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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8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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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681) 2015.8.27 |
시편(128) 교회를 사랑할 때 받는 복
(시편 84편 1-4절)
<교회 중심적인 삶의 행복 >
본문의 시편 기자는 주의 제단 처마 밑에서 참새와 제비가
둥지를 치고 사는 모습을 보면서 최고의 행복과 안전을 느꼈습니다(3절). 그처럼 세상에서 가장 복된 일은 좋은 교회를 만나서 그곳에 둥지를 틀고
보금자리로 삼는 일입니다. 집은 육신의 보금자리이지만 교회는 영혼의 보금자리입니다. 그 보금자리가 없으면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요새 그 보금자리를 잃은 성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IMF 때 먹고살기 힘드니까 부모들이 아이를 버려서 고아원에는 고아
아닌 고아들이 가득 찼습니다. 그때 TV에서 한 기자가 6살 난 아이에게 “얘야! 왜 여기에 오게 되었니?”라고 묻자 그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어느 날 엄마가 잠시 과자 사러 갔다 올 테니까 여기서 잠깐 있으라고 해서 있었는데 서른 밤이 넘도록 안 와요.” 그 아이는 매일 달력에
표시하며 엄마가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잘 때는 항상 베개를 껴안고 몇 시간씩 눈물을 흘렸습니다.
보금자리를 잃은 모습처럼 불쌍하고
가련한 모습은 없습니다. 그런데 영혼의 보금자리는 육신의 보금자리보다 더 중요합니다. 결국 자신이 안식하고, 사랑하고, 섬길 교회가 없는 것처럼
불행은 없습니다. 반대로 자신이 안식하고, 섬기고, 삶의 터전으로 삼을 교회가 있고 그 교회 중심적으로 사는 것처럼 행복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사랑하며 교회 중심적으로 살 때 찬송과 감사가 끊이지 않도록 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4절).
< 교회를 사랑할
때 받는 복 >
어떤 집사님이 교회를 묵묵히 사랑하고 섬겼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사업에 큰 축복을 주셨습니다. 여유 돈이
생겨서 몇 곳에 부동산을 샀습니다. 신기하게도 사는 부동산마다 올랐습니다. 교인들은 교회를 묵묵히 섬기는 그분을 존경하고 또한 그분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신 손길이 나타나니까 마침내 교인들의 투표로 그 교회 장로가 되었습니다. 장로 안수를 받을 때 그분은 눈물을 많이 흘리면서 더
모범적인 모습으로 깊이 교회를 사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장로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목사님의 은퇴 문제로 교회가
시끄러워졌습니다. 그 신임 장로님은 교회가 그렇게 시끄럽게 되는 것이 안타까웠고 교회가 바르게 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래서 갈등의 한복판에
서서 교인을 대표해서 피켓을 들고 재판도 걸었습니다. 교인들끼리의 멱살잡이에도 말려들어 사진에도 찍혀서 경찰조사도 받았습니다. 그처럼 교회가
바르게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이상하게도 사업이 급속히 무너졌고 가진 부동산도 다 하락했습니다.
일전에 제가 장로님을 만나
말했습니다. “장로님! 장로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과 교회가 잘 되기를 원하는 마음을 잘 압니다. 그러나 교회 분쟁에 앞서면서 갈등이 더
커지고 사업도 어려워진 것을 보십시오. 이제부터는 옛날처럼 사랑하는 일에만 앞서고 싸우는 일에는 앞서지 마십시오.” 그러자 원래 기본 성품이
좋으신 분이고 게다가 사업이 막바지에 몰리자 장로님은 그때 교회 싸움에서 물러나겠다고 단단히 결심했습니다.
교회가 분쟁의
소용돌이에 빠지면 그것처럼 불행한 일이 없습니다. 그 소용돌이의 중심에 있으면 마음의 평안도 얻을 수 없고 그런 마음에서는 성공을 이루게 할
하나님의 지혜와 창조성도 생기기 힘듭니다. 그때는 교회를 은혜롭게 옮기든지 잠잠하게 기도하든지 해서 그런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와 비전을 향해
전진하고 묵묵하게 교회 사랑의 손길을 베풀어야 하나님이 새로운 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사랑은 창조성과 지혜를 선도합니다. 특히 순수한
교회사랑은 창조성과 지혜를 최고로 선도하는 축복의 최대 발판과도 같습니다.
어느 날, 서울의 한 교회에서 오지에 교회 지어주기
운동을 펼쳤습니다. 그때 한 사업가가 자신도 오지에 교회 하나를 지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사업이 부도를 맞아 손에 남은 돈이 얼마
없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남은 물질로 교회를 지어 드리기로 결정하고 그 물질을 바쳤습니다. 결국 그 물질로 선교지의 나무 밑에서 예배드리던
사람들이 작은 교회를 짓고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그 사업가를 위해 선교지의 원주민 교인들이 매달리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신기하게도 모든 막혔던 문제들이 하나씩 풀리면서 부도났던 사업가의 사업이 다시 번창했습니다. 씨를
뿌리면 거둘 때가 반드시 옵니다. 지금은 부족해도 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면서 최선을 다해서 선교하고 나눌 줄 아는 아름다운 교회를 이루어 가려고
하면 하나님의 축복은 결코 우리를 비켜가지 않을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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