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시90:1-17 |
---|---|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699) 2015.9.22 |
시편(137) 매일을 충실히 사십시오
(시편 90편 1-17절)
< 주님을 기초로 삼으십시오 >
시편 90편은 모세가 쓴 유일한 시편으로 인생을 의미 있고
복되게 만드는 몇 가지 지혜를 가르쳐줍니다. 인생을 의미 있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주님을 삶의 기초로 삼아야 합니다. 본문 1절 말씀을
보십시오.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살다 보면 절망적인 환경에도 처하지만 그래도 성도에게는 왜 늘 희망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그의 거처와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성도에게는 영생의 희망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가끔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안 믿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살까?”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것은 결국 이런
고백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하나님은 저의 생명이고 행복이고 전부입니다. 저는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그 고백 하나만
잘해도 잘 믿는 것입니다. 실제 하나님이 없이 살 때 삶이 얼마나 불안했습니까? 저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했으면 분노와 불안으로 제 명에 못 살고
지금 이 세상에 없었을 것입니다.
등산 초기에 북한산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는 해발 835미터로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산입니다. 그때 정상 직전에 난이도가 있는 지역을 오르면서 약간 공포심이 생겼습니다. 게다가 눈으로 미끄러워서 겉으로는
담대한 척 했지만 내려올 때 어떻게 내려올지 심히 걱정되면서 “괜히 왔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정상을 찍고 확 트인 서울 시내를
바라보면서도 마음이 별로 즐겁지 않았고 오히려 “이 미끄러운 바위 길을 어떻게 내려가나?”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절벽 밑을 보니까 오금이
저렸습니다.
바로 그때 아내가 배낭에서 뭔가를 꺼내주었습니다. 아이젠이었습니다. 그것을 발에 부착하니까 눈길에도 전혀 미끄러지지
않고 고소공포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내려오면서 감탄했습니다. “아이젠 하나로 이렇게 편할 수 있다니.” 예수님이 이 땅에 내려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낮아지시고 망가지신 것은 결국 삶의 든든한 기초로서 영적인 아이젠이 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을 삶의 기초로 삼으면
불안과 공포와 흔들림은 상당히 줄어들 것입니다.
< 매일을 충실히 사십시오 >
모세는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고 밤의 한 순간 같다.”고 노래합니다(4절). 그만큼 세월이 빨리 지나간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너무 사랑하지 말고 짧은 인생을 가치 있게 살기 위해 시간을 돈 이상으로 중시하며 사십시오. 그리고 “벌써 내 나이가 이렇게
되었나?”라고 생각하지 말고 “아직 내게 일할 수 있는 기간이 이만큼 남았다.”고 생각하십시오.
성경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한다고 약속합니다(요일 2:10). 그러므로 매일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모세는 칠십 혹은 팔십의 인생이 수고와 슬픔만 남긴 채 신속히
지나가 버린다고 탄식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곧 바로 가장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알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12절).” 최고의 지혜는 ‘날을 계수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 지혜로운 삶은 매일을
충실히 살아갈 때만 가능합니다.
인생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합니다. 즉 ‘무엇을 성취함’보다 ‘매일의 충실함’이 더 귀합니다.
그래서 인생의 결과가 수고와 슬픔뿐이라도 매일의 삶에서 충실했다면 그는 성공한 인생입니다. 사람은 결과를 보지만 하나님은 과정을 보십니다.
그러므로 매일 최선을 다함으로 날을 계수하는 지혜를 가지십시오. 가장 철든 사람은 시간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입니다. 철없는 사람은 시간이 많은
줄 알고 허비하다가 나중에 “그때 조금만 더 열심히 할 걸!”이라고 후회하지만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항상 시간을 잘 관리해서
“아니 벌써!”란 탄식보다는 “아직도 남았다!”는 기대로 인생을 사십시오. 퇴근시간 5분전이 되면 못사는 사람은 “벌써 퇴근 5분전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잘사는 사람은 “아직 5분이나 남았네!”라고 생각합니다. 나이가 50이 되면 못사는 사람은 “벌써 50세구나!”라고 생각하지만 잘사는
사람은 “아직도 30년을 더 일할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처럼 ‘벌써 인생’이 아닌 ‘아직 인생’으로 살면서 “아직 내 찬란한 축복의
때는 오지 않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시간을 아껴가며 매일을 충실히 사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