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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호와를 찬양 하나이다

시편 이정수 목사............... 조회 수 650 추천 수 0 2015.11.27 22:02:35
.........
성경본문 : 시100:1-5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말씀의샘물 제750호 

내가 여호와를 찬양 하나이다
본문/ 시100:1-5

 1. 들어가는 이야기

오늘 아침 시편 100:1-5을 묵상하기 전에, 진실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마음을 품고 먼저 시113:1-3에 곡을 붙인 복음성가를 찬양하기 원합니다.
  
해 뜨는 데부터 해 지는 데까지 주 이름 찬양 받으리
랄- 랄- 라- 할렐루야 여호와의 모든 종들아 주 이름 찬양해
이제부터 영원까지 주 이름 찬양 하리로다

2. 시편100:1-5의 삶의 자리(Sits im Leben)

*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시100:1-3)  

*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시100:4-5)

시100:1-5는 성전에 들어 갈 때 불리던 입당송(the entry song)으로 전형적인 찬양시의 구조로 되어 있고, 본문 시100편 앞에 야훼 하나님의 통치권을 중심주제로 하여 편집되어 있는 일련의 야훼의 대관식시(시편92-99)를 마무리 짓는 마침 송영(Doxology)이기도 합니다. 또한 시100편은 탁월한 신학적 통찰력을 가지고 사람이 왜 하나님을 찬양하여야 하는지 그리고 찬양시의 본질, 내용, 기본 관심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설명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쓴 시입니다.

시100편은 二重(이중) 구조로 되어 있는데,
첫째. 시100:1-3은 제1입당송으로 신4:32-40(꼭 참고!)을 典據(전거)로 하여 온 땅과 사람들을 향하여 성전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권고 하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의 역사적 관계를 밝힌 것입니다.

둘째. 시100:4-5는 제2입당송으로 성전 外殿(외전) 문을 통과하여 성전 內殿(내전)의 뜰과 문을 열고 들어가 찬양과 감사의 예배를 드리라고 권고 하며, 그렇게 예배 드려야 하는 이유를 가르칩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 믿는 사람에게 이제까지 선(토우브)하게 대하시고-인자하심(헤세드)이 영원하시고-신실하심(에무나)이 대대로 이르게 하시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3. “내가 여호와를 찬양 하나이다” 무슨 뜻인가?
첫째. 시100편은 사람이 찬송-기쁨-섬김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하는 명백한 이유를 철저하게 신명기 신학 전통(신4:32-40)에 근거하여 “유일신 신앙-곧 야훼만이 참(authenticity) 하나님이며-유일하신(uniqueness)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라고 선포 합니다. 즉, 야훼 하나님께서 애굽의 노예였던 우리를 바로의 억압에서 구원하시고-복 받고 살 수 있는 길(율법)을 주셔서 우리로 큰 민족이 되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신4:6).  

W. F. Albright는 “신명기의 유일신관(monotheism)이란? 지역, 종교, 性(성), 神話(신화)를 초월하시고-사람의 눈으로는 결코 볼 수 없는-만물의 창조자-정의의 근원이신 분이 우리 가운데 實在(실재)하신다고 믿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신명기 신앙은 그 후 솔로몬의 성전 봉헌 축복기도(왕상8:23-61), 엘리야의 갈멜산의 승리(왕상18장), 여러 시편에 면면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둘째. 시100편은 또한 참되고 유일하신 바로 그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셨고,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기 때문에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히 선언 합니다. 찬양의 본질은 사람은 창조주 야훼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것-그리고 복 받고 사는 바른 길(율법)을 주신 하나님과 사람은 율법을 매개로 主從(주종)의 계약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감사하는 것입니다(히브리어에서 감사로 번역되는 야다, 호다, 토다와 찬양으로 번역되는 테힐라는 의미상 근본적 차이가 없다).

셋째. 시편 100편은 이어서 사람이 야훼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내가 너를 애굽에서 구원하였다, 내가 너에게 율법을 주었다, 내가 너를 창조하였다, 그러므로 너는 나를 찬양 하여야한다”라는 단순 논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하나님을 찬양해야지요. 그러나 그리되면 하나님 찬양은 하나님의 일방적 힘의 논리에 굴복하여 강제적으로 어쩔 수 없이 찬양해야 하는 숙명적-운명적 굴레로 전락하게 됩니다.

시100편은 그래서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예나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지금도 선(토우브) 하시고-지금도 신실하시고(헷세드)-지금도 성실하심(에무나)이 대대에 이르도록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도닥이는 것입니다. 참고: 한나의 노래-삼상2:1-19, 제1계명-신5:5-10, 창15:1-21 등.  

그러므로 시100편 기자가 말씀하시는 찬양의 본질은?
(1) 야훼 하나님은 기쁨-생명-자유의 원천인 것을 認知(인지)하는 것.
(2) 사람은 그 야훼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認知(인지)하는 것.
(3) 그런데 그 야훼 하나님이 오늘 나에게도 변함없이 선(토우브)하시고-신실(헷 세드)하시고-성실(에무나)하시다는 사실을 認知(인지)하고 감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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