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1월2일 일상을 예배처럼

정용섭............... 조회 수 609 추천 수 0 2016.01.03 09:35:47
.........

1월2일 일상을 예배처럼

 

지난 설교(12월27일) 마지막 단락의 한 부분을 인용하겠다.

 

‘기독교인 완전’은 도덕군자가 되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 방식인 사랑의 능력에 휩싸여 일상을 구도적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일상을 예배처럼(골 3:16) 살아내는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여러분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비밀한 방식으로 완전한 사람입니다.

 

몇 단어를 발췌하자. 도덕군자, 하나님의 존재 방식, 사랑의 능력, 일상, 구도적, 예배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비밀한 방식, 완전한 사람. 각각의 단어들이 큰 무게를 지니고 있다. 이런 단어들을 결합해서 기독교 신앙의 깊이를 폭로해내는 것이 성경공부와 설교의 핵심이다. 여기서는 일상의 예배만 설명하겠다.


일상을 구도적으로 살아내는 게 바로 골 3:16(b)절이 말하는 일상의 예배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런 구절을 읽은 신자들은 대개 평소에 집에서 기도하고 찬송을 부르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물론 그런 것도 포함하지만 이 말씀은 더 근본적인 신앙을 말한다.


다시 해왕성 이야기를 하겠다. 해왕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 있는 행성이다. 지구는 세 번째이고 해왕성은 여덟 번째이다. 해왕성은 태양으로부터 지구보다 30배나 더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당연히 태양빛을 적게 받는다. 지구의 0.0011배라고 했다. 태양빛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봐야 된다. 그런 곳에 생명 현상은 불가능하다. 이런 시각에서 우리는 지구의 생명 현상을 놀라워하게 되고, 그걸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된다. 그런 놀라움 자체가 하나님 찬양이다. 무슨 말인가? 일상을 예배처럼 산다는 것은 일상에서 생명의 신비를 경험하고, 그것을 놀라워한다는 의미다.


그런 경험은 전문 학자들이나 시인들, 예술가들에게나 가능하지 전업 주부나 육체노동자들에게는 쉽지 않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건 오해다. 이건 영성에 속한 거지 지성에 속한 게 아니다. 대학교수라도 이런 데 문외한인 이들이 있고, 전업주부라도 이런데 완전 전문가적인 수준에 들어간 이들이 있다. 예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인 이들이 누군지를 보면 답이 나온다. 하이데거 용어로는 독일어 ‘Augenblick’에 해당되는 매 순간을 생명과 존재의 신비에 몰입하여 영혼의 울림을 경험하는 삶이야말로 일상을 예배로 살아내는 단초다.

정용섭 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255 축복은 선택이다 새벽기도 2016-01-05 1016
30254 종교개혁의 의미 file 이주연 목사 2016-01-04 405
30253 인생의 진정한 승리자 file 이주연 목사 2016-01-04 406
30252 휴먼 캐피탈의 바탕 file 이주연 목사 2016-01-04 297
30251 죽도록 충성하라 file 이주연 목사 2016-01-04 603
30250 성취감을 넘은 감사의 지경 file 이주연 목사 2016-01-04 384
30249 내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날 file 이주연 목사 2016-01-04 360
30248 큰 그릇 깨끗한 그릇처럼 file 이주연 목사 2016-01-04 676
30247 숲길 file 이주연 목사 2016-01-04 257
30246 온전하지 않은 자들을 위한 소망 존 파이퍼 2016-01-04 479
30245 옷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지 말라 영혼의정원 2016-01-04 380
30244 목회자로서 성도들과의 약속 한태완 목사 2016-01-04 494
30243 가장 작은 믿음 존파이퍼 2016-01-03 975
30242 예수님이 죽음에 대해 하신 일 존 파이퍼 2016-01-03 488
30241 새해를 위한 은혜 존 파이퍼 2016-01-03 1119
» 1월2일 일상을 예배처럼 정용섭 2016-01-03 609
30239 1월1일 시작 정용섭 2016-01-03 447
30238 마음속 고요한 성역 영혼의정원 2016-01-03 218
30237 예수님의 손이 되라 새벽기도 2016-01-03 405
30236 비전 리더의 3대 역할 새벽기도 2016-01-03 286
30235 비전 성취에 필요한 5대 삶 새벽기도 2016-01-03 412
30234 나이가 무슨 상관이랴 영자 2015-12-30 779
30233 어둠에서 빛으로 이승윤 2015-12-30 932
30232 거룩함을 추구하는가 file cyw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2015-12-29 769
30231 힘들어도 심읍시다 file 김성태 목사(삼척 큰빛교회) 2015-12-29 633
30230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질문 file 정영교 목사(산본 양문교회) 2015-12-29 749
30229 네 마음을 지키라 file 최종천 목사(분당중앙교회) 2015-12-29 865
30228 별과 꽃의 의미 file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2015-12-29 464
30227 심각한 마음의 병, 우울증 file 이인선 열림교회 목사 2015-12-29 506
30226 영적 목마름 file 고경환 목사(순복음원당교회) 2015-12-29 884
30225 러시아-찬란한 기독교 국가 최한주 목사 2015-12-26 312
30224 밀란 칙령과 콘스탄틴 황제 최한주 목사 2015-12-26 723
30223 함께 하면 풍성해 집니다 최한주 목사 2015-12-26 710
30222 로슈 社와 머크 社 최한주 목사 2015-12-26 416
30221 맥스웰 방정식 file 최한주 목사 2015-12-26 474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