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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전쟁의 첫걸음
모든 영적 전쟁의 첫걸음을 잘 내디디려면 믿는 사람들에게는 고난이 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는 것같습니다. 우리들은 일반적으로 하나님께 환난이나 고난을 해결해 주실 것을 기도합니다. 그분이
환난을 허락하시기도 하시고, 때에 따라선 연단을 주시는 분인데도 그 사실을 자주 잊어버리는 듯합니다.
연단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면, 그 연단을 잠시 피할길을 주실지는 몰라도 당신의 뜻이 이루어 질
때까지 연단을 멈추지 않으실 것이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들에게 연단을 주시는 목적이 믿음이
자라 온전하게 하시려는 것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의 고난을 해결해
주시기보다는 기도하는 사람이 믿음으로 당당하게 고난을 맞서 해결하기를 원하신다는 말씀이 됩니다.
일반적 하나님께서는 믿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도를 먼저하게 하시고, 기도중에 응답을 받음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하시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기도를 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은
그 기도 중에 문제를 해결할 수있는 지혜를 주시는 것같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섭리는 시험과 유혹을 이겨내는데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같습니다. 연단이 장기간에 걸친
훈련이라면, 시험과 유혹은 당장이라도 풀어야 할 과제처럼 옵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 시험과 유혹을 이기는
방법은 끈질긴 기도보다는 정확한 분별력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유혹은 달콤하거나 화려하고 풍성하게 옵니다.
그래서 유혹이 유혹이라고 미처 깨닫기도 전에 이미 넘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은 거의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오는데, 문제는 포기해야 하는 쪽이 더 좋아 보일 때가 많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시험을 통과하려면 주로 좋아 보이는 쪽을 포기해야 하므로 희생과 수고가 따르기에 힘들고 아픕니다.
이런 특성상 우리들이 유혹에는 쉽게 넘어가고 시험은 잘 이겨내지 못하는 것같습니다. 사탄은 하나님과
우리들의 관계를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 유일한 목적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시험은 그 반대입니다.
고통스런 과정을 겪어야 하고 때로는 큰 희생을 치러야 하지만, 그 시험을 잘 견디어냄으로 마음의 평안이
찾아오고, 우리들의 이생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점점 더 이해하기 쉽게 됨을 느낄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연단, 시험, 유혹, 어느 모양이든 영적 전쟁을 잘 치러낼 수 있는 방법은 하나뿐인 것같습니다.
우리는 이미 주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남은 삶을 통해서 그분의 영광을
위한 계획을 반드시 이루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일에
우리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쓰임 받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영광받으시기 위해 천지를
창조하시고, 우리들을 지으셨다고 성경이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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