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무능한 목사 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

최한주 목사............... 조회 수 811 추천 수 0 2015.12.09 21:47:19
.........

무능한 목사 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


목회를 마치고 정년이 되어 은퇴하시는 아버지에게 보낸 아들의 축하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끼치고 있다. 모 인터넷 사에 댓글로 달린 이 축하의 글을 지난 2010년 12월 26일자 조선일보에 보도되었다. 이 글은 한국 목회자들의 삶이 어떤지, 목회자의 자녀들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를 한 눈에 보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수많은 독자들에게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본을 보여주고 있다.

“못하는 설교는 뒤로 하고 27년 동안 교회 청소와 화장실 청소를 하신 설교전문 목회자가 아닌 미화전문 목회자였던 나의 아버지, 장단 맞춘다고 27년간 교회의 부엌일을 하셨던 어머니, 그분들이 이제는 자랑스럽다. 나는 아버지, 어머니란 말로도 가슴 벅차다”는 말로 시작된 이 글은 옛날 부산의 명문이었던 경남중학교에 합격하고도 가난한 환경 때문에 진학을 포기했던 일, 생활비 만원 남짓한 돈으로 5가족이 살아야 했던 이야기, 원인 모를 설사병으로 죽음 직전까지 가야했던 이야기, 주스를 먹고 싶다는 아들에게 설탕물을 주었던 아버지,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한 번도 가족끼리 삼겹살 외식도 못한 가족사를 담담하게 전했다.

그리고 “유창한 설교로 교회를 부흥시키는 목사님이 되기를 바란적도 있었지만, 아버지는 항상 평범한 설교를 하는 조그만 교회의 목사로 27년을 지나셨다”며 아버지를 회고했다. 지난 2009년 만장일치로 부산서 지방 감리사로 추대되고도 감리사직을 사양한 이 아버지는 “은퇴하면서도 교회에서 빈손으로 나오고, 오히려 헌금을 더하지 못해 죄스러워하시는 가난 전문목사”로 아들의 눈에 비쳤다. 퇴직적립금도 중간에 정산해 전액을 교회에 헌금하고, 30년 전 운전면허를 따고 좋아했지만 결국 티코도 한 번 운전해 보지 못한 아버지였다.

이런 목사가 길러낸 아들은 첫째가 세계 1위라고 하는 S전자의 책임연구원, 둘째 아들은 전문의 의사, 셋째 아들은 한의사가 되었다. “어느 것 하나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아닌 것이 없다”면서 “이제껏 가난하게 사신 아버지를 잘 모시라는 하나님의 뜻인 것 같고, 아버지의 기도와 희생의 결실이라는 것에 우리 3형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겸손해 했다.

이 아들은 “아버지의 70년 인생 자체가 가장 길고도 위대한 설교였다”면서, “그것을 마흔이 다되어서야 깨닫고 보니 아버지가 은퇴하신다”고며 수많은 은혜와 축복의 단비를 경험하신 신앙의 동지였던 아버지의 은퇴를 축하했다.

최한주 목사<푸픈숲교회>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185 예수 재림이 은폐의 방식으로 이미 일어났다는 정용섭 목사 2015-12-18 521
30184 예수 재림이 공간 이동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슨 뜻인가? 정용섭 목사 2015-12-18 742
30183 대림절이 시작되었다 정용섭 목사 2015-12-18 1177
30182 찬송을 부르면 축복이 옵니다 file 김성태 목사(삼척 큰빛교회) 2015-12-17 773
30181 차별화 file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 2015-12-17 426
30180 과감히 잘라 버려야 할 것 file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2-17 617
30179 고물과 보물은 위치의 문제 file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2015-12-17 729
30178 거둠의 진리 file 이인선 목사(열림교회) 2015-12-17 384
30177 나는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file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2015-12-17 363
30176 준비된 예배, 하나님의 기쁨 file 김성태 목사(삼척 큰빛교회) 2015-12-17 1249
30175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file 정영교 목사<산본양문교회> 2015-12-17 810
30174 전환 file 최종천 목사 (분당중앙교회) 2015-12-17 337
30173 참된 효도 한태완 목사 2015-12-12 808
30172 효도 한태완 목사 2015-12-12 506
30171 참다운 효도 한태완 목사 2015-12-12 629
30170 위대한 사람 한태완 목사 2015-12-12 710
30169 진정한 변화 한태완 목사 2015-12-12 1148
30168 무신론자의 임종과 회개 한태완 목사 2015-12-12 813
30167 니뭘러의 회개 한태완 목사 2015-12-12 830
30166 미스터 회개 신앙 한태완 목사 2015-12-12 685
30165 하나님의 뜻을 좇는 삶 새벽기도 2015-12-12 1133
30164 세상에서 성도답게 사는 법 새벽기도 2015-12-12 732
30163 우리가 고통을 포용했을 때 영혼의정원 2015-12-12 332
30162 매 순간의 삶이 감동이다 최한주 목사 2015-12-09 850
30161 하나님의 마음으로 최한주 목사 2015-12-09 770
30160 아이러니한 자살률 최한주 목사 2015-12-09 346
30159 설대위 선교사의 십자가 최한주 목사 2015-12-09 446
30158 한글 성경 “셩경젼셔” 100주년 최한주 목사 2015-12-09 293
30157 그러나 너희는 최한주 목사 2015-12-09 373
30156 반 정부 시위 최한주 목사 2015-12-09 358
» 무능한 목사 아버지가 자랑스럽습니다 최한주 목사 2015-12-09 811
30154 덮여있는 죄 김장환 목사 2015-12-05 503
30153 두려움의 극복 김장환 목사 2015-12-05 976
30152 부활의 증거 김장환 목사 2015-12-05 1633
30151 걱정을 만드는 생각 김장환 목사 2015-12-05 59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