굴하여 다른 나라에 팔 때 어떠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 때 벨쪼니는 “아무도 볼 수 없는 땅 속 깊숙이 쳐 박혀 있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보고 그 아름다움과 장엄함에 감동을 받도록 전시해 놓은 것 중 어느 것이 더 잘 한 일입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어서 “지금도 이집트 국립 박물관에는 햇볕을 보지 못하고 창고에 쌓여 있는 유물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3,000년 전의 미이라를 습도 조절없이 보관하므로 미이라의 아마포가 상자 안에서 바스라지고 있지 않습니까?”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의 대답이 아이러니할 뿐 아니라 더 아이러니한 것은 도굴꾼들이 가진 보물을 발굴하는 지식이다. 도굴꾼들이 얼마나 심오한 지식을 가졌는가 하면 피라미드의 내부에 들어가기 위해 공식 허락을 받은 발굴가들이 발굴하지 못해 쩔쩔매던 것도 이들(도굴꾼)의 기술(?)을 도움 받았을 때 손쉽게 피라밋을 발굴할 정도였다고 한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도굴꾼들은 비난받아 마땅한 존재들이다.

그러나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오히려 도굴꾼들에 대하여 관대한 마음을 갖는 묘한 심성이 있다. 관대한 정도가 아니다. 우리들은 다큐멘트리와 같은 것을 보면서 도굴꾼들이 더 멋지고 극적인 방법으로 보물을 훔쳐 밀반출하는 것을 스릴을 느끼면서 흥미로운 마음으로 바라본다. 이는 오늘날 사람들에게 악의 한계가 어디며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관대하게 여기는 심성들이 있다. 예를 들면 오늘날 메스컴에서 보고듣는 개그멘들의 멘트와 모습이다. 해서는 안 될 말과 들어서는 안 될 말을 들음면서 웃고만 있다.


선과 악의 구별이 점점 없어져 가는 시대 속에 우리가 사는 사회를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정상적인 삶의 모습들을 존중히 여기는 마음들을 가져야 한다. 도굴꾼과 같은 벗어난 자들이 발붙이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보물을 훔치려는 도굴꾼들의 활동을 스릴을 느끼면서 흥미롭게 바라보는 대중들이 있는 한 그들의 도굴은 계속 될 것이고, 결국 사회는 도굴꾼 투성이가 될 것이다.


최한주 목사<푸픈숲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150 그릇을 빚는 과정 김장환 목사 2015-12-05 688
30149 하나님의 지문 김장환 목사 2015-12-05 645
30148 한 가지 비결 김장환 목사 2015-12-05 565
30147 비상의 동기 김장환 목사 2015-12-05 410
30146 인간의 최후 김장환 목사 2015-12-05 648
30145 가장 좋은 공부법 김장환 목사 2015-12-05 513
30144 잘못된 기도훈련 김장환 목사 2015-12-05 850
30143 멕시코를 향한 사랑 김장환 목사 2015-12-05 416
30142 풍성하게 만드는 칭찬 김장환 목사 2015-12-05 723
30141 사탄의 위장방법 김장환 목사 2015-12-05 1057
30140 절대적인 부흥 법칙 김장환 목사 2015-12-05 938
30139 철학이 가져다준 성공 김장환 목사 2015-12-05 461
30138 비 그치고 난 가을 오후 file 이주연 목사 2015-12-04 406
30137 속도보다 방향성을 file 이주연 목사 2015-12-04 764
30136 믿음이 사랑으로 꽃피게 file 이주연 목사 2015-12-04 423
30135 한국교회 부흥의 동력 file 고일호 목사(서울 영은교회) 2015-12-03 629
30134 또 하나의 신앙고백 file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2015-12-03 907
30133 다시 일어나십시오 file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2015-12-03 639
30132 기도하지 않으면 영혼이 메마릅니다 file 김성태 목사(삼척 큰빛교회) 2015-12-03 1148
30131 생각 뒤집기 file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 2015-12-03 726
30130 상처를 꽃으로 피워내는 사람 file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2-03 722
30129 인생의 결과 file 고일호 목사(서울 영은교회) 2015-12-03 481
30128 말한대로 된다 새벽기도 2015-12-03 544
30127 질서속의 고요함 영혼의 정원 2015-12-03 389
30126 평양 깡패 이기풍 목사 한태완 목사 2015-11-28 909
30125 저드슨의 회심 한태완 목사 2015-11-28 650
30124 조난 당한 배의 선장이 할 일 한태완 목사 2015-11-28 809
30123 완전한 소독 한태완 목사 2015-11-28 446
30122 회개 설교가 많은 이유 한태완 목사 2015-11-28 788
30121 쓴 소리를 즐거워하자 황해국 목사 2015-11-28 629
30120 석판 글씨 한태완 2015-11-28 513
» 도굴꾼 이야기 최한주 목사 2015-11-27 763
30118 아름다운 마음(beautiful mind) 최한주 목사 2015-11-27 441
30117 가장 효과적인 전도 최한주 목사 2015-11-27 746
30116 물 한 그릇 때문에 최한주 목사 2015-11-27 49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