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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면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6)
성경은 원래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위하여 쓰여진 책입니다. 그 말은 성경의 대부분이 이미 믿음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쓰여진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대개가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로 하여금
의와 빛의 삶으로 인도하시기 위한 말씀이 대부분입니다. 믿는 사람들이 천국에 갈 때까지 이루어야 하는
성화는 의지적 결단과 훈련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성경에는 성도의 헌신을 요구하는 명령형의 표현이 많고
또 그런 성화를 이뤄 나갈 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축복이 자연적인 결과로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을 때 "그리하면--- 하리라"는 말씀을 벌주시고 복주시는 하나님의 인과응보적 말씀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성화와 연결시켜 이해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독교의 구원관은 죄를 지어 죄인이 되는 것이 아니고, 죄인이기에 악의 유혹을 못이겨 죄를 짓게 된다는
것이 기본 요점입니다. 그래서 악의 유혹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중생함으로 새로운 피조물로 바뀌는 것이
구원의 시작이고, 영생을 얻을 수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그것이 기독교 구원의 요지입니다. 거듭난 새 생명은
이제 하나님 보시기에 새로운 신분으로 바뀐 사람들입니다. 영적으로 새로운 사람이 되어 영생은 보장받았지만
아직도 육신에 있는 옛속성이 성화에 걸림돌이 됩니다. 성령의 도우심없이는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알 수없기
때문에 자연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성화를 제대로 시작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고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한다면 거룩해 질 뿐아니라,
포도나무에 달려 있기 때문에 자연히 그런 선한 행위를 할 수있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고 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그런 행동에 관한 명령을 하시는 이유도 "내 안에 머물러 있으면 당연히 그런 선한
행위를 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시냇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서 시냇가에 심겨져 있기때문에
열매가 많이 맺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자녀가 선한 행위를 할 수있는 까닭은 신분이 바뀌었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그리하면'하시는 명령도 바뀐 신분에 맞게 당연히 합당한 행위를 해야하지 않느냐는
하나님의 권면으로 해석해야 할 것같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나오는 모든 율법들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성화를 위한 교재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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